산행기(2000년 부터)

1253 진안 운장산 2020.12.29.화요일 맑은후 흐림

산야55 2023. 2. 15. 17:15

진안 운장산

2020.12.29.화요일 맑은후 흐림

참석인원 : 우리세식구

 

청주 집 07:10 -서청주 나들목 07:20 -죽암휴게소 07:33 ~07:46 -추부나들목 07:33 -진안 윗상명 구봉산주차장 08:50 ~09:00 -진안 내처사동 진보산장입구(해발 465m) 09:20 ~09:25 - 운장산 주차장(0.485km, 485m) 9:34 -목교(0.735km, 495m) 09:41 -오르막 세멘트구조물 계단1 - 오르막 세멘트구조물 계단2 -능선 이정표(쉼터, 1.06km, 635m) 09:55 ~10:00 -테크계단 위(1.38km, 700m) 10:11 -조릿대길 -국가지점번호 다, 8742(길다란바위, 1.68km, 770m) 10:20 -오르막 통나무계단 -쉼터(의자2, 1.79km, 830m) 10:25 -오르막 긴 통나무계단 -국가지점번호 다, 8743(1.98km, 870m) 10:35 -조릿대길 -계단 -공터(국가지점번호 다마 8758, 2.59km, 1030m) 10:56 -눈길 계단 -능선 삼거리 이정표(2.93km, 1125m) 11:07 -운장산 삼장봉(동봉, 3.04km, 1133m) 11:15 ~11:31 -내리막 테크계단 -평탄한 능선 -바위지대 오름 철주(3.45km, 1065m) 11:43 -오르막 테크계단 -성터 -성터 안전철주로프(3.57km, 1080m) 11:50 -바위지대 로프 -운장대(운장산 정상, 전망대, 삼각점, 3.66km, 1126m) 11:55 ~12:00 -내리막 계단 -바위봉(좌 우회, 4.0km) 12:08 -오르막 테크계단 -이정표 삼거리(우 피암목재, 4.27km, 1117m) 12:21 -칠성대(운장산 서봉, 4.32km, 1120m) 12:23 ~12:57(중식) -피암목재 삼거리 -급경사 내리막 빙판길 -연석산 삼거리(우 직진, 4.62km, 1070m) 13:02 -이정표(4.83km, 1010m) 13:10 -활목재(이정표, 우측으로, 5.10km, 875m) 13:21 -내리막 계단(조릿대길) -국가지점번호 다마 8664(5.59km, 770m) 13:37 -너덜지대, 내리막 세멘트 구조물 계단 -이끼지대,국가지점번호 다마 8685(5.97km, 650m) 13:50 -이정표(6.35km, 560m) 14:03 -길 양호 -세멘트길 앞 이정표(6.53km, 540m) 14:05 -좌측으로 진보산장 -진보산장 입구(7.89km, 465m) 14:21 ~14:26 -추부나들목 15:33 -서청주 나들목 16:10 -다농(시장) 16:20 ~17:00 -청주 집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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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장산(1,125.9m)개요

높이 1,125.8m. 금남정맥의 주봉으로, 이 일대는 800~1,000m의 고산지대를 이루며, 연석산 등과 함께 하나의 웅장한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산체는 동봉·중봉·서봉의 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봉이 최고봉을 이루지만 정상은 중봉인 운장대다.

구름에 가리워진 시간이 길다 해서 운장산이라고 한다.

 

<운장산>

운장산(1,125.9m)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으며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운장산의 서쪽 완주,익산,김제,정읍 일대는 넓디넓은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어 호남지방의 금남정맥 최고봉(서봉) 답게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야 말로 훌륭하다 .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운장산을 남북에서 볼 때 거대한 기와지붕처럼 우람하게 보이는 운장산 주릉에는 동쪽과 서쪽, 가운데 세 봉우리가 있는데 높이가 모두 비슷비슷해서 어느 것을 주봉으로 내세우기 어려우나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은 주봉이다.

그중 암봉으로 우뚝하게 남쪽 가까이에 깎아지른 낭떠러지의 벼랑을 이룬 오성대가 있는 서봉이 운장산 제일의 명소라고 할 수 있으며, 오성대는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는 바위 암봉으로 발 디딜 곳이 많아 오르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다.

 

 운장산의 원래 이름은 주줄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많은 골짜기를 품고 있는데 그 중 정천면 봉학리 가리점에서 각우목재로 오르는 길의 쇠막골과, 학선동에서 복두봉에 이르는 길의 늘막골이 양쪽의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비경이다.

산첩첩 물겹겹의 산악지대는 각종 동식물의 번식지가 되어주고, 계곡에 길게 형성된 작은 평야에는 삿갓배미일망정 논밭이 일구어지고 있으며, 산수조화의 극치라 일컫는 명승지 운일암.반일암을 품고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사이의 약 5km에 이르는 주자천계곡을 운일암·반일암이라 하는데, 70여년 전만해도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었다고 해서 운일암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리어졌다고 한다.

기암절벽에 옥수청산(玉水靑山) 천지산수가 신묘한 어우러짐으로 절경을 빚어낸 곳으로 부여의 낙화암까지 뚫려 있다는 전설이 있는 용소를 비롯하여 열두굴, 삼형제바위, 대불바위, 보살암, 비석바위, 쪽두리바위, 천렵바위 등 집 채 만한 수많은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계곡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고 울창한 숲에 가려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받는 곳이다.

 

<연석산>

연석산(硯石山 925m)은 전북 진안과 완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해발 1,000m에 육박하는 높이와 동쪽으로 전주를 덮칠 기세로 우뚝 솟구쳐 오른 산세, 정상에서의 뛰어난 조망, 그리고 남쪽과 동쪽으로 금남정맥을 잇는 주요 기점 역할을 한다는 점 등을 살펴볼 때 결코 주변의 다른 산에 비해 뒤지지 않는 산임에도 지척에 솟은 운장산에 가려 제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92 8월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에 92 8월 온천이 들어서면서 온천산행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곧이어 운장산과 견줄 만큼 인기 높은 산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연석산의 정상에 서면 산허리를 휘어감은 고산~화심을 잇는 순환도로가 인상적으로 조망되는 가운데 원등산의 긴 능선이 흐르는 구름과 함께 꿈틀거리며 손짓을 한다.

연석산의 서부 사면에서 모아지는 계곡물은 동상골에서 사봉천을 이루어 동상저수지, 대아댐이 되어 호남평야의 젖줄이 되고 있으며, 특히 연동마을(연석사 입구)에서 거슬러 올라가는 연석계곡은 연석산을 대표하는 승경지로 풍부하고도 맑은 물과 2, 3단의 크고 작은 폭포, 빙빙 도는 소(), 푸르름을 자랑하는 울창한 숲 등 천혜의 비경의 연속이다.

구 연석사 터 주변과 그 상류의 우거진 숲으로 햇빛이 가리워진 반석바위와 신선탕 주변의 기도처는 심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비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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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10

저번주 예천 안동에 있는 학가산에 이어 이번 주에는 청주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에 있는 구봉산을 가기로 한다. 구봉산은 출렁다리가 놓이기 전 몇 번은 가본 산이긴 하지만 겨울철 가볍게 산행을 하기에는 좋을 것 같아 가보기로 한다. 집에서 5 40분경 일어나 부지런히 아침 먹고 세면하고 산행준비를 마친 후 07 10분 출발을 한다.

 

진안 내처사동 진보산장입구(해발 465m) 09:20 ~09:25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나들목으로 진입하여 15분가량을 달려 죽암휴게소에 도착한다. 어제 저녁 연료를 넣으려다 급잡스럽게 오르는 기름 값을 보고 고속도로 휴게소가 좀 더 싸지 않을 까 싶어 첫 번째 휴게소인 죽암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후 연료를 주입하는 대 청주에서는 1395원이 었는 대 여기는 1410원으로 15원이 더 비싸다. 도중에 들를 휴게소가 없기 때문에 그냥 연료를 넣고 나니 58000원이 나온다. 이제 대전을 지나고 비룡분기점에서 통영으로 가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달리면 남대전나들목을 지나고 식장지맥 길의 터널을 지나 잠시후 추부나들목에 닿는다. 이곳으로 빠져나가 금산을 지나고 보석사입구를 지나 고개를 넘어가면 남이백령성과 주천으로 가는 삼거리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몇분후 주천에 닿는다. 오래전 우리가 금남정맥 할 때 타고 갔던 택시가 보인다. 주천을 지나며 삼거리에서 우측 길은 운일암, 반일암을 거쳐 운장산입구인 내처사동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길은 용담댐, 구봉산입구인 윗양명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용담댐 입구를 지나고 좀 더 진행하여 구봉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뿔사”~~ 12 24일부터 다음해 1 4일 까지 출입을 금지한다고 차단기를 입구에 설치하였다. 주차장 부근 적당한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마친 후 구봉산으로 향하려다. 혹여 마을 분들과 마찰이라도 있을 염려가 있겠거니 생각을 하며 운장산으로 산행지를 바꾸기로 한다. 운장산이야 몇 번은 가본 산이기에 준비를 특별히 할 것은 없다. 다시 주천까지 나와 운일암, 반일암계곡을 거쳐 피암목재 조금 전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내처사동 운장산 주차장에 닿는다. 우리는 내처사동 조금 전 산행을 끝나고 나오는 임도길이 있는 삼거리에 진보산장 표지석이 있는 곳에 차량을 주차한다.

 

능선 이정표(쉼터, 1.06km, 635m) 09:55 ~10:00

이렇게 하여 산행은 구봉산이 아닌 운장산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이제 좌측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10여분 후 내처사동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화장실, 진안에서 오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등산로 입구 이정표 부근에 붉은 장닭이 탐스럽게 생겼다. 잠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삼장봉 2.7km, 운장대 3.3km, 구봉산 10.8km등이 적여 있는 이정표가 있으며 정상적인 등산로는 우측으로 보이는 목교를 건너서 진행을 한다. 예전에는 좌측으로 올라서 각우목재를 통해서 올랐는 대 이번에는 앞산 날베기등을 따라 동봉인 삼장봉까지 오르기 된다. 목교를 건너면 삼장봉 2.5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오고 잠시 더 오르면 세멘트 구조물로 된 붉은색 원통형 계단을 따라 오르게 된다. 점점 더 가파라지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두 번째 계단을 지나고 좀 더 올라 능선에 있는 이정표가 있는 쉼터에 닿는다. 삼장봉 2.1km, 내처사동 0.6km가 적혀 있다.

국가지점번호 다, 8743(1.98km, 870m) 10:35

능선 이정표가 있는 쉼터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신갈나무 숲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테크계단을 따라 오르면 국가지점번호 다마 8740-7003번이 적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후 조릿대 길을 따라 오르면 올라온 방향으로 외처사동에서 각우목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있는 능선 뒤편으로 높다랗게 솟아 있는 명도봉과 뒤편으로 명덕봉, 진락산등이 보인다. 이후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날카로운 바위가 길게 이어지는 바위 옆을 따라 올라 국가지점번호 다, 8742-6980번 표지목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후 평탄한 조릿대길을 잠시 진행하다가 가파르게 오르는 조릿대 길에는 널찍하게 설치된 통나무계단이 있다. 이렇게 하여 숨이 찰 즈음 앞쪽으로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쉼터가 나온다.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오르면 우측으로 피암목재에서 성봉을 거쳐 조금 높다랗게 보이는 장군봉이 보이는 지점의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지점이다. 여기서 다시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면 국가지점번호 다, 8743-6950번 표지목이 있는 지점이다.

 

운장산 삼장봉(동봉, 3.04km, 1133m) 11:15 ~11:31

이후 3~4분을 오르면 우측으로 피암목재에서 장군봉, 왕사봉, 선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되고 뒤편으로 조금 높다란 산은 사달산으로 대슬랩으로 유명한 산이다. 이후 조릿대길을 따라 오르면 로프가 쳐져 있는 바위지대를 돌아가고 다시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게 되는 대 이제 산길에는 눈이 얼어붙어 있으며 조릿대 사이에도 눈이 쌓여 있다. 이렇게 오르면 국가지점 번호 다마 8758번 표지목이 있는 공터에 닿는다. 바닥에 바위가 조금 깔려 있으며 나무로 인하여 조망은 좋지 않다. 이제 해발 1000미터 지점을 올라선 것이다. 주변으로는 흰눈이 수북이 쌓여 있어 겨울 산을 타는 맛이 난다. 어제밤 혹시나 해서 아이젠 스패츠를 준비한 것이 잘한 일 같다. 칠성대에서 피암목재 방향으로 내려서는 북사면은 아이젠은 차야 할 것 같다. 이제 눈길을 따라 오른다. 계단이 군데군데 있으며 점점 오를수록 기온차이를 느낀다. 이마에 뚝뚝 떨어지던 땀방울도 이제 멈춘다. 찬 기운이 감돈다. 이렇게 오르면 공터에서 10분을 좀 더 올라서서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북두봉을 거쳐 구봉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운장산정상을 거쳐 연석산등으로 가는 길이다. 운장대 0.7km, 칠성대 1.2km가 적혀 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잠시 가면 운장산에서 실제로 가장 높다란 봉인 삼장봉에 닿는다. 운장산 동봉이라고도 한다. 정상에 올라서면 북두봉으로 거쳐 구봉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칠성대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막힘없이 보여 준다. 산아래 부귀면 궁항리, 황금리 방향이 멋지게 내려다보이며 멀리 높다란 산 능선은 덕유산자락이다. 뒤편으로 지리산자락까지 보인다고 하나 오늘은 미세먼지인지 날씨가 깨끗하지를 않아 보이지 않는다. 정천면 뒤편의 뾰족하게 솟은 옥녀봉이 특이하게 잘 보인다.

 

운장대(운장산 정상, 전망대, 삼각점, 3.66km, 1126m) 11:55 ~12:00

삼장봉에서 내려서면 좌측 정천면 방향으로 커다란 바위사이로 궁항저수지, 옥녀봉, 부귀산등이 보이며 조금 더 가면 활처럼 휜 나무가 있어 사이로 들어가 사진도 찍고 한 후 다시 진행하면 짧막한 테크계단을 내려서면 금시 내려온 삼장봉 절벽 아래로 선바위가 보이고 북두봉 구봉산으로 가는 능선이 조망이 된다. 정면으로는 운장산의 정상인 운장대가 있고 뒤편으로 사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의 칠성대가 보인다. 이후 평탄해진 조릿대 길을 따라 진행하면 국가지점번호가 적힌 표지목을 지나고 잠시후 철주와 로프가 쳐져 있는 바위지대 앞에 닿는다. 철주가 설치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오르막 테크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 끝에서 무너진 성터를 따라 오르면 잠시 후 길 다란 성터에 설치한 안전로프지대에 닿는다. 이후 급경사 바위지대에 놓여 진 로프를 잡고 오르면 멀리서 보이던 전망대가 설치된 운장대다.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석과 안테나시설이 있다. 조망도에는 함양의 괘관산, 백운산, 지리산 천왕봉, 반양봉, 노고단이 표시되어 있으며 그 앞쪽으로 부귀산이 있고 뒤편으로 두 귀가 숨어 있는 모습의 마이산이 보인다.

 

칠성대(운장산 서봉, 4.32km, 1120m) 12:23 ~12:57(중식)

운장대 안테나 옆으로 있는 이정표에 칠성대 0.6km, 삼장봉 0.6km, 옥녀봉방향인 마조마을 3.23km가 적혀 있다. 잠시 진행하면 커다란 바위 우측으로 돌아내리는 테크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내려서면 그제서야 돌아 내려온 바위가 크다는 것을 느낀다. 잠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면 우측으로 바위봉이 보인다. 올라가는 길이 보이지만 그냥 좌측편 우회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후 평탄해진 길을 따라 가면 이윽고 칠성봉으로 오르는 길 다란 테크계단 앞에 닿는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사자의 턱처럼 생긴 바위절벽이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 궁항리 방향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테크계단을 올라서서 바위지대에서 칠성대를 향하여 기념사진도 찍고 다시 바위길을 따라 가면 피암목재로 내려서는 삼거리에 닿는다. 운장대 0.6km, 구봉산 8.8km, 피암목재 2.2km, 독자동 2.2km, 보룡재 8.9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칠성대 정상까지는 1~2분이면 닿는다. 잠시후 칠성대 바위 꼭대기에 설치된 정상석에 도착하여 기념사진 찍고 좌측으로 바위 끝에 서서 지나온 운장대, 삼장봉을 바라보니 감개무량하다. 진안방향으로 부귀산 뒤편으로 마이산이 숨어 있는 대 오늘 날씨가 미세먼지로 좋지를 않아 확인은 안 된다. 칠성대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후 하산을 시작한다.

 

활목재(이정표, 우측으로, 5.10km, 875m) 13:21

칠성대에서 피암목재로 하산하는 삼거리로 돌아와 북쪽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역시 북사면으로 얼어붙어 상당히 미끄럽다. 점심식사를 한 후 아이젠을 착용하였기에 다행이지 그냥 내려올려고 했으면 어려움을 겪을 뻔 했다. 북사면 급경사지대를 내려서면 좌측으로 연석산으로 가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연석산 2.37km, 피암목재 2.1km가 적혀있다. 이후로도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8분후 두 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칠성대 0.4km, 동상휴게소 1.8km, 독자동 1.8km가 적혀 있다. 이제 산길은 조금씩 경사도가 낮아지고 눈도 주변으로 많이 보이지 않치만 그래도 길은 매우 미끄럽다. 조릿대 바위길과 통나무길을 따라 11분을 더 내려서니 독자동과 피암목재로 갈리는 삼거리인 활목재다. 이곳에서 피암목재로 내려서서 막 집으로 향하려던 휴게소 아주머니를 붙잡고 음료수 사먹던 생각이 난다. 그때는 장군봉을 거쳐 금산 백령성까지 산행을 하지 않았나 싶다. 오늘은 활목재에서 독자동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진보산장 입구(7.89km, 465m) 14:21 ~14:26

활목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푸른색의 조릿대 길을 따라 일직선으로 내려서는 통나무 계단길이다. 이렇게 하여 15분 정도를 내려서면 국가지점번호 8664가 적혀 있는 산허리 길에 닿는다. 이후 바위너덜지대를 따라 내려서고 세멘트 구조물로 된 동그란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15분이 좀 못되어서 파란이끼가 바위에 널리 펴져 있는 이끼지대에 닿는다. 여기도 국가지점번호 다마 8685번 표지목이 있다. 여기서 아이젠은 벗어서 잠시 닿게 되는 개울가 웅덩이에서 깨끗이 씻은 후 손에 들고 개울을 따라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올라서면 능선에 길이 있다. 능선 길을 따라 내려서면 이끼지대에서 대략 15분후 내리막길에서 첫 번째로 보이는 이정표에 닿는다. 칠성대 2.0km, 활목재 1.4km, 독자동 1.2km가 적혀 있다. 이후 널찍해진 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세멘트길 입구에 이정표가 나온다. 활목재 1.6km, 독자동 1.0km가 적혀있다. 이후 세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민가가 보이고 다시 더 내려서면 길 좌측으로 진보산장이 나온다. 여러 시설물을 갖추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후 세멘트 길을 따라 나가면 그 끝 진보산장으로 들어오는 입구 표지석이 있는 곳이다. 내처사동으로 오르는 곳과 삼거리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차량을 이곳에 주차시켜 이곳에서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돌아 오는 길

내처사동 주차장 조금전 진보산장 입구에서 이제 집으로 향한다. 운일암, 반일암계곡을 거쳐 오다가 명도봉 입구에서 잠시 차를 세워 들어가 보니 출렁다리를 입구를 막았다. 여기도 코로나19로 인하여 등산로를 폐쇄시킨 모양이다. 이제다시 차를 몰로 주천을 거쳐 고개 2개를 넘어서 금산을 지나고 추부나들목으로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대 조금씩 내리던 빗방울이 눈으로 변하여 풀풀 날린다. 추부나들목에서 40여분 후 서청주 나들목으로 나와 잠시 장을 보기 위하여 다농이라고 하는 곳에 들러 이것저것 사들고 집에 들어오니 17 15분이다.

오늘 산행 할 때는 날씨가 푸근하여 땀을 주룩주룩 흘리며 운장산에 올랐는 대 집에 돌아 올 때는 날씨가 추워져지고 눈발이 날려 무사히 산행을 하고 돌아온 것에 대하여 감사를 한다.

 

산행시간 : 4시간 56분 소요

산행거리 : 7.89km

 

차량 연료비 : 35000

고속도로 통행료 : 7400(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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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운장산

청주 ~진안 내처사동 운장산 주차장 : 107km 2시간 10

 

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정천면·부귀면과 완주군 동상면

산행코스 : 내처사동 주차장 ~ 동봉 ~ 운장산 ~ 서봉 ~ 활목재 ~ 내처사동 주차장( 7.5km)

산행시간 : 4시간

 

코스 :내처사동주차장(09:08)->동봉갈림길(09:35)->동봉,삼장봉(11:55)->운장대(12:43)->서봉,칠성대(12:56)->내처사동주차장(15:45)- 거리 및 시간 : 8.46km, 6시간 40(휴식 1시간 15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