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 전주 완산칠봉꽃동산, 칠봉산행, 전주수목원 2025.04.22. 화요일 비
전주 완산칠봉꽃동산, 칠봉산행, 전주수목원
2025.04.22. 화요일 비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00 – 여산휴게소 05:17 ~06:25 – 익산분기점(진안, 순천방향) - 동전주 톨게이트 06:45(통행료 5600원) - 완산공원 주차장 07:03 ~07:05 좌측편 계단 – 임도길(좌측으로) -잠시후 이정표에서 우측 꽃동산 방향으로 – 겹벚꽃길 07:16 – 완산칠봉, 종각1.1km, 초록바위 이정표 07:17 – 전망대 07:20 –좌 완산칠봉, 우 녹두관, 초록바위 이정표 07:26 –정자앞 이정표(좌 곤지중학교, 우 녹두관) 07:33 – 좌측으로 진행 – 쉼터지나고 우측 계단으로 – 녹두관 07:47 – 전망대(투구봉 혹은 건지봉 104m) 07:49 – 정자 – 겹벚꽃길 끝 이정표(마나님 핸드폰 분실하여 녹두관까지 다시 다녀옴) 08:22 – 임도길 따라 – 애국지사 김영호 추념비 08:26 –칠성사 앞 08:28 – 정자(임도로 와서 매화봉은 건너뜀) 08:30 – 임도길 끝에서 좌측으로 – 탄금봉(169m) 08:39 – 다시 내려와 임도길 끝 좌측 계단으로 – 장군봉(곤지봉, 정자, 184.2m) 08:45 – 계단으로 내려서서 – 옥녀봉(운동기구, 167m) 08:52 – 내리막 데크계단 – 안부 사거리 이정표(좌 정혜사, 우 배드민턴장) 08:57 – 오르막 금송아지 바위 08:58 – 무학봉(151.4m) 09:00 – 백운봉(139m) 09:02 – 용두봉(135m) 09:05 – 우측 능선으로 하산 – 태고사 09:15 - 잠시 내려서서 마을길(우측으로) - 벙커 주차장 09:21 – 완산공원 주차장(총 5.32km) 09:26 ~09:35 – 차량이동 – 전주수목원 주차장 10:10 – 입구에서 우측으로 진행 –장미원 10:22 – 내려서며 관람 – 온실 10:31 – 내려서서 좌측으로 튜립공원 10:43 ~10:52 – 주차장(1.64km) 10:10 ~11:03 – 전주 톨게이트 11:13 – 청주 톨게이트(통행료 6000원) 12:30 – 오송 식당12:45 ~13:50 – 청주 집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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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예술이 함께 핀 동네 -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서학동 예술마을
전북 전주시수정일 : 2021. 3. 26.
야속한 봄바람에 벚꽃은 꽃눈이 되어 떨어지고, 산은 온통 신록으로 물들었다. 떨어지는 꽃잎과 함께 봄날은 이렇게 무심히 가는 걸까? 멀어져 가는 봄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은 분들에게, 그리고 삶에 치여 꽃구경의 타이밍을 놓친 이들에게 완산공원 꽃동산을 강력 추천한다. 화려한 겹벚꽃과 함께 예술의 꽃도 함께 핀 서학동의 봄은 이제 만개하기 시작했다.
클래스가 다른 탐스러움, 겹벚꽃
완산공원 꽃동산은 전주시 남쪽 곤지산에 자리 잡고 있다. 옛 전주부의 남문이던 풍남문 밖 전주천 건너에 있는 곤지산완산칠봉은 1894년 전봉준이 이끌던 동학농민군이 전주에 입성하기 전 진을 쳤던 곳이기도 하다. 공원 중턱에 있는 동학농민군전주입성비와 완산공원 곳곳에 서 있는 애국지사 추념비가 완산칠봉이 지고 있는 역사의 무게감을 증언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오른다.
완산공원 꽃동산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화려한 꽃동산과 함께 덤으로 시원한 삼나무 숲을 걸을 수 있는 완산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전주 시내에서 전동성당을 지나 싸전다리를 건너 우회전을 하고, 400m 앞에서 비보호 좌회전 후 완산초교와 곤지중학교를 지나면 완산공원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 우측 길로 막다른 곳까지 올라가면 삼나무 숲이 있는 완산공원 주차장이다.
4월의 봄볕이 화창하고 포근하기만 한데, 삼나무 울창한 숲은 어둑어둑 아직 서늘하다. 삼나무가 시원하게 뻗은 숲길을 천천히 걸어 좌측으로 길을 잡는다. 계단을 오르면 완산칠봉으로 가는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철쭉꽃 보러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꽃동산으로 가는 길이다. 혹 길을 잘못 들었다면, '초록바위'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꽃동산으로 갈 수 있다.
'철쭉꽃 보러 가는 길' 표지판에서 좌측으로 산모퉁이를 하나 돌자 '우와~!' 나도 모르게 탄성이 절로 나온다. 멀리 울긋불긋 꽃나무 군락이 작은 산을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놓았다. 마치 꿈속에서 본 비밀화원을 발견한 듯하다.
작은 산모퉁이를 하나 더 돌자 키 작은 조팝나무와 키다리 겹벚꽃이 좌우로 도열한 아름다운 꽃길을 만난다. 진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꽃길로 손꼽을 만하다.
진입로가 이러할진대 꽃동산은 과연 어떨까? 걸음을 옮길수록 기대는 커진다. 성급한 상춘객들은 진입로 초입부터 사진을 찍느라 꽃나무 곁을 떠날 줄 모른다. 하지만 이곳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하지는 말자. 훨씬 더 화려한 풍광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완산공원 꽃동산은 1970년대부터 40여 년 동안 가꾼 동산이다. 인근에 살던 땅 주인이 주변에 있는 선친의 묘를 가꾸면서 겹벚꽃과 철쭉, 백일홍 등을 심어 꽃동산을 조성한 것이다. 꽃동산은 탐스럽게 핀 겹벚꽃이 동산의 둘레를 두르고, 그 안에 빨간 영산홍과 진보라 철쭉이 담뿍 담긴 모습이다. 동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봄꽃 가득한 작은 언덕을 한 바퀴 도는 데 20~30분이면 충분하다.
겹벚꽃이 늘어선 곳 어디에서나 셔터를 눌러도 흡족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혹 줌 기능이 있는 망원렌즈가 있다면 꽃 터널을 배경으로 인물을 쭉 당겨서 찍어보자. 겹벚꽃의 분홍빛이 아웃포커싱 되어 배경으로 깔리고, 4월의 햇살이 최고의 조명이 되어 훌륭한 인물 사진이 나올 것이다.
꽃동산의 끝자락이자 반환점에는 전망대가 있다. 나무계단 정상에서 동산을 내려다본다. 마치 커다란 꽃바구니를 가슴에 안은 것 같은 풍성함과 만족감에 "아~ 좋다. 예쁘다"는 말만 반복하게 된다.
아무래도 완산공원 꽃동산은 오후보다는 오전이 덜 붐빈다. 시간이 된다면 꽃동산을 보고 완산칠봉을 종주하는 것도 좋다. 능선을 타는 길이기에 그리 험난하지 않고 전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작은 예술 큰 만족, 서학동 예술마을
완산공원에서 내려와 근처 서학동 예술마을로 향한다. 서학동 예술마을은 장인의 정성이 가득 담긴 공예품이나 한 권의 양서, 한 장의 멋진 사진 작품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완산공원 주차장에서 1km 남짓한 거리니, 천천히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다리 가운데 정자가 서 있는 전주천 남천교 사거리에서 '동서학동 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서학동 예술마을에서 처음 만나는 곳은 동네 책방 '조지오웰의 혜안'이다. 동서학동 주민센터 맞은편에 있는 이 자그마한 책방은 용감하게도 '인문학 전문서점'이다. 불문학을 전공한 사장님은 프랑스에서 거주하다가 동네 책방에 대한 로망과 비전에 끌려 이곳 서학동에 작은 책방을 열었다. 3년 전의 일이다. 독특한 책방 이름은 "조지 오웰의 선구자적인 통찰력에 대한 오마주"라고 주인장은 설명한다. 문학은 물론 역사와 철학을 넘나들고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는 서가의 책들을 보고 있으니, 제목만 읽어도 지식과 교양이 쑥쑥 자라는 느낌이다.
책방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사진이 서가 위에 모셔져 있는 것이다. 유일하게 눈에 익은 작가를 묻자 사장님은 "양철북의 저자 귄터 그라스예요"라고 일러준다. 칼럼리스트이자 에세이스트인 여사장님은 책 소물리에이기도 하다. 손님이 요청하면 그 사람의 취향을 고려하여 좋은 인문학 양서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조지오웰의 혜안은 인문학 전문서점답게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독서토론회를 열고, 저자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갖고 있다.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잠시 들러 인문학의 향기에 흠뻑 젖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완산공원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매곡로 35-29
-문의 : 전주역 관광안내소 063-241-6949http://tour.jeonju.go.kr
글,사진:이병유(여행작가)
완산칠봉 외칠봉-내칠봉
완산칠봉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에 있는 공원으로 완산공원이라부르기도 하나 보통 완산칠봉으로 통한다. 동학농민운동때 격전이 벌어졌던 장소로, 지금은 전나무, 삼나무,측백등 숲이 우거진 시민공원으로 가꾸어져 있고, 주봉(163m)의 정상에는 전망대인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완산칠봉은 이름처럼 7개의 봉우리가 아닌 실제로는 13개의 봉우리로 가장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평화동 방향으로 뻗은 외칠봉과 완산동 방향으로 뻗은 내칠봉으로 구분하고 있다. 외칠봉은 장군봉 검무봉 선인봉 모란봉 금사봉 매화봉 도화봉이며 내칠봉은 매화봉 탄금봉 장군봉 옥녀봉 무학봉 백운봉 용두봉이다.
완산7봉 종주
주봉 장군봉(184,2m)을 중심으로 東北幹 완산내7봉, 西南幹 완산외7봉 두 줄기와 北(투구봉)으로 한 줄기 이렇게 세갈래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주 동선을 짜기 위해 안내도와 씨름한 결과①완산내칠봉 갈림길에서 투구봉~곤지산왕복 1,2km,②완산내7봉 매화봉~탄금봉~장군봉에서 용두봉 왕복 3km,③완산외칠봉 장군봉에서 도화봉까지1,3km, 전체거리 5,5km에 14峰이 놓여 있으니 발품을 파는 거리는 봉우리당 평균 0,4km 정도이고 3시간이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겠다
전주 수목원
한국도로공사수목원은 호남고속도로 순천 기점 170㎞ 지점에 있다. 규모는 34만㎡이고 3,410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수목을 공급하고 다양한 식물종을 모아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식물의 보존, 증식, 보급과 자생식물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수목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식물은 주로 [과]단위로 식재되어 있으며 특히 일반수목원, 암석원, 약초원, 습지원, 들풀원, 장미원, 무궁화원, 죽림원, 교재원, 남부수종원, 유리온실, 계류원으로 구획되어 관찰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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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00
오늘은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한다. 원래 계획했던 대로 전주 완산칠봉 꽃구경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궁리를 하다가 꽃구경이니 비가 와도 우산을 쓰고 다닐수 있겠다 싶어 가기로 한다. 전주지방은 7~8시부터 비가 시작한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잠을 잔후 새벽에 일어나 보니 에고 5시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비가 오기 전 일찍 돌아보고자 아침 5시 출발하려 한것인대 어쨌든 비는 맞겠다. 완산칠봉 꽃동산은 투구봉 일원에 조성한 겹벚꽃과 연산홍, 간혹 저번주 남미륵사에서 눈이 부시도록 보고온 서부해당화가 있다고 한다. 이번주가 최적기로 오늘을 놓치면 내년이나 기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05시 출발을 하는대 벌써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완산공원 주차장 07:03 ~07:08
청주 집을 출발하여 강서 하이패스로 진입하여 비가 오기 시작하는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아직은 큰비는 아니지만 이른 아침 오기 시작하는 비는 하루종일 오는 비인지라 우비도 준비하고 우산도 준비는 했지만 그래도 걱정은 된다. 회덕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로 접어들어 달리니 오늘 비가 와서 인지 화물차도 많치를 않다. 천천히 진행하여 여산휴게소에 도착하여 간단히 준비한 아침식사를 한후 다시 진행을 하면 익산분기점에서 빠져서 진안, 순천방향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다시 순천방향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동전주 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빠져나가면 우측으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전주역이 있다. 톨게이트를 나와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니 예전에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러 나왔던 도로에 닿는다. 이후 전주 감영앞을 지나고 골목을 따라 진행하니 전주 남부시장앞 작은 다리를 건너 완산공원으로 들어가는 좁다란 골목에 닿는다. 꽃피는 지금은 교통을 통제한다는 팻말이 서 있으나 아직은 시간이 일러서인지 제지하는 사람은 없다. 좁다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초등학교가 나오고 잠시 마을 공동 주차장을 지난후 잠시 더 가면 완산공원 주차장이 나온다. 장소가 협소하고 차량 몇 대를 주차할수 없겠다. 다행히 비가오고 일찍 온덕에 차는 무사히 주차를 했다.
전망대(투구봉 혹은 건지봉 104m) 07:49
완산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우산하나만 쓰고 꽃 구경길을 출발한다. 미리 여산휴게소에서 우비도 입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금시 출발을 한다. 완산동원은 현재 공사 중으로 어수선하고 등산로도 출입이 금지 된 곳이 여러곳 있다. 완산공원 주차장 우측으로 완산벙커도 있는대 이곳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미디어아트 공연장으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가 그곳이다. 1973년 전시 대비용 방공호로 만들어진 후 오랫동안 방치됐던 이곳에 전주시가 생명의 숨을 불어넣었다. 지하 벙커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이 공간은 ‘차원의 문’을 주제로 구성된 10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실을 중심으로 총 15개 공간으로 꾸며졌다. 올해 2월 문을 연 완산벙커는 개관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45%는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으로 완산벙커가 단순한 지역 문화시설을 넘어 한옥마을로 대표되는 전주 관광에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완산벙커 개관으로 주변 상권도 활기를 되찾는 중이다. 카페와 음식점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인근 시장과 골목길도 다시 사람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어른 1만 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전주 시민이나 한옥마을 내 경기전 당일 관람 표 소지자, 20명 이상 단체 입장객 등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전주에는 이밖에도 덕진구 팔복동 이팦나무거리가 있다. 전북 전주 경제 심장인 팔복동.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주를 뛰게 한 공장들이 모여 있는 이곳에 봄이면 특별한 밥상이 차려진다. 기린대로에서 신복로까지 철길 양옆 620m 구간에 피는 이팝나무길이 그것이다.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올해 4월 26, 27일, 5월 3∼6일 하얀 꽃잎이 흩날리는 짧은 시기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몰리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개방된다.
낮에는 따뜻한 봄 햇살 속에서 순백의 꽃길이 펼쳐지고 밤에는 400m 구간에 설치된 경관 조명이 철길과 꽃잎을 비추며 한층 깊이 있는 봄밤의 정취를 제공한다. 전주시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운동인 ‘전주 함께 장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상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이팝나무 장터’를 운영한다. 이 밖에 ‘철길 식당’ 같은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하나의 작은 봄 축제로 운영된다.
동아일보 기사 인용
완산칠봉 부근에는 풍남문, 경기전, 한옥거리, 향교등 볼거리도 많다. 우리는 오늘 꽃동산을 구경하고 완산 칠봉을 돌아볼려고 한다. 좌측으로 잠시 가면 오르막 데크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두 번에 걸쳐 올라서면 널찍한 임도 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이정표가 있고 차량통제 철봉이 박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사면길을 따라 잠시 걸어가면 좌측으로 마을의 모습이 보이고 잠시후 겹벚꽃길 입구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매화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좌측으로는 겹벚꽃길이다. 생각보다 멋지다. 좌, 우측으로 산아래 마을이 위치하고 우측편 마을 뒤편으로는 몇 해전 다녀온 기린봉~동고산성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보인다. 잠시가면 우측으로 전망대가 있으며 전망대 아래로 연산홍이 곱게 피어 있다. 이후 사진도 찍고 진행을 하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완산칠봉, 종각1.1km, 초록바위가 적혀있다. 좌측 완산칠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연산홍꽃과 겹벚꽃이 어우러진 멋진길이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정장앞 삼거리에 닿는다. 정자앞쪽, 뒤쪽으로 펼쳐지는 연산홍꽃 매우 멋지다. 연산홍꽃이 이렇게 멋질수도 있구나 생각을 해본다. 비가 많은 량은 아니만 보슬보슬 내린다. 비가 오는 중에도 꽃구경을 온 분들이 많치는 않지만 그래도 간간히 올라온다. 정자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연산홍과 겹벚꽃이 어우러진 길이다. 간혹 서부해당화 꽃이 있지만 여기서는 주목을 받지는 못한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데크계단이 있는 곳에 닿는다. 꽃길은 여기까지 이고 여기서 좀 더 산길을 따라 더 진행하니 동산을 한바퀴 도는 것이 아니고 아래쪽 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다시 되돌아서 데크계단으로 올라서면 앞쪽으로 펼쳐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팔각정을 가운데 두고 꽃동산 전제를 볼수 있는 곳이다. 좀 더 진행을 하여 좌측으로 진행하면 녹두관에 닿는다. 녹두관은 전주동학농민의 희생을 가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894년 전주동학농민 혁명당시 농민군과 관군의 전적지였던 완산칠봉에 조성되었다. 녹두관은 일본 북해도대학에서 봉환된 무명동학농민군 지도자가 영면한 추모공간으로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아 2019년 6월 1일 개관하였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 개관은 하지 않았다. 여기서 좀더 오르면 전망대로 이곳이 투구봉 정상이다. 표지기 몇 개기 앞쪽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투구봉은 완산칠봉의 봉우리 가운데 유달리 벼락을 많이 맞아 나무가 살아 남지 못한 밋밋한 산등성이로 그 모양이 마치 군인들의 투구처럼 보인다고 하여 투구봉이라 불리우고 있다. 설에 의하면 산꼭대기에 철분이 많은 바위(현재는 배수지 공사로 없어짐)가 있어 자누 벼락을 맞았다고 한다.
장군봉(곤지봉, 정자, 184.2m) 08:45
투구봉 전망대에서 내려서서 돌아오다가 겹벚꽃 길 끝 지점 이정표가 있는곳을 지나며 마님이 전화가 없다고 한다. 에고 사진찍다 빠진모양이다. 우쨋든 부리나케 왔던길을 따라 간혹 오는 사람에게 묻기도 하며 진행을 하니 녹두관에서 빠졌다. 핸폰을 회수하여 오느라 꽃동산을 두바퀴 돌았다. 이렇게 매화봉 등산로 입구에서 널찍한 임도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이렇게 진행을 하니 애국지사 김영호 추념비가 나오고 좀 더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칠성사 진입로 앞에 닿는다. 여기에는 해학 이기선생 구국운동추념비가 나온다. 여기서 널찍한 임도길은 구비를 한번 돌아 올라 주능선길 정자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에는 동학전적비가 있고 이정표에 좌측으로 초록바위, 우측으로 완산칠봉이 적혀 있는 전주천년 마실길 이정표가 있다. 이후 널찍한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면 푸르게 변한 단풍나무숲을 지나고 쭈욱 올라서서 임도길이 끝나는 지점의 화장실, 등산안내도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잠시 올라서면 탄금봉이 나온다. 매화봉은 임도길을 따라 오르나 건너 뛰었다. 임도끝에서 좌측편 널찍한 돌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높다란 정자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이 장군봉이다. 완산칠봉 가운데는 가장높은 지점이다.
완산공원 주차장(총 5.32km) 09:26 ~09:35
장군봉 정자에 올라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돌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 운동기구가 있는 널찍한 공터같은 곳에 닿는다. 이곳 한켠에 옥녀봉 정상석이 있다. 여기 정상석은 완산칠봉을 만들기 위한 것같다. 몇 발자욱을 가면 봉이 하나씩 나오는 구조다. 옥녀봉에서 길게 내려서는 데크계단을 따라 가면 안부 사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좌측으로 정혜사, 우측으로 배드민터장으로 내려서는 곳인데 우측길은 완산공원 공사 중으로 길을 막아 놨다. 안부고게에서 잠시 올라서면 금송아지바위가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무학봉에 닿는다. 무학봉은 우측을 우회 길이 있다. 이후 무학봉에서 내려서서 잠시더 가면 백운봉이 평평한 지형에 있고 마지막 용두봉이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팔각정 650m, 직진방향으로 용머리고개 0.4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잠시 내려서면 조금 전 용두봉정상에 닿기 전 우회길하고 만나고 이후 완산공원이 가까운 곳을 향하여 우측으로 진행하고 다시 좌측으로 진행하며 내려서니 태고사라고 하는 사찰에 닿는다. 작은 사찰로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완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마을길에 닿는다. 우측으로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면 완산벙커가 나온다. 좌측으로 완산벙커 주차장이 나오고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완산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비가 오는 가운데도 꽃구경 잘하고 완산칠봉도 잘 돌아 봤다. 꽃동산에서 완산칠봉 동네공원같은 곳이었다. 이렇게 돌아보는대 2시간 20분에 5.3km가량이 나온다.
전주수목원 주차장 10:10
완산공원주차장에서 짐을 정리하고 이제 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주수목원으로 향한다. 잠시 나가니 완산공원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차량통제하시는 님들이 보인다. 스키커가 붙인 차량만 진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서 큰도로를 좌회전하면 길가에도 차량을 주차할수 있는 주차선이 많이 그려져 있으니 꼭 천변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아도 될것같다. 이제 큰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가기도 하고 다시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서 가면 큰도로에서 좌측으로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좁다란 도로가 나온다. 이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가지 않아 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완산공원에서 35분이 걸렸다.
전주수목원 관람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면 수목원 입구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우측편 암석원, 장미원방향 관람로를 따라 들어가면 각종 수목이 있으며 특이한 나무는 주엽나무와 조각자나무가 있다. 주엽나무는 우리동네 동산에도 있어 봤지만 조각자나무는 처음이다. 가시가 상당히 날카로워 무섭다. 이후 진행을 하면 천천히 올라서 여러 가지 수종의 나무를 구경하며 올라서 작은 폭포모형이 있는 곳을 지나서 장미원으로 진입을 한다. 기와지붕 형상으로 만든 처마 양쪽으로 펼쳐지는 장미원과 내려서며 계단을 만들어진 장미원 잘 가꾸어서 나무도 싱싱하고 꽃이 피는 6월이 오면 볼만하겠다. 장미원등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좌측편으로 보이는 유리온실로 들어가면 선인장류 열대과일등 각종 열대식물이 전시 되어 있다. 유리온실에서 나와 아래쪽으로 내려서면 올망졸망하게 만든 꽃동산과 각종 모형이 이쁘게 단장이 되어 있다. 이곳을 구경하고 좌측으로 이동을 하면 튜립동산이 나온다. 나무사이로 핀 샛노랑, 붉은색, 연분홍 각종 튜립이 싱싱하게 피어 있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볼만하다. 대충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대 1.64km, 1시간 가량이 걸렸다.
돌아오는 길
전주수목원을 둘러보고 나와서 출발을 하면 전주톨게이트까지는 얼마걸리지 않는다. 이후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1시간 20분 가량을 진행하여 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오니 6000원이 나온다. 이후 오송에 있는 삼계탕집에 도착하여 딸내외 만나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후 집에 도착을 하니 14시 10분이다. 오늘 비가 오는 가운데도 꽃구경 잘하고 왔다.
연료비 3만원
통행료 : 갈 때 6300원, 올 때 6000원 총 12300원
점심식사 6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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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 칠봉 꽃동산, 14봉 등산
청주 ~완산공원 주차장(동완산동 377-3) : 128km, 1시간 50분 통행료 6300원
청주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 국립무형유산원(도보 10분 거리) :
주차정보 : 남부시장천변 유료주차장(유료,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09), 남부시장안 주차장(유료, 풍남문1길 19-3) , 국립무형유산원(무료 완산구 동서학동) : 지상주차(지하불가)
전주 완산교회(무료 완산구 동완산동 241) ; 일요일 불가
동완산동주차장(동완산동 44-1), 전주 시립완산도서관옆 공터(동완산동 482-1)
***완산도서관 정문 좌측으로 꽃동산 오르는 길 있음
완산구 서서학동 228-3(전주공업철물도로변)
화장실 : 완산도서관옆, 완산도서관 파랑새관, 녹두관, 완산체육공원, 한빛마루공원
전주 완산칠봉(완산공원꽃동산) 14봉 13개 정상석 찍기
코스 : 완산초교 –건지봉 –완산공원 –매화봉(115m) -탄금봉(169m) -장군봉/곤지산(184m) -옥녀봉(161m) -검무봉/완산(163m) -선인봉(164m) -모란봉(132m) -금사봉(122m) -매화봉(103m) -도화봉(86m) -정헤사 –금송아지 바위 –무학봉(150m) - 백운봉(139m) -용두봉 –관음선원 –완산초교
산행거리 : 6.7km 산행시간 : 3시간 20분
차량주차장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253-2(원각사 부근)
도화봉 86m.매화봉 103m.금사봉 121m.모란봉 131m.
선인봉 164m.검무봉 163.2m.장군봉 184.2m.옥녀봉 167m.
무학봉 151.4m.백운봉 139m.용두봉 135m.매화봉 112m.투구봉 104m.
남고산 276.7m.승암산 307.3m.기린봉 272.2m.
소재지:전북 전주시덕진구 우아동.완산구 동완산동.
산행일시:2022년 10월1일(토요일) 날씨:맑음.
산행코스:삼천신일 아파트 버스정류장⇒도화봉⇒매화봉⇒금사봉⇒모란봉⇒선인봉⇒검무봉⇒장군봉⇒옥녀봉⇒무학봉⇒백운봉⇒용두봉⇒매화봉⇒투구봉⇒남고산⇒승암산⇒기린봉⇒국립무형유산원.
산행시간:5시간27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GPS):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