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고흥 외나로도 쑥섬, 봉래산, 고흥 영남면 남열리 우주발사 전망대, 용바위, 낭도 도가집 2020.05.08. 일요일 흐리고 보슬비
2020년 어버이날 행사
고흥 외나로도 쑥섬, 봉래산, 고흥 영남면 남열리 우주발사 전망대, 용바위, 낭도 도가집
2020.05.08. 일요일 흐리고 보슬비
참석인원 : 12명
우리 4명, 지연애비, 하연내 둘, 민규네 4명, 박경자 여사
청주 복대동 출발 04:03 - 청주 톨게이트 진입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황전휴게소 06:03~06:15 -동순천톨게이트(도로비 11900원) -고흥톨게이트(도로비 1700원) 06:45 -고흥 외나로도 여객선터미널(일인당 배승선비 왕복 2000원, 입도비 5000원) 07:40 ~08:07 -쑥섬 선착장 08:11 -탐방로 입구 08:14 -난대원시림 -오르막길 -환희의 언덕(큰 사철나무) 8:31 ~8:35 -야생화길(몬당길, 조망도 있음) 8:37 -별정원(비밀 꽃정원) 8:46~8:57 -우측 수국길(아직 피지 않았음) -달정원(문학정원,인연정원) 8:58 -석부작 팽나무 9:00 -여자산포바위 09:07 -남자산포바위(해발 83m) 9:11 -신선대와 중빠진굴 안내문 9:20 -쑥섬등대 09:25 -철계단 -신선대 09:29~09:42 -철계단 -등대 -좋은길 09:48 -우물 -바닷가길 따라 -쑥섬 선착장(2.3km) 10:10 -배승선 -외나로도 항 10:15 -외나로도 대동식당 10:25 ~11:05(참조기 매운탕) -승용차로 이동 -봉래산 주차장(금산주차장, 해발 225m) 11:15 ~11:18 -편백림, 봉래산 삼거리 이정표(0.172m 해발220m) 11:21 -깔개길 따라 오르막길 -봉래산1.5km전 둥그런 쉼터(0.680km, 약335m) 11:34 -산불감시초소(0.770km, 약340m) 11:37 -바위지대 좌측으로 -전망대(1.07km, 약375m) 11:43 -봉래산 조망도(둥근 탁자, 약385m) 11:45 -내리막 테크계단1 -내리막 테크계단2 -봉래산 0.8km 이정표(바위봉, 1.38km, 약390m) 11:51 -테크계단1 -테크계단2 -테크계단3 -오르막 육산길 -바위봉(1.67km, 약393m) 11:59 -봉래산(2.25km, 약410m) 12:16 -약360봉(2.80km) 12:27 -깔개길(2.98km) 12:33 -용송표지석 12:35 -시름재(3.37km, 약245m) 12:42 -임도 따라 좌측으로 - 임도에서 좌측 숲길로 -임도 -숲길 입구(3.83km, 약180m) 12:51 -삼나무 숲길 -편백나무 숲길 -탁상 있는 삼거리 이정표(4.19km, 약180m) 12:58 -옛민가 터 13:01 -봉래산 주차장(5.85km) 13:23 ~13:35 - 승용차로 이동 -영남면 남열리 우주발사 전망대 14:25~15:07 -승용차로 이동 -영남 용바위 15:13 ~15:30 -승용차로 이동 -낭도 도가식당 15:55~17:00(서대무침, 손두부, 막걸리) -승용차로 이동 -황전휴게소 18:10 ~18:33 -청주톨게이트 20:33 -청주 복대동 20:45
~~~~~~~~~~~~~~~~~~~~~~~~~~~~~~~~~~~~~~~~~~~~~~~~~~~~~~~~~~~~~~~~~~~~~~~~~~~~~~~~~~~~~~~~~~~
고흥 봉래산, 쑥섬
산행코스 (청주~외나로도항 : 311km 4시간 10분)
봉래산 주차장 → 삼거리 쉼터 → 전망대 바위 → 제1전망대 → 봉래 제1봉 → 봉래 제2봉 → 정 상 → 하산(점심) → 시름재 → 편백나무 군락지 → 탐방로 입구 아취문 →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종료) - 산행거리 / 산행시간 : 약 6 km 정도 / 약 3 시간 정도
⊙ 무선국주차장 - 체육공원 - 봉래1봉 - 봉래2봉 - 봉래산 정상 - 용송자리 - 시름재 - 삼나무숲 - 집터 - 무선국 주차장 (5.8km, 2시간)
⊙ 예내고개 - KT무선기지국 - 봉래산2봉 - 봉래산정상 - 안부(시산제) - 용송자리 - 시름재 - 삼나무숲길 - 예내저수지 - 고흥외나로도우주전시관
봉래산
봉래산(蓬萊山, 410m)은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고도 410m의 산이다.
고흥 봉래산은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약 3만 주로 이루어진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이 유명하고, 소사나무, 고로쇠나무, 소나무가 많으며 야생화인 복수초 군락지가 있습다.
바위가 많은 산으로, 정상에 서면 팔영산, 마복산, 천등산 등 고흥반도의 산들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 고흥의 시산도, 지죽도, 거금도, 소록도는 물론 멀리 여수의 돌산도와 금오도, 안도 등도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산자락에는 나로우주센터(외나로도우주센터)가 들어서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올랐다가 시름재와 삼나무숲을 거쳐 돌아오는 등산코스의 소요시간은 약 2~3시간 정도이다
쑥섬(애도)
쑥섬선착장~갈매기카페(화장실,탐방로입구)~헐떡길~난대원시림~환희의언덕~몬당길(야생화길)~아버지의길~바다위미밀정원(꽃정원/별정원)~문학정원$인연정원(달정원)~여자산포바위~쑥섬정상(남자산포바위)~신선대~쑥섬등대(성화등대)~쌍우물~동백군락지~사랑의돌담길~마을회관~선착장 총3km 1시간30분
고흥 나로도항 앞 쑥섬
◈나로도터미널항-쑥섬으로 출발(30분)소요
◈쑥섬터미널항 도착~트레킹 입구로 이동-트레킹 시작
◈행안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었으며, 전남1호 민간정원'이 있습니다. 생명의숲 주관 2017년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6년 9월 KBS '인간극장
그섬엔 비밀정원이 있다"와 2018년 3월 KBS '한국인의 밥상 촬영과 남도의 마중 고흥"편, 광주 KBS '미니다큐' "쑥섬, 정원이 되다 등 다수의 방송에 소개된 쑥섬(애도)섬 이기도 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온섬이 꽃천지.섬 하나가 꽃병같은.쑥도(애도)섬,
◈선착장-트레킹 탐방로-헐떡길-원시 난대림(당숲)-환희의언덕
◈문덕길-별정원(쉼터)-야생화정원-수곡길-난대림 테마 정원
◈사랑의 돌담길-여자산포바위-남자산포바위-신선대-성화등대
◈쌍우물 쉼터 예정-동백숲 터널길-선착장 도착(2시간30분)소요
◈쑥섬(애도섬) 뱃길부터~배낭에 생수외에는 일제히 반입이 금지 됩니다
◈고흥 나로도~유람선은 소형이므로,1회에 정원,12명 승선하여
◈각 단체일 경우 인원에 따라 3~4번 왕복할수 있으니 참고 바람니다,
◈쑥도에서는 취사나 음식을 드실 수 없어서 나로도항 도착 중식입니다,
◈쑥섬터미널항-출발-나로도로 이동-식당에서 중식후 터미널 이동
힐링코스(승선료 2,000원 쑥섬관람료 5,000원 별도임)
나로도항~쑥섬:7:30,8:50,10:00(공휴),11:00, 쑥섬~나도로항:11:10, 12:10(공휴), 13:10, 14:10(공휴),15:40,17:10
문의전화:010-2504-1991, 010-8672-9222
아무런 꾸밈도 없이 시간이 머물고 있던 섬
김상현·고채훈 씨 부부가 10여년 전부터 쑥섬을 드나들며
시들어 가는 마을 뒷산에 오솔길을 내고, 산정상에 꽃밭 정원을 꾸미기 시작
철따라 다른 꽃이 올라오도록 씨앗을 뿌리고, 물을 길러주며 마침내 철마다 각기 다른 꽃들이 피었으니, 그이름을 별정원 이라 지어주었다.
별정원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을 타고 번져나갔고, 여러 방송에 소개되면서 쑥섬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조용하고 순박한 사람들, 난대림 울창한 당숲, 수백 년 묵은 돌담길, 아름다운 꽃들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며 잔치를 벌이는 별정원, 수평선과 야생화를 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 봄이면 해풍 맞은 쑥내음과 꽃들의 향기가 흐르고, 꽃과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 좋은 힐링 공간이다.
울창한 난대림 당숲, 백 년 묵은 돌담길,
아름다운 꽃들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며 잔치를 벌이는 별정원
봄이면 매화가 흐드러지게 바다를 수놓는 1,000 그루의 매실농장 등
힐링코스(승선료 2,000원 쑥섬관람료 5,000원 별도임)
1코스 : 쑥섬 (선착장-갈매기카페-전망대-별정원-쑥섬정상-애도등대-선착장-해안길(2시간소요)
2코스: 미르마루길(우주발사전망대-사자바위-몽돌해변-용바위(1시간부여)
~~~~~~~~~~~~~~~~~~~~~~~~~~~~~~~~~~~~~~~~~~~~~~~~~~~~~~~~~~~~~~~~~~~~~~~~~~~~~~~~~~~~~~~
청주 복대동 출발 04:03
4월 28일 민규내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어버이날 식사를 식당에서 하기로 정했으나 곰곰이 생각하니 이번 어린이날이 공휴일인지라 하루나들이 하는 것이 어떨가하여 갑자기 형제들과 전화통화로 의견을 물으니 민규내가 저녁이 제사가 들어 조금 어렵다는 의견이 이었으나 제사음식을 미리 준비하고 가기로 결정을 하고 장소는 대충 생각하고 있던 고흥 외나로도 쑥섬(애도), 봉래산을 정하고 오면서 우주발사 전망대, 영남용바위를 경유해서 오면 하루 적당할 것 같아 출발시간을 조금 이른 04시로 정하였다.
이윽고 5월 5일 어린이날 이른 새벽 02시 30분 일어나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지만 식수 문제가 가장 시급할 것 같아 며칠전부터 얼린 물과 끊인물 몇 명을 아이스박수에 잘 정돈하여 넣고 어제 사온 식수도 준비하여 형제들이 모인 시간이 03:57분경이다. 잠시 이것저것 차에 싣고 복대동 출발시간이 04시 03분이다.
고흥 외나로도 여객선터미널(일인당 배승선비 왕복 2000원, 입도비 5000원) 07:40 ~08:07
차량은 셋째내 승용차와, 막내여동생 차 두 대로 오늘 하루 수고 하기로 한다. 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니 도로는 한산하니 달릴만 하다. 날씨는 어제 무덥던 날씨와는 달리 안개가 잔뜩끼고 하늘엔 시커먼 구름이 잔뜩 끼어 쌀쌀하다. 어제처럼 더을 것 같아 가장 얇은 옷으로 간단히 입고 나섰는데 추울 것 같다.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호남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달리고 여산을 지나 완주~순천간 고속도로를 달려 2시간이 경과 한후 순천 구레구에 있는 황전휴게소에 도착을 하여 잠시 휴식을 한후 다시 달리면 동순천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에서 도로비 11900원을 지불하고 국도를 따라 해룡IC로 진입을 하여 순천~영암간 남해고속도를 따라 달리면 벌교 대교를 지나 고흥톨게이트에 닿는다. 도로비 1700원이 나온 것을 안다. 이후 우측으로 보이는 첨산을 지나고 고흥으로 가는 15번 국도를 따라 달리다가 과역이라고 하는 곳에서 우측으로 빠져 나가 좌측방향으로 가면 점암면이 나온다. 점암면을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가면 팔영산 서쪽방향으로 달려서 해창방조제에 닿는다. 이후 해창방조제를 지나고 마복산 앞 회전교차로에서 좌측으로 빠져나가면 외나로도 방향이다. 이후 나로1대교를 건너 내나로도 동일면소재지를 지나고 나로2대교를 건너면 외나로도에 닿게 된다. 청주를 출발하여 3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쑥섬 선착장 08:11
외나로도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쑥섬으로는 배를 승선하는 곳은 대합실 좌측편에 있다. 배승선비 왕복 2000원 쑥섬 입도비(관람료) 5000원 일인당 7000원씩 12명 표를 끊고 잠시 쑥섬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쑥섬에 입도를 하면 탐방로 입구에 오리처럼 생긴 건물에 화장실이 있고 그 외는 없으며 탐방로 입구로 들어서면 난대원시림을 지나게 된다. 요상하게 생긴나무들 설명하고 날씨가 좋으면 거문도 까지 보인다는 환희의 언덕을 지나 별정원에 이르면 꽃밭이 있으며 바위 위에 자연으로 만들어진 석부작이 있으며 앞쪽으로 있다는 “중년의 고백”이라는 시를 잃어준다. 이후 여자산포바위, 남자산포바위 해발 83m로 쑥섬의 정상이며 동백꽃군락지를 지난다고 한다. 동백꽃은 세 번핀다는대 나는 처음 들어보는 애기다. 겨우내 맺힌 꽃망을 이른봄에 피우고, 두 번째 빨간 꽃망울이 땅바닥에 떨어져 두 번째로 피우고, 세 번째로 마음에 간진하여 피운다나 뭐라나~~
등대를 지나 신선대 바닷가에 이르면 중빠진굴이 있는대 한국전쟁때 이곳에 피신해서 살아난 사람이 두명 있다고 한다. 이런 설명을 듣고 배에 승선을 한다. 배는 12인승으로 거리가 가까워서 인지 주민증도 대조를 하지 않는다. 배가 출발하고 4분여 걸려 쑥섬에 도착을 한다. 쑥섬은 외나로도 바로 지척에 있는 작은 섬으로 애도라고도 불린다.
환희의 언덕(큰 사철나무) 8:31 ~8:35
쑥섬 선착장에서 “ 왓니~~옹”이라 적혀 있는 고양이 모형을 지나서 가면 마을에 커다란 모형으로 된 집앞으로 나간다. 오리건물 옆으로 탐방로 입구가 시작된다. 별정원까지 900m라 적혀 있다. 서서히 오르면 쑥섬의 행운목이라고 하는 “푸조나무”가 반긴다. 꽃말은 ‘소중함’이라고 한다. 오늘 어버이날 행사 인만큼 모두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말이다. 난대원시림 안내문에는 400년만에 개방했다는 문구가 있으며, 요상한 나무의 그림이 보인다. 옛날에 비행기 프로펠러 쓸정도로 단단하다는 육박나무가 있고, 그림에 있는 요상한 나무가 나온다. 넉넉한 가슴을 지녔다는 당할머니나무인 후박나무, 총리나무라고 하는 푸조나무, 2003년 매미로 인하여 쓰러진 육박나무, 코알라가 한 마리 앉아 있는 나무를 지나 커다란 팽나무, 구실잣밤나무를 지나면 이제 돌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커다란 바위 옆으로 올라서면 금시 우리가 배를 타고 건너온 외나로도 여객선 터미널과 마주하는 곳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우측으로 살짝 돌아서면 환의의 언덕이라고 하여 뒤편으로 커다란 사철나무가 있는 곳이다. 조망이 매우 좋다. 의자에 앉아서도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인지 거리두기를 하는 두 분이 정겹다.
남자산포바위(해발 83m) 9:11
사철나무 뒤편으로 오르면 성게같은 모습의 꽃망울인지 열매인지가 매달려 있는 꾸지나무를 지나고 쑥섬 몬당길(야생화길) 표지판앞에 닿는다. 여기 표지판에는 거문도 손죽도 초도, 청산도 소록도등이 그려져 있으나 오늘 날씨가 나빠 보이지 않는다. 바람이 많이 불고 아주 살짝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라 매우 춥습니다. 요즘 길가에 많이 피는 하얀꽃, 나리꽃, 새까망 열매가 맺힌 나무, 생전 처음 보는 밀사초를 보고 오르면 탁자가 놓여진 곳에 이른다. 여기부터가 별정원으로 꽃밭이다. 이정원에는 400여 가지 꽃들이 4계절 피고 지는 코티지 정원으로, 김상현(교사), 고채훈(약사) 부부가 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지역 발전을 위해 가꾸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별모양으로 디자인 되어 별정원이란 이름을 붙였다.
나는 꽃이름은 문외한인지라 그냥 노랑꽃, 빨강꽃, 자주꽃, 흰꽃, 핑크꽃으로 부를 수밖에 없다. 몇가지 아는 것은 꽃양귀비, 양지꽃, 작약, 수국은 아직 피지 않았다. 에고 아는 것이 별루 없내~~ 우쨋든 다양한 꽃들이 많다. 별정원을 지나 유채꽃이 이제 장아리가 되어 씨를 맺고 있는 장아리 밭을 지나면 문학정원,인연정원이라고 하는 달정원에 닿는다.
“삶이 한그루 나무라면, 나는 분명 뿌리일 게다. 뿌리가 흙을 탓하더냐, 다만 겨울을 견여야, 봄이 옴을 알뿐이지” (중년의 고백) 요런 시가 있는 뒤편으로 자연석에 오래된 팽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는 석부작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이후 바윗길을 따라 잠시 가면 여자산포바위, 명절날 주로 여자들이 음식을 싸와 놀았다고 한다. 이후 쑥섬의 가장 높다란 해발 83m의 남자산포바위에 닿는다. 여기는 주로 남자들이 음식을 싸와 놀았다고 한다.
외나로도 항 10:15
남자산포바위에서 잠시 가면 신선대와 중빠진굴 안내문이 나온다. 신선대는 하늘에서 신선들이 내려와 절벽 아래 바다와 바람을 느끼며 바둑을 두거나 거문고를 타며 놀던 자리여서 신선대라고 불리는데, 평화로운 시기에는 신선들이 여럿이 어울리며 거문고를 타고 쉬었고,세상이 어지러운 때는 신선대까지 내려오지 않고, 근처의 대감바위 끝에서 잠시 머물다 올라간다고 한다. 신선대에서 주변을 조망하면,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 들고,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한다. 바로 앞에 있는 소나무는 조경사업자도 부러워하는 멋진 모양의 소나무라고 하며 남해안에서만 자라는 밀사초 산자고 참나리 층꽃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고 진다.
중빠진굴
옛날 쑥섬마을에 행실이 좋아 보이지 않는 탁발승이 이곳 신선대에 왔는대 자신의 법력이 높다고 스스로 말했으나 신선들이 무시를 하면서, 법력을 입증하라고 했다. 그러자 탁발승이 자신의 법력을 입증하기 위해 20m 정도의 움푹파인 계곡을 날아서 뛰어 넘겠다고 했다. 한참을 참선을 하고 불경외기를 한 후 자신 있게 뛰었으나 법력이 약해서 그만 아래로 추락하면서 동굴에 빠졌는데, 그때부터 이 동굴이름을 중빠진굴이라고 하였다.
중빠진굴은 썰물 때는 굴이 드러나며, 밀물 때는 반쯤 잠기는데, 동굴이 길거나 깊지 않아 작은 배가 진입하기는 어렵다, 한국전쟁 때 여기에 피신해서 산 사람들 2명이 있다고 적혀 있다.
이후 뾰족하게 솟아 있는 바위를 지나면 삼거리다. 우측길은 편안한 길이고, 좌측길은 험한 길이다. 좌측 험한길을 따라 내려서면 몇분후 등대가 보이는 곳에 닿는다. 등대로 향하면 등대부터 다시 바닷가 널찍한 바위로 되어 있는 신선대로 내려서는 스텐철주와 판으로 이루어진 철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 신선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밀려 왔다 밀려가는 파도 맞으며 신선대에서 쉬어 간다. 중빠진굴은 신선대 가장 낮은 바위에서도 입구만 조금 보인다. 이후 철계단을 따라 등대로 올라서고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잠시후 요상하게 생긴나무에 도착하면 길은 넓어지며 깔개가 깔린길을 따라 좌우로 조릿대가 있는 곳을 내려서면 샘이 나온다. 아래 위 2개로 된 샘으로 물은 사용할수 없겠다. 이렇게 하여 내려서면 바닷가 길에 닿는다. 좌측으로 난 길은 잠시 들어가면 더 이상 갈수 없으며 우측으로 최불암이 좋아 했다는 길을 따라 나가면 지금도 식수로 쓰고 있는 샘이 있고 잠시 더 가면 선착장에 닿는다. 승객을 내려 놓고 금시 떠난 배가 또 다시 들어와 우리가 도착하는 것을 기다려 10시 10분 쑥섬을 빠져나간다. 4분여 후 배는 외나로도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봉래산 주차장(금산주차장, 해발 225m) 11:15 ~11:18
외나로도 항에 도착하여 주차장 옆쪽에 있는 대동식당에 들어가니 벌써 음식 준비가 되어 있다. 우주센타를 다녀온후 식사를 하려 했으나 모두가 배고타고 먹고 가자고 해서 일찍이 식당으로 들어가 이른 점심식사를 한다. 쑥섬에서 미리 예약한 참조기 매운탕으로 식사를 한다. 멸치, 나물류등 몇가지 반찬을 곁들여 점심식사 맛있게 하고 나와 승용차로 두 번째 목적지인 봉래산으로 향한다. 외나로도 항에서 출발하여 잠시 후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염포로 가는 길이다. 염포로 가는 중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 가면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우주센타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산길을 꼬불꼬불 올라서 고갯마루에서 우측으로 봉래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예전에는 금산주차장이라고 했는대 지금은 봉래산 주차장이라 한다. 무선기지국 앞 널찍한 주차장은 예전에 비해 잘 정비를 해놓았다.
산불감시초소(0.770km, 약340m) 11:37
봉래산은 2011년 가을에 다녀온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산행코스도 그때와 동일하다. 무선기지국 앞 주차장이 그때 보다 상당히 널찍하니 시설도 잘 해 놓았다. 화장실, 쉼터, 안내도등 ~~
봉래산 입구 무선기지국에서 출발하여 널다란 임도길을 따라 2분여 가면 널직한 공터에 이정표와 안내도 고흥싸목싸목길 안내문등이 설치되어있다. 여기이정표에 편백나무 숲 까지는 1.4km, 봉래산까지는 2.2km가 된다. 봉래산은 예로부터 선인들이 곧고 바르게 생활하기 위하여 풍광이 수려한 명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셔가며 마음을 다스렸다 한다. 이 곳 봉래산은 아침 해가 수평선 너머에서 솟아오르듯이 쪽빛 보다 더 푸른 바다 한가운데서 봉긋 솟아 오른 세봉우리(봉래산, 마치산, 장포산)가 너무 아름다워 중국 사신들이 왕래하면서 중국 제일의 봉래산에 비유하며 산명을 칭했다고 한다. 봉래산은 산세가 수려 할뿐만 아니라 눈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를 비롯 고운 야생화들이 사계마다 산새소리와 함께 어울리어 숲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으므로 길이 보존되어야 한다. 이곳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가파르지 않고 등산로도 좋아 오를만하다. 예전과는 다르게 푹신한 깔개가 깔린길을 따라 구름이 살포시 낀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15분 가량이 지나서 둥그런 탁상으로 된 쉼터에 닿는다. 작은 돌탑이 있는 곳이다. 이후 깔개길은 끝이 나고 산길을 따라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봉래산(2.25km, 약410m) 12:16
산불감시초소에서 3분여 더 가면 봉래산 1.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서 2분후 양쪽으로 높이 서 있는 바위지대에서 그 방향으로 가지 못하도록 목책이 쳐져 있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바위를 돌아서 가면 편백나무숲전망대가 나온다. 봉래면 예내리 산87-141에 위치한 삼나무, 편백숲은 1920년대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산림계원들이 황폐화된 산림을 아름답고 건강한 숲으로 조성코자 정성들여 식재하여 가꾼 결과 울창하고 건강한 숲으로 탈바꿈 하였다, 삼나무, 편백숲에서는 오후 12시~2시 사이에 인체에 유익한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방출된다, 산림휴양,산림욕을 즐기면 삼폐기능 강화, 스트레스 완화, 항균,탈취, 진정작용과 쾌적효과,알레르기 및 피부질화 개선, 면역기능 증대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여기서 올라서면 둥그런 탁상으로 된 쉼터가 있는 봉으로 외나로도항등을 비교하며 조망할수 있는 조망도가 있다. 이후 바윗길에 놓여진 내리막 테크계단을 두 번에 걸여서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봉래산 0.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바위봉에 닿는다. 해발 약390봉이다. 이봉에서 다시 테크 계단을 따라 세 번에 걸쳐 내려서고 이제 평탄해진 흙길을 따라 진행하면 예정에는 이곳에 무릇꽃이 푸르게 피어 매우 환상적이 었는대 지금은 흰색의 으아리꽃이 대신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봉래산 전 바위봉에 오르면 봉래산 0.5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후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고 안부의 흙길을 따라 지난후 오르는 길도 흙길로 매우 미끄럽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봉래산 정상은 오래전 봉수대 터로 봉래산 정상이라 적힌 문구가 붙어 있는 목재 기둥이 있으며 이정표에는 시름재 1.2km, 주차장 2.2km가 적혀 있다 봉수대터 꼭대기에는 봉래산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외나로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10m이다. 1920년경 일제강점기때 당시 일본인들은 봉래산 자락에 20여만 평 규모의 시험림으로 삼나무숲을 조성했다. 봉래산 삼나무는 수령이 100년 이상된 것들로, 키가 30m에 이르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거목들로 총 3만여 그루가 심겨져 있다고 한다.는 내용들이 적혀 있다. 구름이 많이 끼여 조망은 없다.
시름재(3.37km, 약245m) 12:42
봉래산에서부터 조금을 내려섰다가 살며시 올라 바위봉을 지난 후 부터는 계속 내리막 길이다. 정상에서 17분을 가니 푹신한 깔개가 깔린 길로 예전보다 등산로 정비도 잘되어 있다. 깔개길을 따라 좀더 가면 용송나무가 있던 자리가 있다. 용송에 대한 내력이 돌로 만든 비에 적혀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아름다운 봉래산 청석골에서 안식하던 용이 이곳의 비경에 도취되어 승천을 하지 못하고 소나무로 변신 100여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청석골의 신비를 지키는 용송으로 살다가 고흥군민의 염원인 봉래산 자락에 우주센타가 들어서게 되자 소명을 다한 용이 때맞추어 2003년 태풍 ‘매미’때 드디어 승천하게 되었다고 한다.라고 적혀 있다. 태풍매미로 인하여 죽었다는 것이다. 아까운 용송이다. 용송나무가 있던자리는 둘레를 로프로 둥그렇게 쳐서 표시를 해놓았다. 이곳에서다시 5분을 더 가면 시름재 고개에 닿는다. 시름재 고개에는 우측으로 화장실이 보이고, 세멘트 임도 앞쪽으로 육중한 철조망이 쳐져 있다. 마치산으로 오르는 길을 막은 것이다. 마치산 아래 바닷가에 우주센타가 들어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 통제를 하는 것이 나라의 중요한곳이니 맞을 것이다. 이곳을 바라보는 전망대가 팔영산아래 남열리 해수욕장 위쪽에 세워진 전망대다.
봉래산 주차장(5.85km) 13:23 ~13:35
시름재에서 세멘트길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조금가면 임도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산길이 나온다. 임도를 따라 가보 무방하다. 이렇게 가면 몇분후 다시 세멘트 임도길에 닿는다. 이제 임도를 따라 가면 우주센타 2.2km, 봉래산 1.7km, 주차장 1.9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이길은 삼림욕으로 안성마춤이다. 굵직한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꽉 들어찬 숲길이 이어진다. 운치도 있고 공기도 좋다. 편백나무 숲 중간지점에 사각탁상과 몇 개의 의자가 놓여진 쉼터에 이정표가 있다. 시름재, 무선국, 우주센타가 적혀 있다. 이후 개울가도 있고 의자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삼나무숲을 지나면 옛적에 사람이 살던 집터가 있는 곳이다. 이정표도 있다. 이곳 아래쪽으로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다. 이곳부터 산길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여 5분여를 오르면 이내 평탄한길이 펼쳐진다. 힘들지 않고 좋은 산을 한바퀴 돌아 볼수 있는 좋은 코스다. 등산안내도가 있는 공터에 도착하니 아직 산행을 마치지 못한 우리 어머니와 형제들 몇이서 쉬고 있다. 이후 함께 무선기지국 까지 돌아오니 2:05분이 걸려 산행을 끝맺는다.
영남면 남열리 우주센타 전망대 14:25~15:07
이제 우주센타 전망대로 향한다. 외나로도에서 대교 2개를 건너 해창뜰 방조제길로 접어 들어 간다. 방조제를 지나면 과역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편으로 가면 영남면이 나온다. 좌측으로 남포미술관이 보인다. 남포미술관에서 팔영산 경찰초소가 있는 곳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방향으로 가면 바닷가 높은 곳에 지붕없는 미술관이란 곳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 여기는 그냥 지나친다. 지붕없는 미술관에서 몇구비를 지나면 앞쪽으로 바닷가 커다란 마을이 보인다. 남열리다. 남열리 뒤로 높다란 전망대가 보인다. 남열리에서 보건소 쪽으로 좌회전 후 보건소 지나 다시 우회전을 하니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올라선다. 고갯길을 올라서면 우측으로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주차장이 나온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에는 나로우주센터 말고도 가봐야 할곳이 많다. 우주천문과학관과 우주과학관, 국립청소년 우주체험센터 등은 특히 가족과 함께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들이다. 그리고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는 로켓(인공위성)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 우주센터에서 17km 떨어진 곳에 있는 우주발사전망대가 있다. 영남면 남열리 해돋이 해수욕장 옆 50m 위에 위치한 주주발사전망대는 용바위,사자바위, 팔영대교, 요즘 개통한 여수로 향하는 적금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 조발대교등 주변의 해안 절경들과 더불어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전망대 7층에는 전망 턴테이블(회전하는 전망대)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2층에는 우주도서관 및 우주체험공간과 1층에는 VR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수려한 다도해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층은 우주 발사정망대의 숨겨진 비밀이다.
관람시간 : 09:00 ~18:00시
관람요금 : 성인 2000원 단체(20인이상) 1000원
65세 이상,고흥군민, 장애인, 유공자 :50% 감면
오늘 우주발사 전망대는 코로나19 때문에 휴관이다. 우리는 이곳 주변을 돌며 40여분의 시간을 보냈다.
영남 용바위 15:13 ~15:30
우주발사 전망대에서 도로를 따라 가면 우측으로 사자바위가 보인다. 사자바위는 “태초의 신이 고흥반도 동쪽땅에 신령스런 팔영산을 만들고 또다시 아름다운 영남해안을 만든 후 이 곳을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 용과 사자를 보내 지키며 살게 했다. 그런데 용은 이곳에서 살면서 공덕을 쌓아 하늘로 승천하여 용신이 되었고, 사자는 용맹스러움 때문에 공덕이 부족하여 사자신이 되지 못하고 그대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은 이 사자바위를 일컬어 용암마을 용바위와 함께 영남해안을 지켜 준다로 믿어 왔다”고 적혀 있다. 사자바위에서 몇 분을 더 가면 용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급하게 내려서는 길을 따라 바닷가로 가면 용두암이 있고, 용바위가 있다. 용두암의 전설은 이렇다. “용암마을 바닷속 깊은 동굴 속에는 용한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그 용이 살던 곳이 용암동굴이다. 용은 용암마을 앞바다와 용굴에서 1천년을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큰 천둥소리와 함께 바다에서 암벽을 타고 승천하였다. 그 후 사람들은 이곳을 용이 승천한 바위라 하여 용바위라 불렀으며 용이 암벽을 타고 승천했던 자국이 너무도 뚜렸이 남아 있다. 훗날 마을사람들은 용암에서 살다 승천한 용의 머리를 보고 싶다고 소원을 빌자 어느날 밤 그용이 꿈에 나타나 내 머리모양을 커다란 바위로 다시 환생해 마을을 수호하며 영원히 함께 할것이라고 했다. 얼마 후 이곳에는 큰 바위 하나가 생겨났고 마을사람들은 이 바위가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용두암’이라 불러 오고 있다.” 이 용두암에서 170m를 더 가면 용이 암벽을 타고 올라갔다고 하는 현장이 나온다. 이름하여 영남 용바위다. 이곳의 바닷가가 조용하니 좋다. 앞쪽으로 여수의 섬들이 보이며 암벽으로 오른 흰줄기가 있긴 하지만 실지로 용이 올라간 곳인지 바위층인지는 모르겠다. 얼마전 놓은 적금대교가 앞쪽으로 훤히 보이며 낭도의 상산, 사도, 하화도, 백야도등이 보인다.
낭도 도가식당 15:55~17:00(서대무침, 손두부, 막걸리)
영남용바위를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새로놓은 교량을 건너 집으로 가는 도중에 낭도 젖샘막걸리로 유명한 도가집으로 향한다. 팔영산 자연휴양림앞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고개를 넘은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팔영대교를 건너 여수로 가는 길이다. 이곳을 그냥지나치는 앞차를 전화로 불러세워 오도록 하고 진행하면 몇해전 개통한 팔영대교를 건너면 적금도다. 이후 적금도 요막산 옆 요막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당산나무가 있는 휴게소가 있다. 이곳을 지나면 잠시후 붉은색 아치형으로 된 적금대교를 건넌다. 이후 몇분을 더 가면 낭도리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간후 잠시후 다시 좌측으로 들어가면 교각아래를 지나서 좁다란 낭도리의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 도가식당 앞에 닿는다. 차량을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아 간신히 차량 두 대를 주차한후 젖샘막걸리를 만들어 파는 도가식당에 안착한다.
젖샘의 유래
낭도는 화산섬으로서 옛날부터 물이 아주 귀한 마을이 었다. 이곳에는 일곱 개의 샘이 있었는데 그 샘들은 고유의 이름들을 갖고 있었으며, 그 중의 하나의 샘이 젖샘이라 불리우고 있다. 젖샘은 아이를 낳은후에 산모의 젖이 모자라면 젖샘에 가서 물을 떠다가 젖을 씻으면 젖이 샘같이 솟아 나왔다해서 젖샘이라 부리우고 있다.
창문에 이런 문구를 붙여 놓았다. 여기서 우리는 젖샘막걸리와 안주로 손두부, 서대무침으로 맛있게 먹었다. 막걸리는 여기서 시켜서 먹으면 3000원 가져오는 것은 2000원인대 수량이 딸린다고 잘 안준다.
청주 복대동 20:45
낭도에서 이제 낭도대교를 건너서 둔병도를 지나고 둔병대교를 건너면 조발도다. 조발도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보면 낭도의 상산이 바로 앞쪽으로 보인다. 이후 조화대교를 건너면 화양면 끝지점으로 앞쪽으로 봉화산 정자가 보인다. 이후 우측으로 향하면 백야도로 향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여수 여천을 지나고 순천해룡IC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국도를 따라 신대교차로에 이른후 동순천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황전휴게소에 도착하니 낭도에서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이제 고속도로를 따라 청주까지 가기로 한다. 그냥 편히 앉아 가는 분들이야 한번에 가던 두 번에 가던 괜찮치만 운전하는 분들이 힘들으니 난 뭐라 말도 못하고 하자는 대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청주까지 도착하니 황전휴게소에서 꼭 2시간이 걸렸다. 거리가 황전휴게소에서 저번에 보니 202km가 나왔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고속도로가 휴일이지만 아직은 붐비지 않아 수월하게 청주까지 온 것 같다.
오늘 함께 한 가족여러분들 수고 했고요!!
운전하신 두분 고생 많이 했습니다.
쑥섬 트레킹 시간 : 2시간
쑥섬 트레킹 거리 : 2.3km
봉래산 산행시간 : 2시간 05분
봉래산 산행거리 : 5.85km
남열리 우주발사 전망대 : 42분 소요
영남 용바위 : 17분
낭도 도가집 : 1시간 05분
경비
차량비 및 고속도로비 : 20만원
김밥 및 식수 : 4만원
배 승선료 및 입장료 ; 일인 7000x12명 84000원
점심(참조기 매운탕) : 116000원
낭도 도가집(막걸리, 서대무침, 손두부) : 161000원
총 경비 : 60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