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9 금산 닭벼슬봉728m~서대산904m~제비봉525m, 옥천 용암사 운무대 2020.12.08..화요일 맑음 영하4도
금산 닭벼슬봉728m~서대산904m~제비봉525m, 옥천 용암사 운무대
2020.12.08..화요일 맑음 영하4도
참석인원 : 우리 세식구
청주 집 07:32 -서청주 나들목 -남대전 나들목(도로비 3400원) -개덕사 주차장(해발 약280m) 08:35~08:45 -이정표(좌측으로, 0.273km, 약290m) 08:52 -산소2(0.610km, 약395m) 09:05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0.695km, 약425m) 09:08 -오르막 계단(0.981km, 약520m) 09:18 -이정표(1.02km, 약540m) 09:20 -바위지대 철책 -쉼터봉(이정표, 1.25km, 약630m) 09:30 -전기철책 넘고 - 좌측으로 -안전로프지대 - 내리막 계단 -이정표(1.37km, 약630m) 09:35 -바위지대 급경사 오르막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1.59km, 약715m) 09:46 -닭벼슬봉(1.72km, 약728m) 09:57 ~10:18 -계단앞 이정표(1.88km, 약720m) 10:23 -이정표 -로프 -전망봉(2.01km, 약770m) 10:31 -이정표 삼거리(좌 개덕사, 우 정상, 2.22km, 약830m) 10:39 -옥녀탄금대 삼거리 10:41 -옥녀탄금대(우측으로 진행, 2.40km, 약815m) 10:48 ~11:02 -서대산 정상(2.71km, 약904m) 11:11 ~11:16 -바위봉 -장군바위(3.04km, 약890m) 11:26 -헬기장(3.60km, 약860m) 11:51 -우 흥국사 하산로(3.63km) 11:53 -우측 선바위 11:56 -좌 하산로(폐쇄) 11:58 -북두칠성바위(산소, 3.84km, 약870m) 11:59 -헬기장(3.99km, 약875m) 12:02 -사자바위(하산로는 좌측, 능선길은 우측, 4.11km, 약865m) 12:06 -바위봉(4.32km, 약855m) 12:14 -좌 하산로(서대산1-11지점, 4.42km, 약835m) 12:16 -트랭글 아웃(배터리 소모) -급경사 내리막길 -충전후 서대산1-5지점(약5.19km, 약550m) 12:57 -제비봉(5.31km, 약525m) 12:52 ~12:57 -용바위(5.77km, 약395m) 13:11 -서대산 기상관측소 13:13 -좌측 세멘트 임도따라 -철조망끝 4코스로(6.13km, 약345m) 13:18 -철판다리 건너 이정표(우측으로, 6.43km, 약305m) 13:24 -개덕사(6.65km, 약280m) 13:28 ~13:34 -차량이동 -옥천 이석 해물 칼국수집 14:10 ~14:50 -차량이동 -옥천 용암사 도로옆 주차장(해발 약300m) 15:02 ~15:10 -도로 따라 -용암사(0.30km, 약350m) 15:18 -제3전망대(0.441km, 약400m) 15:15 - 운무대(제1전망대, 0.507km, 약430m) 15:30 ~15:44 -용암사 마애불 15:52 -동,서 삼층석탑 15:59 -도로옆 주차장 (1.13km, 약300m) 16:05~16:10 -옥천 나들목 -서청주 나들목(도로비 3300원) 16:53 -다농 17:03 ~17:40 -청주 집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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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산
서대산(西大山 904m)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서대리와 군북면 보광리 경계지점에 위치한다.
충남의 최고봉으로 한국의 100대명산 중의 하나인 이 산은 큰 산이면서도 주변 산과 줄기가 이어지지 않고 섬처럼 육지에 우뚝 솟아있어 비래산(飛來山)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진서대산의 매력 포인트는 기암절벽.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산의 곳곳에서 울창한 숲을 뚫고 울퉁불퉁 기암절벽이 튀어나와 있는 이 산은 뭇사람을 유혹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능선부는 말할 것도 없이 산 전체에 걸쳐 기암절벽이 발달하여 수많은 암봉과 암벽, 기암을 품고 있는 산으로 능선부의 어느 암벽이나 기암에 오르더라도 장쾌한 풍광이 유감없이 펼쳐진다.
신선바위, 북두칠성바위, 장군바위, 탄금대, 석문 등과 함께 무명의 기암절벽이 능선을 수놓고 있는가 하면 용바위, 마당바위, 촛대바위 등과 함께 수많은 무명의 기암괴석이 숲 속에 숨어있어 산의 어느 곳을 오르더라도 산행의 묘미가 돋보이는 산이 서대산이다. 산행기점은 서대산드림리조트 주차장을 비롯하여 일불사추모공원, 흥국사 등을 기점으로 해서 오를 수 있다. 기타 기점으로는 추부면 성당리, 군북면 상곡리의 천수동계곡이 있다.
* 서대산 입장료 안내
서대산은 서대산드림리조트 법인의 사유지로 등산로 정비 및 시설유지관리, 쓰레기처리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주차료(소형 2,000원, 대형버스 8,000원)외에 개인•단체를 불문하고 등산객 1인당 1000원의 관리비를 입장료 명목으로 부과하고 있다(입장료 및 주차료 문의 041-753-2662).
개덕사, 서대사, 성당리 등을 기점으로 등산로를 이용할 경우 입장료는 없다.
- 금산문화관광과 게시물에서 발췌 -
서대산 기상레이더
서대산은 충청남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기상레이더 관측소가 있다. 금강유역의 집중호우와 폭우를 24시간 관측할 수 있는 시설물로 홍수 예보시스템 설치계획에 따라 2011년 179억원을 들여 준공했다. 지상 4층 레이더동과 지상 3층 관리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접근이 용이하도록 산 아래에서 모노레일이 깔려 있다. 반경 100km 이내의 강우 상황을 실시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서대사
서대사는 신라 문성왕 13년(851)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이후 조선 명종 6년(1550) 풍수의 대가였던 남사고(南師古)가 중수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서대사에는 4기의 부도가 있는데, 조선 선조 22년(1588)에 서산대사와 함께 숭인장고(崇仁長考) 문하로 있으면서 효종 2년(1650) 77세에 서대사에서 입적했다는 취운당대사(翠堂雲大師)의 부도로 추정하고 있다.
아무튼 옛날 상, 중, 하서대사로 불리던 세 사찰 이름에서 산 이름이 서대산(西臺山)으로 불리게 됐다는 설이 정설로 전해진다.
지금 서대사는 1931년 김만덕화(金萬德華) 보살이 재창하고 원흥사(元興寺)라고 이름을 붙였다가 2004년 본래의 서대사로 이름이 돌아왔다. 중서대사 터는 성심사로도 불리다가 1947년 정대신행(鄭大信行) 보살이 개덕사(開德寺)라는 이름으로 재창했다고 전해진다. 개덕사 이웃에 있는 폭포는 절 이름을 따서 개덕폭포로 불리다가 최근에는 서대폭포로 부르기도 한다.
재말재
백제 동성왕과 신라 선화공주 혼례길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와 충북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金山里) 경계를 이루는 재말재(해발 310m)는 옛날 추부면 성당리 방면에서 북동쪽 금산천(錦山川)을 건넌 다음, 마성산과 장령산 사이(장령지맥) 사목재를 넘어 옥천 방면으로 이어지는 옛길이다. 이 길은 백제와 신라 때부터 추풍령과 이어지는 교통요충이기도 했다.
486년 신라왕족 비지(比智)에게는 선화공주라는 딸이 있었다. 이즈음 신라는 청주 서원성, 진천 모산성, 보은 삼년성과 함께 옥천 관산성을 관할하고 있었다. 이 신라의 성들 가운데 백제 곰나루로 들어서는 길목을 지키는 성은 옥천 관산성이었다. 이 성의 위치는 <조성성곽일람>에 ‘군서 동평에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그렇다면 현재 장룡산 들목인 군서면 소재지 동평리는 옛날 신라군이 주둔했을 터이고, 동평리에서 백제땅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고개는 바로 재말재뿐이다.
이때쯤 고구려의 남하세력에 대항해 백제와 신라 사이에는 고구려를 막아 보자는 동맹의식이 있었다. 이 동맹의식의 절정이 바로 495년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동성왕의 혼례(婚禮)였다. 이때 동성왕이 선화공주를 곰나루로 데리고 갈 때 재말재를 넘어갔다는 설이 정설처럼 전해진다.
그러나 신라의 딸을 아내로 삼은 지 7년 후(501년) 동성왕은 신라를 경계하며 탄현(炭峴·대전 식장산 남동쪽)에 성책을 쌓았다는 기록이 <삼국사기> ‘백제기’ 동성왕 23년 조에 전해진다. 그후 53년이 지난 554년 백제 성왕이 옥천 관산성을 쳐들어갔으나 오히려 대패하고 죽임을 당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옥천 용암사 운무대
미국 cnn에서도 아름다운 한국의 50군데에 포함된곳이다.
쌍석탑과 마애불상, 목조아미타여래좌상등의 문화재가 있다.
용암사는 옥천읍 삼청리의 장령산 서북쪽 기슭에 자리잡았으며 법주사의 말사입니다. 해발 656m의 장령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등산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운무대라는 이름은 '구름이 춤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1전망대부터 3전망대까지 3곳이 있습니다.
용암사에는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93호로 지정된 목조불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옥천 용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으로 불리는 이 불상은 조선 효종 2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용암사는 보물 1338호 쌍삼층석탑으로도 유명합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같은 모양의 석탑 2기가 자연 암반 위에 나란히 세워진 쌍탑입니다.
용암사 삼층석탑은 고려 시대에 조성된 석조 불탑으로 동ㆍ서로 나란히 서있는 기단 위 3층의 탑신을 거의 체감 없이 비슷한 비율로 올린 특이한 형태이다
보물 제1338호인 석탑은 꾸밈없이 한쪽 산기슭에 서있는 모습이 용암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옥천 용암사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산 51ㅡ1.
주차는 용암사 입구까지 승용차는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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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32
오늘도 저번 산행에 이어 청주에서 가까운 금산의 서대산을 가기로 한다. 서대산은 내가 30대 중반쯤 한번 서대사에서 올라간 적이 있으나 그 이후로는 다시 가보지 않아 기억이 가물가물한 산이다.
서대산은 금남정맥은 연석산~운장산~왕사봉~육백고지~인대산~ 대둔산으로 향하는 중 인대산 못 미쳐 해발 약600봉에서 갈라진 식장지맥이 월봉산~금성산~식장산으로 향하는 중 금성산에서 갈라진 장령지맥이 방화봉(555.1m)~비들목재~국사봉(668m)~701m봉으로 이어진다. 이어 701m봉에서 남쪽 천태산 방면 능선을 분가시킨 장령지맥은 북으로 방향을 틀어 대성산(705m)~장령산(655m)~도덕봉(407m)~마성산(409m)으로 이어진다.
장령지맥은 575m봉에서 우측 방화봉으로 향하고 좌직진으로 가면 약 1.5km 거리에 이르러 우뚝 솟아오른 산이 바로 충남 최고봉 서대산(西臺山·904.1m)이다.
서대산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과 군북면 경계를 이룬다. 정상 북동릉과 북동릉 546.1m봉~546.1m봉 북서릉~재말재로 이어지는 능선은 금산군 추부면과 동쪽 충북 옥천군 군서면 경계를 이룬다.
서대산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서대산 다음으로는 계룡산(845.1m), 오서산(790.7m), 진악산(732.3m) 순으로 높다. 서대산의 산세가 험하고, 험준한 산자락에는 깎아지른 절벽과 기암괴석들을 즐비하다. 연화봉 암릉 상의 닭벼슬바위, 옥녀탄금대, 정상 북동릉상의 견우장연대(장군바위), 석문(통천문), 북두칠성바위, 사자바위, 제비봉 능선상의 선바위, 신선바위, 구름다리, 제1헬기장 동릉상의 촛대바위 외에 개덕사 개덕폭포, 칠원정사 선녀폭포 등 볼거리가 많다. 오늘 아침은 6시 일어나 천천히 산행준비를 마치고집에서 07시 32분 출발 한다.
개덕사 주차장(해발 약280m) 08:35~08:45
오늘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하늘은 청명하여 어제까지 극성을 부리던 미세먼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싹 가시고 없다. 영하 4도의 추운날씨라 옷으로 무장을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서 승용차로 우리 세 식구 서대산으로 향한다. 서청주 나들목으로 들어가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린다. 차량은 코로나가 다시 크게 유행을 하지만 아직은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편이다. 대전을 지나고 터널을 지나 통영으로 향하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면 좌측으로 식장산이 보이고 잠시 더 진행하여 남대전 나들목으로 빠져나간다. 도로비 3400원이 나온다. 이후 우측으로 국도를 따라 달리는 대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차량이 상당히 많다. 천천히 앞차가 가는대로 움직여 터널 2개를 지나면 잠시후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곳이 나온다. 이후 좁다란 길을 따라 가다가 다시 널찍한 길로 올라와 잠시 달리다가 옥천으로 가는 표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좁다란 길을 따라 진행하면 높다랗게 보이는 서대산 자락을 향하여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좌측 편으로 전원주택들이 많이 보이는 산 억덕을 따라 올라서면 커다란 공장 건물을 지나고 잠시 더 가면 비포장 덜컹거리는 길이 끝나고 아스포장길이 나오며 잠시 후 서대산아래 용암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청주에서 1시간이 좀 더 걸렸다.
쉼터봉(이정표, 1.25km, 약630m) 09:30
개덕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 후 계단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계단에 애기동자 셋이 앉아 있다. 첫째 애기동자는 말을 하지도 말고, 두 번째 동자승은 듣지도 말고, 마지막 동장승은 보지도 말라고 한다. 이렇게 동자승의 뜻을 새기며 오르면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 뒤편으로 겨울철 가뭄으로 물이 마른 개덕폭포가 나온다. 서대폭포라고도 불리는 폭포다. 등산로는 개덕사, 좌측과 우측 어느 곳이나 있다. 우리는 우측 등산로를 따라 가기로 한다. 비목나무가 있는 작은 다리를 건너 앞쪽에 보이는 산길을 따라 가면 잠시후 사유지로 약초를 심었다고 가지 말라고 표지판을 세워 놓았다. 참 인심도 야박하는 생각이 든다. 표지판을 뒤로 하고 조금 더 가면 이정표가 나오다. 서대산으로 오르는 길은 좌측으로 향한다.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10여분이 지나며 둘레석을 한 오래도록 관리를 하지 않은 산소가 나오고 좀 더 오르면 두 번째 산소가 나온다. 여기서는 조망이 매우좋다. 재말재 뒤편으로 장령산이 보이며 서대산의 깍아지른 바위지대들이 보인다. 두 번째 산소에서 3분여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성당리(식물원), 좌측으로는 서대산 정상으로 향한다. 잠시 편하게 진행하다가 10여분 후 앞쪽으로 널찍한 테크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서면 식장산으로 향하는 국사봉, 망덕봉이 마주 보인다. 계단 끝 이정표에는 좌측으로 전망좋은 곳, 우측으로 서대산 정상이다. 이후 바윗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바위지대의 철책이 나오고 철책으로 따라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의자 몇 개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봉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서대산 1.0km, 서대산 약용휴양림 1.4km가 적혀 있다. 쉼터봉에는 모노레일이 올라오도록 설치를 하였으며 전기 철책으로 쳐 져 있어 개덕사에서 첫머리에 보이던 사유지가 여기까지 인듯하다. 커다란 파란색 물통도 보인다.
닭벼슬봉(1.72km, 약728m) 09:57 ~10:18
쉼터봉에서 살짝 내려서서 전기 철책을 넘는다. 올라올 때는 터진 곳이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터진 곳이 없다. 철책을 넘고 앞쪽으로 보이는 깍아지른 바위절벽의 닭벼슬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오른다. 바위절벽옆 안전로프지대를 지나고 짧막한 내리막 계단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성당리, 정상 방향이 적혀 있다. 정상방향으로 진행하면 급경사 바위지대를 따라 오른다. 한동안 골짜기를 따라 오르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노랑색 나일론 줄이 쳐져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바위절벽아래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서대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닭벼슬봉으로 가는 삼거리다. 우측으로 향하면 산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여 줄이 쳐져 있는 바위 턱을 내려서고 잠시 더 가면 삼거리다. 잠시 좌측으로 오르면 닭벼슬봉에 닿기 전 바위봉에 오른다.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위쪽으로 겹겹이 이어지는 바위절벽과 노송군락이 아름답고, 멀리 이어지는 산하의 모습이 장관이다. 바위봉에서 다시 내려와 바위절벽에 설치한 자일을 잡고 진행하여 잠시 더 가면 닭벼슬봉에 닿는다. 조망이 역시 좋다. 재말재 뒤편으로 옥천읍을 감싸고 있는 마성산이 보이고 옥천읍도 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바람도 자는지 따스한 햇살이 나와 잠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한 후 출발한다.
옥녀탄금대(우측으로 진행, 2.40km, 약815m) 10:48 ~11:02
닭벼슬봉에서 내려서서 잠시 후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 1분여 오르면 안부에 이정표가 있고 좌측으로 오르는 테크계단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양쪽으로 깍아지른 절벽사이로 보이는 경치가 너무 멋지다. 바위봉 위로 흰구름이 둥실 떠있는 파란 하늘은 며칠 짙게 낀 미세먼지를 날려 버린 탓인지 더욱 새파랗게 보인다. 이후 능선을 따라 오르면 평탄한 능선에 닿기 전 이정표가 있고 잠시 후 바위를 오르는 곳에 로프가 매여져 있다. 이렇게 오르면 우측으로 바위 전망대가 있으며 다시 돌아와 능선 길을 따라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개덕사에서 올라온 길이고 우측으로는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옥녀탄금대와 정상이 갈리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서대산 0.2km, 옥녀탄금대 0.1k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옥녀탄금대로 향하니 내리막 계단이 나오고 그 앞쪽으로는 책을 채곡채곡 쌓아놓은 듯한 바위가 보인다. 계단을 내려서서 좌측으로 향하니 금시 장작불을 땐 냄새가 코끝으로 들어온다. 잠시 후 계단을 따라 오르니 좌측으로는 치성단이 있고 바위절벽으로 둘러쳐진 옥녀탄금대에 닿는다. 자연 석굴인 치성단과 절벽 아래 우물이 있다고 한다. 여기 탄금대 자연 동굴 안에는 영수(靈水)가 있어 영험한 이 샘물을 7번 마시면 미녀가 되고 또 아들을 낳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 뒤쪽은 자연 절벽이 병풍을 친 듯 에워싸고 있고 앞쪽은 확 트여 명당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바위 끝으로 허름한 움막이 있다. 우리가 떠드는 소리를 듣고 관리를 하시는 분이 나오시더니 차한잔하고 가란다. 그냥 마다하기도 어려워 등산화끈 풀고 들어가니 움막 안은 따스하니 아늑하고 깨끗하게 잘 꾸며 좋았다. 이곳에서 차한잔 얻어 마시는대 낮이 뜨겁다. 배낭에서 사과 먹으로려고 준비해간 거 드리고 나오긴 했으나 여기서는 우리가 커피를 드리고 와야 하는 긴디 ~~
관리하는 분은 대략적인 옥녀탄금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험준한 산세인 서대산은 삼국시대 때는 신라와 백제가 맞섰던 경계였다. 때문에 산자락 곳곳에 옛날 성터와 봉화대 흔적들이 남아 있다. 게다가 동학란 때에는 동학군들이 숨어들었고, 6·25 전쟁 전후해서는 금산, 옥천, 무주 일원에서 활동하던 공산군들이 경찰서와 군청 등을 습격하는 활동 무대의 아지트로 삼기도 했다. 빨치산 대장으로 유명했던 이현상의 고향이 이곳인지라 여기 옥녀탄금대는 상서대사였는대 그때 없앴다고 한다.
상,중,하 서대사 터와 서대산 이름의 유래
상서대사 =옥녀탄금대, 중서대사=개덕사, 하서대사=서대사로 추정
신증동국여지승람 금산군조와 범자고에는 ‘옛날 상, 중, 하 세곳의 서대사가 있었는대, 그중 중서대사는 없어졌다’는 기록과 가람고의 ‘군에서 동쪽으로 40리 거리에 서대사 있다.’는 기록, 그리고 선조 25년(1591년) 고경명선생의 제봉집에 ‘금천사에서 휴양 중에 서대사에 오르지 못함을 한탄한다.’는 기록등이 전해진다.
이 세 기록을 토대로 서대산에는 18세기 후반까지 상서대사, 중서대사, 하서대사 세사찰이 사세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찰들은 18세기 후반 서대산과 인접한 대부분 고을들이 동학란에 시달리는 과정과 일제점령기에 이어 6.25전쟁 통에 빨치산 토벌작전 등으로 인해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학자들은 옛 문헌을 근거로 상서대사 터는 지금의 정상 서쪽 아래 옥녀탄금대, 중서대사터는 지금의 개덕폭포옆 개덕사, 하서대사 터는 지금의 서대사로 보고 있다. 특히 세절터 중 하서대사 터였던 서대사에 만 유난히 오래된 부도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지금의 서대사가 가장 사세가 컷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옛날 상, 중, 하서대사로 불리던 세 사찰 이름에서 산 이름이 서대산(西臺山)으로 불리게 됐다는 설이 정설로 전해진다. 지금의 서대사는 1931년 김만덕화 보살이 재창하고 원흥사라로 이름을 붙였다가 2004년 본래의 서대사로 이름이 돌아 왔다. 중서대사 터는 성심사로도 불리다가 1947년 정대신행 보살이 개덕사라는 이름으로 재창했다고 전해진다. 개덕사 이웃에 있는 폭포는 절 이름을 따서 개덕폭포로 불리다가 최근에는 서대폭포로 부르기도 한다.
서대산 정상(2.71km, 약904m) 11:11 ~11:16
옥녀탄금대 움막에서 주인장과 커피한잔씩을 마시고 서대산 정상으로 향한다. 오던 길을 따르지 않고 반대편으로 진행을 하면 작은 철다리를 건너서 서서히 오르면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다가 곧바로 치고 올라 능선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헬기장이 있고, 좌측으로 잠시 가면 서대산 정상이다. 서대산 정상에는 엉성하게 쌓은 작은 돌탑이 있고 그 사이에 작은 정상석을 넣었다. 충남에서 가장 높다는 산이지만 정상은 초라한 편이다. 옆쪽으로 기상관측레이더가 있어 모노레일로 물건을 옮길 때 잠시 양해를 구해서 번듯한 정상석을 세워도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정상에는 삼각점, 서대산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기상레이더, 이정표에 서대산 드림리조트 2.0km, 흥국사 2.0km등이 적혀 있다.
장군바위(3.04km, 약890m) 11:26
서대산 정상에서 조금 오면 기상레이더가 나온다. 여기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이 좋다. 앞쪽으로 장군바위 조금 우측으로 옥천의 장룡산,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 올망졸망 솟아 있는 끝으로 대둔산, 천등산이 있고, 옥천읍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며 그 옆으로 봉긋이 솟은 환산, 만인산에서 식장산 까지의 능선과 그 뒤편으로 대전의 산내동 일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된다. 기상레이더전망대에서 내려서서 잠시 가면 바위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측으로 바위봉으로 올라서 보는 기상레이더의 모습도 보기 좋다. 바위봉에서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다음 장군바위다. 장군바위에 닿기 전 우측으로 장군바위를 돌아서 석문으로 가는 길이 있고, 장군바위에 오르기 전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다. 여기서 바위를 따라 오르면 장군바위다. 정상 너럭바위에 태극기 문양이 선명하게 보이며 陰陽乾坤更則成道/天之始而人之始也(음양건곤경칙성도/천지시이인지시야) 8자가 양측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조망은 역시 좋다. 장군바위를 견우장연대라고도 부르는대 이유는 궁금하다.
서대산 정상을 두고 동과 서로 떨어진 바위, 견우장연대와 직녀탄금대에도 그 전설이 깃들어 있다. 견우는 장연대에서 1년 내내 직녀를 생각하며 거문고를 탔으며, 직녀는 탄금대(직금대)에서 견우를 그리워하며 옷감을 짰다고 한다. 그러다 1년에 한 번 칠월 칠석 날 서대산 정상에서 만났다는 것이다.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이후에는 북으로의 퇴로가 막혀 퇴주하지 못한 공산군들이 서대산으로 집결했다. 이때 서대산으로 숨어 든 공산군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충남과 충북 의용경찰과 전투경찰들의 희생도 뒤따랐다.
서대산에서는 무덤(대부분 묵묘)들을 많이 보게 된다. 무덤들은 대부분 바위 꼭대기나 절벽 상단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 토박이 촌로들의 말에 의하면 이 무덤들은 6·25 이후 전투 중 희생된 경찰들의 무덤이라고 전한다. 어떤 토박이 주민은 당시 전투경찰들을 돕기 위해 특수부대인 ‘켈로부대’가 투입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정상과 가까운 거리인 견우장연대 바위 꼭대기에 음각된 태극기는 6·25 때 어느 전투경찰이 새겼고, 태극기 남쪽 바위 꼭대기 무덤은 이곳에서 희생된 전투경찰이 묻힌 곳으로 보고 있다.
북두칠성바위(산소, 3.84km, 약870m) 11:59
장군바위에서 올라갔던 길을 따라 내려서서 좌측으로 급경사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선다. 만만치 않은 난코스다. 우측 석문으로 가는 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쪽이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직벽코스를 내려서서 장군바위를 돌아가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두 갈래다. 좌측길은 빨리가는 길, 우측길은 장군바위 아래 석문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으로 올라서서 장군바위 아래 석문에 닿는다. 커단 바위 틈새에 마름모꼴 쐐기를 박은 형태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여러 개 서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석문으로 내려서는 곳에 작은 철사다리가 있다. 이곳으로 내려서서 석문을 거쳐 빠져 나가면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통천문이라고도 불리는 석문을 구경하고 다시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고 잠시 후 우측으로 흥국사로 하산하는 삼거리다. 흥국사 1.0km, 서대산 1.0km, 서대산 드림리조트 3.0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3분여 가면 우측으로 들어간 길이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선바위가 하나 있다. 선바위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 나와 진행하면 좌측으로 폐쇄된 등산로 삼거리를 지나고 잠시 오르면 등산로 좌측으로 높다랗게 솟아 있는 북두칠성바위가 보인다. 더러는 북두칠성바위에 오른 분들도 보이지만 우리는 그냥 지나기로 한다. 옆쪽으로 산소가 1기 보인다.
좌 하산로(서대산1-11지점, 4.42km, 약835m) 12:16
북두칠성 바위를 지나 3분여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이후 서서히 내려서서 가면 양쪽으로 길이 있는 앞쪽으로 사자바위가 나온다. 잠시 올라가본다. 잘생긴 편은 아니다. 사자바위에서 내려서서 좌측 길을 따라 가니 이 길은 구름다리, 마당바위를 거쳐 용바위로 내려서는 길이다. 여기서 위로 올라서면 금시 능선 길에 닿는다. 사자바위 전에서 우측으로 돌아오는 편이 길이 좋다. 사자바위를 지나고 한동안 진행을 하면 오늘 산행 중 능선상 마지막 봉이다. 축대가 쌓여 있는 바위봉으로 해발 약855봉이다. 우측으로 돌아서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으로 서대산 1-11지점 표지판이 있는 곳이다. 간이 이정표에 앞쪽으로 제말제, 우리가 온방향으로 서대산 1.2km가 적혀 있다. 앞쪽으로 조망이 좋은 바위봉이 보이는 곳으로 서대산 드림랜드로 하산하는 곳이다.
서대산 기상관측소 13:13
좌측으로 하산을 시작하면 가파르게 내려서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얼굴모습으로 보이는 재말재로 가기 전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20여분을 좀 더 내려서니 핸폰이 소리를 낸다. 배터리가 다 됐다고 한다. 에고 급히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지만 조금 남아 있던 배터리 잔량까지 없어지며 핸폰이 꺼진다. 이렇게 하여 잠시후 신선바위로 보이는 곳에 닿았지만 이넘 핸폰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구름다리로 보지 못하고 급경사 바위 길을 따라 내려서는대 에고 여기도 만만치 않은 길이다. 급경사 길을 따라 17~18분쯤 내려서서 핸폰을 작동하니 켜진다. 서대산 1-5지점으로 해발 약550m정도까지 내려 선후다.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 곳이다. 이후 급경사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서 평탄해진 길을 잠시 더 가니 능선에서 좌측으로 빠지는 곳에 제비봉, 선바위, 신선바위등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잠시 앞쪽으로 오르면 제비봉 정상으로 표지기 몇기만 붙어 있다. 잠시 휴식후 다시 되돌아서 안부에서 용바위 쪽으로 내려서면 15분후 용바위 앞에 닿는다. 커다란 용바위옆으로 마당바위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이후 조금 내려서면 세멘트 임도길이다. 임도 길을 따라 좌측으로 가면 서대산 기상관측소 앞이다.
개덕사(6.65km, 약280m) 13:28 ~13:34
기상관측소 정문 앞으로 가면 잠시후 임도삼거리에 닿는다. 우측편 길은 차량이 가지 못하도록 봉대가 설치되어 있고 차량을 좌측편 길을 따라 가야 한다. 개덕사 길도 역시 좌측 길을 따라 가야 한다. 잠시가면 임도 좌측 편으로 철조망 끝 지점에 여러기의 표지기가 붙어 있는 곳으로 4코스라 적힌 것이 보인다. 여기서 산허리 길을 따라 6분여 가면 철판다리가 나온다. 우측 아래로 전원주택단지를 조망하는 위쪽이다. 철판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나오다. 좌측은 옥녀탄금대 전 이정표가 있던 곳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전원주택단지가 보이는 능선을 따라 잠시 내려서서 개덕사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이렇게 하여 모처럼 추워진 날씨지만 무사히 서대산 산행을 마쳤다.
산행시간 : 4시간 43분
산행거리 : 6.65km,
차량이동
개덕사에서 차량으로 옥천으로 이동을 한다. 옥천역 앞쪽, 버스터미널 부근 홍두깨칼구수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다. 값도 칼국수 4000원, 칼제비 4500원으로 싸고 양도 푸짐하다고 한다. 30여분을 달려 식당 앞에 도착하니 에고 화요일은 정기 휴일이라고 한다. 단 옥천장날은 연다고 적혀 있다. 이래서 다시 칼국수집을 찾아나서 시외버스터미널에 닿기 전 옥천 이석 해물칼국수집을 찾어 칼만두 6500원 3인분을 시켜 먹는대 일단 보리밥 맛보기로 주고 칼국수가 나온다. 면발은 잘 뽑았으나 김치가 너무 달아서 우리 나이 먹은 분들 입맛에는 안 맛는게 흠이다. 주차장도 있고 도로변이라 찾기는 수월하다.
옥천 용암사 도로옆 주차장(해발 약300m) 15:02 ~15:10
옥천 식당에서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짬이 남는 시간에 옥천에서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용암사 운무대를 잠시 들려보려 한다. 옥천에서 12분가량을 달리니 용암사 아래 도로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운무대(제1전망대, 0.507km, 약430m) 15:30 ~15:44
도로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오르면 커다랗게 한 구비를 돌아서 가파르게 오른다. 이렇게 오르니 용암사 바로 아래지점에 2단으로 되어 있는 주차장이 또 있는 것이다. 차량도 몇 대 주차되어 있지 않다. 여기 까지 올라오면 용암사는 거저 오르는 것인대 공연히 힘을 뺏다. 용암사 사찰내로 들어가니 우측으로 동서 삼층석탑이 보이고, 좌측으로 종탑이 보인다. 중앙에 대웅전이 있으며 대웅전 좌측으로 운무대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테크 길로 잘 만들어 놓은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산산각이 보이고 테크길 좌측으로 좁다란 돌계단길은 마애불로 오르는 길이다. 내려올 때 보기로 하고 계속 테크길을 따라 오르면 제3전망대가 나오고 여기서 좀 더 오르면 능선에 닿기 전 가까운 거리에 놓여진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 나란히 있다. 여기서 보는 조망은 옥천의 너른 벌판 뒤편으로 부릉산~어깨산일대가 보이고 그뒤편으로 둔주봉이 있다. 바로 앞쪽 도덕봉터널로 고속열차가 들어가는 모습이 수시로 보이며 약간 우측으로 이원의 월이산이 놓여 있다. 여기 운무대는 미국 cnn에서도 아름다운 한국의 50군데에 포함된 곳이라 한다. 운무가 깔려 있는 광경을 찍기 위해 이른 새벽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지금은 날씨가 좋아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저 너른 벌판과 저수지 산들만 보일 뿐이다.
도로옆 주차장 (1.13km, 약300m) 16:05~16:10
운무대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내려선다. 내려서다가 용암사 뒤편 커다란 바위벽에 있는 마애불을 구경하고 내려와 좌측에 있는 동서 삼층석탑고 구경을 한후 주창으로 되돌아오니 대략 1시간이 소요된다. 거리는 1.13키로 미터로 용암사 바로 아래주차장 까지 올라가면 왕복 1km도 안 나온다.
이렇게 하여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오는 길
용암사에서 내려서서 널찍한 4차선 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옥천 나들목에 닿는다. 이후 고속도로를 따라 35분가량을 달리면 서청주 나들목에 닿는다. 도로비 3300원이 나온다.
집에 오는 길에 잠시 다농이라고 하는 곳에 들러 이것저것 물건을 사서 집에 돌아오니 18시다.
도로비 : 갈 때 3400원, 올 때 3300원
칼국수 3인분 19500워 +칼국수 면 두봉지 3000원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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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서대산
청주 집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 214-11(개덕사) : 약 70km 1시간 도로비 3700원
개덕사~용암사 : 약24.3km, 40분 소요, 용암사~청주 : 60km 1시간 10분 소요
♣. 산행경로 : 서대산 주차장 - 용바위 - 제비봉 - 사자바위 - 북두칠성바위 - 석문 - 장군바위 - 서대산강우레이더관측소- 서대산 정상 - 성심사 - 서대폭포(하) - 서대산 주차장 (원점회귀)
♣. 산행거리 : 약 7.0 Km
♣. 산행시간 : 약 4시간 20분 (식사시간제외)
♣. 주차장 주소 :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 2-2
* 코스 : 개덕사 주차장 - 닭벼슬봉 - 서대산 정상 - 장군봉 - 사자바위 - 신선바위 - 제비봉 - 용바위 - 개덕사 주차장 산행시간 4시간
■ 충남 금산군 서대산 등산코스 : 개덕사 주차장 → 정상 904m → 장군바위 → 헬기장 → 북두칠성바위 → 사자바위 → 구름다리 → 신선바위 → 용바위 → 임도길 → 주차장
■ 산행거리 및 이동시간 : 5.11km, 4시간 3분 (휴식시간 1시간 포함)
개덕사 주소 :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 214-11
주차장 -개덕사 대웅전 앞 계단의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말라"는 경구를 표현한 아기부처상 -대웅전 -천진보탑 -서대폭포(우측으로 진행) -성당리, 정상,개덕사 이정표 -첫번째 닭벼슬봉 이정표(우측으로 오르는 구간 위험) -두번째 닭벼슬봉 이정표(이곳에서 오르는 것이 안전함) -닭벼슬봉 -계단 -너덜지대 -서대산 정상(돌탑,강우레이더 관측소) -장군바위(견우장 연대) * 장군바위라고 불리는 견우장연대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서린 곳입니다. 장군바위에 태극 문양과 陰陽乾坤更則成道/天之始而人之始也(음양건곤경칙성도/천지시이인지시야) 8자가 양측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헬기장 -흥국사 갈림길 -북두칠성바위 -헬기장 -돌길 -흙길 -사자바위앞 갈림길 -사자바위 -재말재 갈림길에서 하산(1코스)*2코스 는구름다리로 -신선바위 -급경사 하산길 -서대산 1-4번 -서대산 전적비 -1코스와 2코스 갈림길 -용바위 -강우레이더관측소 사무소 -임도(좌측임도따라 진행) -4코스 방향으로 -다리건너 우측 개덕사 방향으로 -개덕사 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 40분, 산행거리 : 6.39km
옥천 용암사 운해(용암사 운무대) 용암사 주차장~운무대 : 20분 소요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51-1)
옥천 장령산 : 금천마을~사목재~거북바위~왕관바위~장령정~장령산~휴양림 (7.5Km. 3시간30분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