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432 진안 가마봉~명덕봉~선봉~무릉봉 가마봉(△695m). 명덕봉(△845.5m). 선봉(△694.2m). 무릉봉(731m) 2023.06...

산야55 2023. 6. 16. 09:43

진안 가마봉~명덕봉~선봉~무릉봉

가마봉(695m). 명덕봉(845.5m). 선봉(694.2m). 무릉봉(731m)

2023.06.15.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5:25 청주 톨게이트 05:42(중부고속도로 전면차단으로 돌아서 청주 톨게이트로) -금산 톨게이트(통행료 4200) 06:21 운일암 반일암 영불암 입구 도로변 주차장 06:19 ~07:01(도덕정, 아침식사, 해발약 330m) -도로따라 진행 무지개 다리 입구(전주식당, 0.440km, 320m) 07:06 운일암교 입구 주차장(1.48km, 295m) 07:17 등산로 입구(1.64km, 295m) 07:20 세멘트길 따라 알바(곧바로 좌측 능선으로 진입해야 함) -되돌아와 등산로 입구(2.1km) 07:30 산소(2.27km, 335m) 07:35 산소지대(2.39km, 350m) 07:37 마지막 묵묘(좌측으로) -바위(우측으로) -급경사 오르막길 이정표(좌측은 마리민박 하산로, 2.79km, 420m) 07:53 암릉조망(명도봉, 3.16km, 575m) 08:04 암릉(3.38km, 640m) 08:12 좌꺽임 능선(소나무숲, 3.58km, 690m) 08:16 서서히 올라 700잠시 내려서고 급경사 오르막 이정표봉(3.84km, 765.9m) 08:28 좌측으로 진행 바위지대는 돌아서 진행 암릉 육산길 조릿대길 가마봉(4.48km, 695m) 08:42 조릿대길 육산길 암릉지대 전망바위(4.91km, 710m) 08:54 다시 이정표봉(5.11km, 760m) 08:57 서서히 내려서는 평탄한길 안부지나 오르막에 폐 헬기장(5.43km, 745m) 09:03 서서히 오르는 길 짧막한 조릿대길 급경사 오르막길 정면 암릉지대로 직등 명덕봉(5.76km, 845.5m) 09:17 ~09:23 우직진방향으로 내리막길 이정표 삼거리(좌 직진, 명덕봉 0.5km, 선봉 2.0km, 운일암 반일암 1.75km, 5.88km, 795m) 08:26 내리막 낙엽길 평탄한길 92번 송전탑(6.33km, 750m) 09:34 능선 좌꺽임지역(6.61km, 730m) 09:43 여기부터 잡목지대(싸리대 소나무숲 지나면 빼곡이 들어선 소나무숲 뚫고 나가야 함 거의 낮은 포복수준) -좌 꺽임봉(7.16km, 660m) 10:12 잡목을 피해서 우측 사면으로 진행(좌 꺽임봉에서 직등으로 내려서서 임도로 내려는 편이 좋을 듯함) -임도(7.73km, 545m) 10:30 전방으로 평탄한 능선 따라 진행하여 살짝 오르면 해발 약555(7.96km) 12:34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고개(먼저번 더기산, 선봉산행때는 여기서 산재마을로 하산했음, 8.07km, 510m) 10:37 ~10:41 오르막길 능선(8.57km, 680m) 11:00 좌측으로 바위지대로 오르면 선봉 정상(8.60km, 694.2m) 11:01 ~11:10 소나무 암릉길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8.81km, 675m) 11:17 잠시 내려서면 길흔적 나옴 한동안 내려서면 길 좋아짐 산소(9.15km, 540m) 11:25 산소1.2.3 길 매우 좋아짐(조릿대길) - 임도고개(우측 무릉리 선암마을방향 길 양호, 좌측에 산소, 9.35km, 505m) 11:28 잠시 올라서면 좌측으로 길 흔적보임(9.59km, 555m) 11:35 좌꺽임봉(9.79km, 610m) 11:45 살짝 내려서면 앞쪽으로 조릿대 숲(길은 여기까지) -조릿대숲으로 직진 조릿대숲으로 오르다 좌측으로 조릿대숲 벗어나고 급경사 오르막 우측으로 바위도 올아가고 급경사 오르막지대 조망바위(10.1km, 720m) 12:05 무릉봉 정상목(10.2km, 731m) 12:08 ~12:22(중식) -송전탑(10.4km, 705m) 12:27 능선 삼거리봉(10.5km, 725m) 12:30 좌측 능선으로 진행(우측능선이 다닌 능선임) -큰바위지대 내려서고(10.60km, 690m) 12:36 육산길 급경사 바위지대(10.95km, 590m) 12:50 육산지대 따라 내려서서 임도(11.40km, 390m) 13:01 임도 안내도(11.70km, 370m, 잠시후 개울에서 세족) 13:05~13:20 민가(좌측으로, 12.0km, 360m) 13:23 큰도로(삼거버스 정류장, 노적교, 12.40km, 350m) 13:28 우측 데크길 따라 쉼터(13.0km) 13:35 ~13:37 칠은교 앞(알프스 산장, 화장실, 수도, 13.40km) 13:42 도덕정 13:47 영불암 앞 도로변 주차장(13.80km, 330m) 13:49 ~13:55 추부톨게이트 14:35 남청주 톨게이트(통행료 3100) 15:04 청주 집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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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봉(明德峰 846m

명덕봉(明德峰 846m)은 전라북도 진안군 운일암 반일암계곡 북쪽에 병풍을 두른듯 솟아있는 산이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이다. 명덕봉은 운장산뿐만 아니라 복두봉과 구봉산등 유명한 산의 그늘속에서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않은 산이다.

바로 운일암 반일암을 빚어놓은 산이 명덕봉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않다. 명덕봉가는 길은 운장산 즉 운일암 반일암으로 가는 여정과 똑같다. 전주권에서는 일단 진안을 경유하여 주천(주양리)으로 들어가고 수도권에서는 대전 - 금산을 경유하여 주천에 이르는 길이 지름길이다.

명덕봉 남쪽 아래의 운일암 반일암은 주자천 협곡 안 비경을 말하는 것이다.

주자천이란 고려때 송나라 주자의 종손 주찬이 이곳을 다녀갔다고하여 생겨난 이름이다.

운일암이란 해와 구름이 바위에 가려진다는 뜻이고 반일암이란 해가 바위에 가려서 낮의 길이가 반이라는 뜻이다.

운일암 반일암 협곡 안 명소로는 한천을 기점으로 중선바위. 천렵바위, 열두굴, 형제바위, 대불바위, 아래굴,

보살바위 등이 있다.

정상에서는 남쪽 발아래로 운일암 반일암이 산수화처럼 아찔하게 내려보이고 명도봉너머로는 구봉산이 아홉 개의 암봉을 내보이며 서있다. 북으로는 진락산과 서대산이 조망된다.

하산은 서쪽 능선을 따라 약 25분정도 거리인 사거리 안부에 이른 후 남쪽 에로스 산장이 있는 계곡으로 내려오거나 또는 북쪽 임도를 이용 등산인의 발길이 적은 선봉계곡으로 내려오면 된다.

 

선봉 (694.2m)

진안군 주천면에 소재하는 바위봉으로 성치지맥 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보통 돌탑봉인 690봉을 선봉이라고 알고 있으나,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남서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바위 봉우리를 선봉으로 표시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명덕봉과 멀리 구봉산 운장산 능선이 조망된다. 산의 형상이 신선이 앉아있는 모습이라고 하여 선봉리라 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성치지맥

성치지맥은 주화산에서 부여의 낙화암으로 이어지던 금남정맥이 육백고지 직전의769(전북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와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와 충남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의 경계)에서 가지를 쳐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37.5km의 산줄기로 그 맥을 봉황천에 넘기고 있다.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선봉,더기산,성치산,성봉,봉화산,갈미봉,마하산,덕기봉,소사봉등을 만날 수 있다.아울러 이 산줄기의 북서쪽에는 봉황천이 흐르고 이 산줄기의 동남쪽에는 금강이 흐른다,명도봉,명덕봉은10km미만의 여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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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25

오늘 산행은 얼마 전 다녀온 금산, 진안의 흑암봉~더기산~선봉에 이어 반대편 운일암 반일암에서 시작해서 명덕봉~선봉~무릉봉으로 한바퀴 도는 산행코스를 잡았다. 명덕봉은 그래도 다닌 분들이 있지만 선봉으로 해서 무릉봉까지 돌아온 분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자료도 많치를 않아 몇 분의 산행기를 참고 삼아 산행을 해보려 한다. 운일암 반일암은 워낙유명세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명도봉은 많이 다닌다. 요즘 운일암 반일암 무지개 다리 위쪽으로 출렁다리를 놓아 산행객이나 관광객이 증가를 하는 것 같다. 출렁다리는 여기저기 너무 많이 놓아 처음보다는 흥미를 끌지는 못한다. 오늘도 운일암 반일암을 가기 위해 집에서 0525분 출발을 한다.

 

운일암 반일암 영불암 입구 도로변 주차장 06:19 ~07:01(도덕정, 아침식사, 해발약 330m)

집을 나서 중부고속도로 진입하려 서청주 톨게이트로 갔는대 우와 ~~ 12일부터 16일 까지 남이 분기점까지 중부고속도로를 전면 통제 한다고 한다. 에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우째 이런일이~~ 부랴부랴 청주역 방향으로 돌아서 청주 톨게이트로 진입하느라 5분정도가 늦었다. 이후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금산톨게이트로 빠져나가 보석사 앞을 지나 고개를 넘고 흑암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저번에 산행을 시작하던 성치산, 더기산~선봉방향 등산로 입구인 대촌고개를 넘어 진행하면 한동안 진행하여 주천면소재지에 닿는다. 면소재지에서 좌측은 용담댐, 구봉산, 진안 방향이고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운일암 반일암 방향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안가 첫 번째 주차장이 좌측으로 보이고 우측으로 명덕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여기서 좀 더 올라 명천슈퍼앞 널찍한 주차장은 줄을 쳐서 막아 놓았고 우측편 도로변 주차장은 주차를 하지 말라고 한다. 여기서 좀 더 올라 전주식당(무지개다리 입구) 출렁다리 지점을 지나 좀 더 오르면 영불암(도덕정) 입구 조금 전 우측으로 도로변 주차장이 나온다. 여기다 주차를 하고 아침식사를 한후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 입구(1.64km, 295m) 07:2

영불암 입구 도로변 주차장에서 아침식사후 산행준비를 한후 도로를 따라 명덕봉 등산로 입구로 향한다. 5분여 진행하니 출렁다리 입구인 무지개다리(전주식당)앞에 닿는다. 위로는 높다란 출렁다리가 보인다. 여기서 도로를 따라 더 진행을 하면 명천슈퍼가 나오고 널찍한 주차장이 나오지만 아직은 문을 열지 않았다. 줄이쳐서 들어오지 말란다. 이후 진행을 하면 운일암교 건너기 전 도로변 주차장과 다리를 건너서는 더 큰 주차장이 보인다. 이곳에서 명도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이곳에서 몇 발자국 더 가면 좌측으로 세멘트 임도길이 시작되는 곳 앞쪽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정표(좌측은 마리민박 하산로, 2.79km, 420m) 07:53

등산로 입구에서 곧바로 개울을 건너 좌측 능선으로 진입해야 하는대 그냥 무심코 걷다보니 세멘트길을 따라 진행한다. 앞쪽에 공터가 보이는 곳에서 아차 싶어 산경표를 보니 등산로 입구를 지나친 것이다. 좌측으로 산소로 오르는 길도 있는 공터 지점에서 되돌아서 내려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그새 10분이 흘렀다. 임도 위 능선을 따라 진행해도 명덕봉으로 능선은 이어지지만 산길이 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되돌아서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개울을 건너 능선으로 진입하니 제대로 된 산길이 나온다. 이후 산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산소가 나오고 좀 더 오르면 여러 기의 산소들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고사리밥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산소지대를 지나 좀 더 오르면 마지막 묵묘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선다. 첫머리 산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후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나오면 우측으로 올라선다. 이후 급경사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좌측은 마리민박 임도길을 따라 올라온 길인대 길은 확실치 않다. 여기 이정표에 운일암 1주차장 0.57km, 명덕봉 1.27km가 적혀 있다.

 

이정표봉(3.84km, 765.9m) 08:28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첫머리는 평탄하게 진행하지만 금시 오르막길이다. 10여분을 진행하면 암릉지대에 닿는대 여기서 좌측으로 조망이 트여 있다. 명도봉이 마주보이는 곳이다. 여기서 다시 진행을 하면 길게 이어지는 암릉지대를 지나서 가파르게 오른다. 5분여 올라서면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곳에 닿는다. 노송이 여러그루 서 있는 곳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평탄하게 진행을 하며 굳게 뻗은 신갈나무지대를 지나 해발 약 700봉으로 서서히 올라선후 잠시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급경사 오르막 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이렇게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봉에 닿는다. 지도에 765.9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이정표에 운일암 주차장 1.24km, 명덕봉 0.6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가마봉이다. 다녀오기로 한다.

 

명덕봉(5.76km, 845.5m) 09:17 ~09:23

이정표봉에서 좌측으로 천천히 내려선다. 잠시후 암릉길에 닿는다. 암릉길 좌우측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좀 더 진행하다가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서 돌아서 진행을 한후 능선으로 다시 진입해서 진행하면 이에 육산 길이 대부분이다. 움푹패인 함몰지도 지나고 우거진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조릿대길이 나온다. 다시 신갈나무 우거진 숲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면 밋밋한 능선에 닿는대 여기가 가마봉이다. 표지기 몇기가 붙어 있는 것으로 가마봉임을 입증한다. 밋밋한 가마봉에서 다시 되돌아온다. 조릿대지대도 지나고 육산길도 지나 암릉지대에 닿는다. 암릉지대에서 조망이 확 트이는 곳에 닿는다. 명도봉이 마주하고 뒤편으로 운장산이 솟아 있으며 좌측으로 구봉산의 뾰족이 솟은 암봉들이 조망이 된다. 그 옆으로 주천면일대의 전답들이 조망된다. 이후 바윗길을 따라 진행하여 마지막 이정표가 있는 해발 765.9봉에 다시 도착하여 명덕봉으로 향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거의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여 안부를 지나며 잠시 올라서는 곳에 폐헬기장이 나온다. 명덕봉 등산로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능선으로 진입하여 오르면 이곳에서 합류를 하게 된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짧막한 조릿대길을 지나며 급경사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우측으로 돌아서 가는 길이 보이지만 급경사 바위지대로 직등을 하기로 한다. 어려운 곳은 없다. 바위지대를 따라 천천히 오르게 되면 이윽고 널찍한 비스듬히 펼쳐지는 바위 끝에 명덕봉 이정표가 보이고 이정표에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다. 좌측으로 삼거리 주차장 1.94klm, 우측으로 운일암 1주차장 1.84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커피도 한잔마시고 쉬어 간다.

 

92번 송전탑(6.33km, 750m) 09:34

명덕봉에서 우측 운일암1주차장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이다. 3분여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명덕봉0.5km, 운일암 반일암 1주차장 1.75km, 선봉 2.0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좌 직진방으로 능선을 따라 곧장 내려선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이다. 산길이 뚜렷해서 별문제 없겠다. 싶은 생각으로 열심히 진행을 한다. 이제 서서히 진행이 되는 능선길로 좌측 사면으로 진행이 되기도 하면 능선길은 평탄하게 아주 평온하게 진행이된다. 좌측 사면으로는 오래전 벌목지였던 곳으로 잡목들이 빼곡이 들어찾다. 간혹 나오는 바위봉은 대부분 좌측 사면으로 진행을 하며 가다보면 우측으로 산제마을이 보이고 성치봉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이렇게 진행을 하니 92번 송전탑에 닿는다. 하늘높이 솟아 있는 송전탑 우째 저리 높게 설치를 했을까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임도(7.73km, 545m) 10:30

92번 송전탑에서 오래전 송전탑 공사를 했을 때 공사로로 사용했을 법한 길을 따라 진행한다. 주변으로 취나물도 많이 보이지만 너무 세서 나물로 사용하긴 늦었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마지막봉인 760봉에서 우측으로 방행이 살짝 꺽이며 이제 더 이상 이 능선을 따라 가면 선봉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빠지게 된다. 좌측으로 무조건 방향을 튼다. 싸리나무, 소나무등 잡목으로 뚫고 지나기 어렵다. 간신히 방향을 잡고 더기산 방향의 모습으로 본후 능선을 따라 내려서야 하는대 길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소나무가 빼곡이 들어서서 산을 온통 덥었다. 최악의 지점이다. 오래전 금대봉에서 우암산을 거쳐 이어지는 노목지맥을 할 때 빼곡이 들어선 잣나무숲 빠져나갈 때 거의 낮은 포복으로 기어 갔는대 그때 보다 더 하다. 기어가기도 하고 이리저리 피하지만 별소득은 없다. 그냥 무조건 소나무 밑으로 빠지는 방법밖에 없다.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660봉까지가 최악의 지점으로 대략 550m거리를 어떤 분은 1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대 30분이 걸렸으니 그래도 빨리 빠져나온 것이다. 이후 진행하는 곳도 길은 없다. 능선으로 진행하면 잡목으로 갈 수가 없으니 우측 사면으로 잡목을 피해서 진행을 한다. 한동안 진행하다가 산경표를 보고 잘 못빠져 되돌아 올라와 사면길을 따라 내려서서 진행하여 앞이 훤히 트이는 임도 길에 닿는다. 이 임도는 산제마을에서 무릉리 입구 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연결이 되는 임도길이다. 이제 조금 마음이 놓인다. 송전탑을 지난후 여기까지가 고난의 길이 었다. 임도에서 간단히 솔잎등 머릿속, 목부위 쌓인 것을 대충 털어낸 후 진행을 한다.

 

선봉 정상(8.60km, 694.2m) 11:01 ~11:10

임도에서 정면으로 난 좁다란 임도 길을 따라 진행한다. 임도 길은 금시 우측 아래쪽으로 빠진다. 널찍한 벌목지가 펼쳐지는 곳이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해발 약555봉에 닿는다. 이후 서서히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저번 흑암봉~더기산~선봉 산행때 이곳에서 산제마을로 내려섰다. 계곡으로 진입하여 600m정도를 계곡산행을 하면 널찍한 임도 길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엔 걱정을 했지만 그리 빠져나가기 나쁜 곳은 아니다.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선봉을 향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여기도 경사가 심해서 오르기 쉽지는 않다. 바위지대를 두어 군데 올라서고 능선을 따라 천천히 진행을 하면 저번에 내려올때는 보이지 않던 산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올라서니 저번에 내려서던 능선에 닿는대 그때는 여기서 좌측으로 빠져야 하는대 우측으로 빠지나가 다시 좌측으로 돌아서 사면을 따라 능선에 닿았었다. 항시 길은 오를 때 잘 보인다. 능선에 닿은후 좌측으로 바위지대를 살짝 올라서면 선봉 정상이다.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이다. 우측으로 가면 돌탑이 있는 곳이 있지만 정상은 여기 무릉리가 양구의 화채그릇처럼 보인다는 펀치볼과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 무릉리 조망지점이 선봉의 정상이다. 고도가 이곳이 가장높다란 해발 694.2m. 잠시 사진도 찍고 잠시 쉬어 간다.

 

임도고개(우측 무릉리 선암마을방향 길 양호, 좌측에 산소, 9.35km, 505m) 11:28

선봉에서 보는 멋진 무릉리의 모습을 눈에 가득담고 이제 무등봉으로 향한다. 암릉을 따라 진행한다. 암릉에서 보는 무릉리의 모습도 좋다. 굵직한 노송과 암릉이 잘 어울린다. 암릉길 끝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선다. 첫머리는 길이 보이지 않지만 잠시 내려서면 길 흔적은 확실하다. 점점 내려서며 길은 좋아진다. 묘비가 있는 산소를 지나며 부터는 산길은 더욱 좋아져 산소가 1.2.3기가 나란히 있는 지점을 지나 잠시 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상석이 놓여 있고 잘 관리를 하고 있는 산소가 보이며 곧 임도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 넘어가는 길은 풀이 수북한 반면 우측 무릉리 방면은 지금도 다니고 있는 임도길로 길이 좋다. 우측 무릉리 선암마을 까지는 대략 1km로 가깝다.

 

무릉봉 정상목(10.2km, 731m) 12:08 ~12:22(중식)

임도고개에서 곧장 무릉봉으로 향한다. 여기부터는 길 흔적은 있지만 조금 전 같이 좋지는 않다. 7분여 진행하면 좌측으로 빠진 길 흔적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싸리재골 임도로 빠지는 길로 보인다. 이후 진행을 하면 해발 약610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살짝 내려서면 앞쪽으로 조릿대숲이 나온다. 길 흔적은 여기까지다. 이후 길은 없다. 조릿대숲으로 무조건 진입을 해서 빠져나가느라 잠시 혼쭐이 난다. 조릿대숲을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진행하여조릿대숲을 벗어난후 급경사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오르면 커다란 바위를 돌아서 가기도 하며 급경사 지대로 오른다. 상당히 급경사 지대다. 길 흔적도 보이지 않는 곳이다. 그저 방향만 잡고서 진행을 한다. 15분 가량을 무조건 미끄러지기도 하며 올라서니 조망이 트이는 무릉봉 가장 우측편 조망바위에 닿는다. 무릉리와 성치지맥길 능선과 선봉, 그리고 그 뒤편으로 백암봉, 대둔산이 조금 보인다. 이후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진행을 하면 3분후 무릉봉 정상에 닿는다. 다행히 무릉봉 정상목이 반겨준다. 여기서 휴식을 하며 점심식사를 한후 하산을 한다.

 

임도 안내도(11.70km, 370m, 잠시후 개울에서 세족) 13:05~13:20

무릉봉에서 식사를 한후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안부지점에 송전탑이 있으며 여기서 잠시 올라서면 능선삼거리봉에 닿는다. 해발 약725봉으로 선답자들은 우측 능선으로 하산을 했는대 나는 좌측 능선으로 하산을 해보기로 한다. 어느능선이건 길이 없을 것 같으며 좋지는 않을 것 같다. 좌측 능선으로 하산을 시작하면 잠시 내려서며부터 암릉지대다. 조심조심 내려서고 커다란 바위를 틈새로 안전하게 잘 내려 섰다. 이후 육산길도 지나고 이후로는 길이 좋겠구나 싶었는대 또다시 암릉길이 나오며 급경사 바위에 닿는다. 이리저리 살펴도 별도리가 없다. 바위틈새로 한발한발 내려서서 큰바위도 무사히 내려서고 이후로는 신갈나무 숲을 따라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아래쪽에서 능선이 갈라지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계곡에 닿고 잠시 내려서면 옛날 성터였는지 돌이 무너진 곳을 지나 잠시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4분후 임도 안내도가 나오고 금시 개울물을 건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세족도 하고 머릿속에 들어간 잡티도 털어내고 머리도 그냥 물로 감고서 쉬어간다.

 

영불암 앞 도로변 주차장(13.80km, 330m) 13:49 ~13:55

임도 안내도앞 개울에서 세족하는대 마을분 2분이 올라오시다가 나를 보더니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대답을 하고서 어디로 왔냐고 하기에 운일암에서 명덕봉을 거쳐 선봉, 무릉봉으로 해서 내려왔다고 하니 놀란다. 길이 없어졌다고 한다. 능선 벌목지 애기를 하니 아는지 모르는지 길이 없을거라고만 한다. 이제 세족도 마쳤으니 마지막 구간을 걷는다. 3분여 내려서니 첫민가에 닿고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간다. 여기서 삼거리봉에서 내려온곳으로 보니 상당히 가파르다. 좌측 능선이나 우측능선이나 별반 나을것이 없어보인다. 근대 올라 갈때는 내가 내려온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민가에 닿은후 5분여 나가면 커다란 삼거리 주차장이 있으며 삼거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내가 사진찍고 돌아서는 사이 버스가 지나간다. 버스를 타지는 않겠지만 버스시간과 딱 맞은 것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큰도로 옆 데크길을 따라 진행하면 한동안 진행하다가 쉼터가 나온다. 여기서 잠시 참외하나 깍아들고 진행을 한다. 잠시 가면 알프스 산장 옆 우측으로 들어가는 다리 입구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에 화장실도 있고, 수도도 있다. 이후 데크길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하면 앞쪽으로 도덕정 정자가 보이고 올라서니 진입은 할수 없다. 현재 보수공사로 진입을 막았다. 옆으로 돌아 내려서면 아침에 차량을 주차한 영불암 입구 도로변 주차장이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오지산길 잘 걸었다.

 

돌아오는 길

산행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가는 길은 느긋하다. 무사히 산행을 무사히 마친 성취감 거기에 따른 행복감 감사함이 따른다. 주천을 지나고 금산을 지나 추부톨게이트까지 나오는대 40분이 걸린다. 이후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대전을 지나고 신탄진을 지나 남청주 톨게이트로 빠져나온다. 서청주 톨게이트로 나갈수 없으니 여기서 빠져나가면 대략 5분 정도 더 소요된다. 이후 척산에 이르기 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석곡삼거리를 지나 강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집에 도착하니 1530분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산행시간 : 6시간 48분 소요

산행거리 : 13.80km

 

연료비 : 3만원

통행료 : 갈때4200+ 올 때 310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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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가마봉~명덕봉~선봉~무릉봉

가마봉(695m). 명덕봉(845.5m). 선봉(697m). 무릉봉(731m)

청주 ~전북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630-4 : 99.2km, 1시간 40분 추부 통행료 3700(금산 4200)

***명천슈퍼 앞 길가주차장 ~남쪽 900m지점 제1주차장 조금 아래쪽 등산로 입구 있음( 900m)

***명천슈퍼앞 길가주차장 ~대불교(무릉리 입구, 주차장 있음) : 2.0km

 

진안 명덕봉~선봉

운일암,반일암~도덕정~영불사~750~명덕봉 ~765봉 전망바위 ~42번 철탑 ~벌목지 ~임도~선봉~운일암,반일암

산행거리 ; 12KM 5시간 30분 소요

 

명덕봉(845.5m).가마봉(695m).선봉(697m).무릉봉(731m)운일암계곡/진안

산행일시 201593일 목요일.

산행코스:운일암교/운일암1주차장운일암교 앞55번 지방도 산길진입명덕봉1.27km이정표×745(가마봉 다녀옴 왕복1.1km25)가마봉695m×745공터/폐헬기장명덕봉(明德峰)845.5m(삼각점)송전탑능선바꿈/좌측벌목지대안부삼거리(선봉 왕복 약25)선봉697m암릉우측지능선무릉봉(731m)선봉계곡노적교 앞 삼거리주차장(명덕봉등산안내도)운일암 반일암계곡

산행거리및시간: 12.5km 6시간

 

산행지 : 가마봉~명덕봉~선봉

산행코스; 원점회귀

08:50 운일암1주차장(운일암교)운일암교 앞 55번 지방도(산길진입)09:02 무덤09:25 명덕봉1.27km이정표09:44 바위전망대10:06 이정표×745(가마봉 다녀옴 왕복 1.1km25분 소요)10:20 가마봉695m10:38 다시 ×74510:43 폐헬기장10:55 명덕봉(明德峰)845.5m(삼각점20)11:28 조망바위11:33 송전탑11:43 능선바꿈/좌측가시밭길능선12:24 벌목지대12:28 임도(점심35)13:11 안부13:33 삼거리(선봉 다녀옴 25분 소요)13:40 선봉697m(10)암릉13:59 다시 삼거리암릉14:10 좌측 지능선14:16 좌측 개울길14:18 삼거리/좌측14:39 선봉계곡14:42 선봉계곡(알탕25)15:35 노적교 앞 삼거리주차장(명덕봉등산안내도)15:34 운일암반일암계곡(55번 지방도)15:55 운일교팔각정용소보살암16:01 대불암삼형제바위반일교16:11 운일암반일암관리사무소16:20 운일암교 도착

산행시간; 7시간30

산행거리; 14.7km<Gpsmaps 13.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