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399 원주 치악산 비로봉 1288m2023.01.17.화요일 맑음(영하 10도)

산야55 2023. 2. 25. 07:15

원주 치악산 비로봉 1288m

2023.01.17.화요일 맑음(영하 10)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06:45 서청주 톨게이트 06:56 동충주 톨게이트(도로비 4500) 07:48 치악산 황골주차장(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42-1, 해발415m) 08:28 ~08:47 세멘트 임도 따라  산악구조대,화장실(0.739km, 515m) 09:05 비로봉 3.1km 이정표(1.07km, 575m) 09:12  차량진입금지 표지판(1.20km, 605m) 09:15 입석사 전 화장실(1.37km, 655m) 09:19 좌측 데크계단 입석사(1.55km, 690m) 09:30  황골탐방로 입구  오르막 긴계단길  오르막 돌길  오르막 돌길(양쪽 목책) -이후 한쪽 목책길 따라 급경사 돌길 황골쉼터(2.19km, 935m) 10:02 ~10:05  좌측으로 꺽여서 오르막길 데크계단 10:09 서서히 오르는 계단길 급경사 계단길  급경사 통나무계단길 통나무 쉼터(2.70km, 1060m) 10:21  주능선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2.90km, 1125m) 10:30  평탄한 능선 오르막길(계단) -1175 내리막 계단(로프) -오르막길(계단) -쥐너미전망대(3.30km, 1175m) 10:50 내리막 계단 다시 오르막 계단 해발 약1210(우꺽임) - 내리막계단 -오르막 계단  헬기장(3.75km, 1220m) 11:11 내리막 계단 1.2.3(짧막함) -안부 이정표(3.93km, 1190m) 11:19  오르막계단 1.2.3 치악산 비로봉 정상(4.14km, 1288m) 11:33 ~11:41 되돌아서 오던길 따라 진행 내리막 계단 1.2.3 안부 이정표(4.45km, 1190m) 11:52  오르막 계단 1().2.3 헬기장(4.67km, 1220m) 11:59 내리막 계단 오르막 계단 1210 내리막 계단  오르막 계단  쥐너미 전망대(5.12km, 1175m) 12:19  내리막 계단 오르막 로프(계단) -1175 내리막 계단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5.49km, 1125m) 11:29 내리막 계단 내리막 데크계단  통나무 쉼터(5.71km, 1060m) 12:39 내리막 짧막한 계단의 연속 철주길 내리막 계단길  좌측으로 방향 꺽여서 데크계단(6.10km, 960m) 12:50  내리막계단  황골쉼터(6.22km, 935m) 12:55 ~13:11(중식) -내리막 돌길 낙석표지판(6.75km, 770m) 13:29 내리막 돌길 내리막 데크계단  황골탐방로 입구 입석사(7.00km, 690m) 13:37 내리막 데크계단  입석사 아래 화장실(7.16km, 655m) 13:44 입석사 0.6km 이정표(7.44km, 575m) 13:49 산악구조대,화장실(7.78km, 515m) 13:54 황골주차장(8.52km, 415m) 14:10 ~14:15  동충주 톨게이트 금왕휴게소( 소고기 국밥 2인분 19000, 연료 5만원주유) 15:15 ~15:45  서청주 톨게이트(통행료 4500) 16:19 다농마트 16:30 ~17:05  청주 집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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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사이 차령산맥에 있는 높이 1,288m의 산이다. 본래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서 적악산이라 불렀으나 뱀에게 잡힌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서 치악산의 이름이 유래한다. 주봉인 비로봉(1,282m)을 비롯하여 매화산·향로봉·남대봉 등 1,000m 이상의 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다.
성황림(천연기념물 제93)을 비롯해 젓나무·들참나무·대나무·피나무·가래나무·층층나무 등이 울창하며, 파랑새·호반새·딱따구리·꾀꼬리 등 희귀조류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구룡사 대웅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을 비롯해 거북바위·구룡소 등의 경승지가 있다. 또한 상원사를 비롯하여 석경사·태종대·할미소·대왕재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예로부터 군사 요충지인 이곳은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으로 천연의 요새였기에 영원산성을 비롯하여 금두산성·해미산성지 등이 있다.
1984년에 총면적 182.1의 치악산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높이 1,288m. 차령산맥에 솟아 있다. 본래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서 적악산이라 불렀으나 뱀에게 잡힌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서 치악산의 이름이 유래한다. 주봉인 비로봉(1,282m)을 비롯하여 매화산(1,084m)·향로봉(1,043m)·남대봉(1,182m) 등 1,000m 이상의 산이 남북으로 뻗어 하나의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주 능선을 경계로 남동쪽 사면은 비교적 완경사,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소초면 구룡사에 이르는 북쪽은 매우 가파른 능선과 계곡이 형성되었다. 남동쪽 강림면 부곡리 신막골 일대에 넓은 고위평탄면이 발달했다. 동쪽에서 발원하는 물이 주천강으로 흘러들고, 서쪽에서 흐르는 물은 섬강으로 흘러든다. 식생은 성황림(천연기념물 제93호)을 비롯해 젓나무·들참나무·대나무·피나무·가래나무·층층나무·들매나무·느릅나무·소나무 등이 울창하며, 파랑새·호반새·딱따구리·꾀꼬리 등 희귀조류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뛰어나며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원주시를 포함한 일대가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에 총면적 182.1㎢의 치악산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울창한 숲,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사다리골·상원골·산성골·범골·입석골 등의 계곡, 구룡·세렴 폭포,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 등의 명소가 많다.

북쪽 산록 소초면 학곡리에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는데 용 9마리가 살던 못을 메우고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구룡사 대웅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을 비롯해 거북바위·구룡소 등의 경승지가 있다. 절 주위에 우거진 노송들은 조선시대에 황장목이라 하여 임금의 널을 짜거나 대궐을 짓는 데에 목재로 쓰려고 함부로 베는 것을 금했다고 한다. 봄에 산신제가 열린다.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에는 상원사가 있으며, 계수나무·용마바위와 법당 벽에 꿩의 보은설화를 그린 벽화가 있다.

석경사는 고려말의 충신 원천석의 은둔지였으며, 그의 묘소, 사적을 기록한 묘갈, 재실이 있다. 태종대·할미소·대왕재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예로부터 군사 요충지인 이곳은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으로 천연의 요새였으며, 남대봉 서쪽 기슭에 합단의 침입과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을 비롯하여 금두산성·해미산성지 등이 있다.

윗성남-상원사-남대봉-영원사-일론분교-금대리-치악역, 원주-석경사-곧은치-영원사-일론분교-금대리-치악역, 윗성남-상원사-남대봉-향로봉-곧은치-원통재-비로봉-구룡사 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9월에는 치악문화제가 열린다. 관광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야영장·식수대·자연학습원·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1975년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래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며, 남서쪽 사면으로는 중앙선이 지나고 있다. 원주역에서 구룡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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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06:45

이번 산행은 눈 산행을 모처럼 가려 하는 대 덕유산은 1월 초에 눈이 많이 오고는 그간 눈이 오지를 않아 크게 볼 것이 없다. 이번에는 강원도 지방에 폭설이 내려서 그쪽 방향으로 검색을 하니 태백산도 좋고, 계방산, 오대산등 설경이 좋다. 그래도 가까운 곳으로 원주 치악산을 검색해 보니 여기도 경치가 괜찮다. 청주에서 2시간 안쪽에 갈 수 있으니 산행시간하고 적당하여 치악산으로 가기로 한다. 구룡사 방향은 몇 번 다닌 곳이라 이번에는 가지 않은 코스 중 황골에서 올라가기로 한다. 황골에서는 거리는 짤막하지만 급경사이고 그 길을 따라 내려와야 하는 단조로움도 있지만 원주시내에서 가까워 접근하기가 좋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천천히 산행준비를 마친후 집에서 출발을 하니 06 45분이다.

 

치악산 황골주차장(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42-1, 해발415m) 08:28 ~08:47

집을 출발하여 10여분후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달린다. 25분가량을 달리면 음성 대소분기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제천으로 이어지는 40번 고속국도를 따라 달리면 음성 금왕휴게소를 지나고 좌측으로 수리산, 국망산, 우측으로 부용산, 가섭산이 보이며 우측으로 장미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의 중앙탑터널을 넘어서서 달리면 잠시후 남한강 대교를 건너게 되고 잠시후 동충주톨게이트로 빠져나가 충주에서 원주로 이어지는 19번 도로를 따라 달린다. 충주에서 소태터널을 넘어서면 원주시 귀래면으로 이곳은 눈세상이다. 소나무가지에 소복이 올라앉은 눈덩이가 탐스럽다. 온산이 하얀 눈꽃이 피어 볼만하다. 눈구경을 하며 터널 두 개를 더 넘어 서면 원주 연세대분교가 나오고 잠시후 좌측으로 빠져나가 원주 우회도로를 따라 달리면 10여분 후 황골로 빠지는 행구교차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소로길을 따라 황골로 향하는 길가에도 소복하게 내려앉은 눈꽃이 길가의 나무에도~~ 치악산 자락의 너른 산사면의 소나무에도 소복하게 쌓여 있어 경치가 매우 좋다. 이렇게 하여 서서히 소로길을 따라 10여분을 더 가면 황골 주차장에 닿는다. 무인요금정산기가 설치되어 있어 들어갈 때는 자동으로 열리고 나올 때 카드로 계단을 하면 된다. 평일에는 4000, 주말에는 5000원이다.

 

입석사(1.55km, 690m) 09:30

황골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대 눈이 그대로 있어 매우 미끄럽다. 장애인주차선에 주차를 했다 다시 빼는대 혼쭐이 났다. 간신히 차를 빼서 비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이제 입석사로 향한다. 주변으로 산하는 눈세상으로 오늘 눈이 호강을 한다. 특히나 산 아래쪽으로는 소나무가 많아서 경치가 더 좋은 것 같다. 이제 화장실 쪽으로 올라서서 세멘트 임도길을 따라 진행한다. 임도길은 염화칼슘을 뿌려서 대부분 녹았으나 가끔씩 녹지않은 곳도 있다. 그래도 처음부터 아이젠을 착용했기 때문에 걷기에는 괜찮다. 임도옆 커다란 소나무 위에도 눈이 소복히 내려앉았고 먼산의 모습도 보기 좋다. 이렇게 진행하면 20여분을 좀 더 올라서서 산악구조대, 화장실이 같이 있는 건물에 닿는다. 이후로도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입석사 0.6km, 비로봉 3.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다시 3분여 더 오르면 차량진입금지 표지판이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까지 오는 길도 상당히 가파르게 오르지만 이제부터는 더욱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4분여 올라서니 입석사 바로 아래지점에 있는 화장실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편 데크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입석사에 닿는다. 입석사 좌측 편으로 높다랗게 서 있는 바위가 입석대다. 입석대까지 오르는 길도 보인다. 입석사 대웅전과 입석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대 뒤따라오던 젊은 친구들이 둘이서 찍어 주어 감사하다. 모처럼 힘들이지 않고 둘이서 사진도 찍었다.

 

황골쉼터(2.19km, 935m) 10:02 ~10:05

입석사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새로이 지은 전각이 있고 가장 위쪽으로 삼성각이 자리잡고 있다. 오르는 길이 상당히 가파라서 차량은 도중에서 오르지 말라고 표지판이 있다. 이제 삼성각을 뒤로 하고 황골 탐방로 아치문으로 들어선다. 잠시 평탄한길이 이어지다가 오르막 긴 데크계단길이 나온다. 이곳을 올라서고 오르막 돌길을 따라 눈이 다져진 길을 따라 올라선다. 위쪽으로 오르며 돌길에 한쪽으로 목책이 쳐져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위쪽으로는 급경사 돌길에 양쪽으로 철주가 쳐져 있는 곳도 있고 한쪽으로 쳐져있는 곳도 있는 가파른 돌길을 따라 오르면 등산로가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거의 평탄하게 이어져서 황골쉼터에 닿는다. 여기까지 입석사에서 0.6km가 적혀 있는대 힘은 상당히 많이 든다. 황골 쉼터에는 먼저올라온 님들이 쉬다가 자리를 내어주어 우리도 잠시 앉아서 따스한 물을 한컵씩 마신다. 여기 이정표에 비로봉 1.9km, 입석사 0.6km가 적혀 있다.

 

주능선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2.90km, 1125m) 10:30

황골쉼터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첫머리는 이곳도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고 잠시후 데크계단과 평탄하게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진행하면 그 끝에서 다시 능선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이며 오르는 길은 눈이 쌓인 계단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길게 놓여진 계단길도 있고 짧막한 계단길도 있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통나무를 잘라서 만든 쉼터에 닿는다. 여기서 오르는 길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선다. 잠시 올라서면 데크계단이 나오고 이후 눈속에 묻여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짤막하게 군데군데 놓여진 계단도 지나고 이제 가장 위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는 통나무계단길을 따라오르면 치악산 주능선길에 닿는다. 치악종주때도 지났고, 부곡방향이 올랐을때도 지났던 길이다. 또한 영월지맥 할 때도 지났던 길이다. 영월지맥 할때는 야간에 올라선 것으로 기억이 된다. 주능선 삼거리 이정표에 입석사 1.2km, 비로봉 1.3km, 남대봉은 8.6km, 성남탐방안내소는 14.4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비로봉이 보인다. 또한 설화가 피어나 지금까지의 경치와는 다른 모습이다.

 

헬기장(3.75km, 1220m) 11:11

주능선 삼거리에서 이제 비로봉을 하여 진행한다. 평탄한 능선으로 신갈나무 군락지다. 신갈나무에 핀 설화가 멋지다. 갑자기 변한 모습에 사진찍느라 분주히 움직인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에는 계단이 놓여 있다. 해발 약1175봉을 넘어서고 내려서는 곳에는 로프가 매여진 계단이 있고 다시 곧이어 올라서는 길에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이 상당히 높게 설치되어 있어 마님이 올라서다가 무릅에 무리가 와서 한동안 쉬며 무릅보호대도 하고 아주 천천히 올라서서 힘겹게 쥐너미 전망대에 닿는다. 이정표에 입석사 1.9KM, 비로봉 0.9KM가 적혀 있다. 상원사는 9.6KM. 쥐너미 전망대는 옛날 쥐 떼가 넘아간 고개라 하여 쥐너미재라고 한다. 범골에 범사라는 절이 있었는대 쥐가 너무 많아 스님들이 쥐등쌀에 견디지 못하고 절을 떠낫다고 한다. 하루는 그 많은 쥐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을 지어 범사를 떠났는데 그후로는 이 절을 찾는 사람이 없어졌고 절은 폐사되었다 한다. 원주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수 있는 곳이다. 앞쪽에 보이는 능선으로는 삼봉, 투구봉이 있다. 쥐너미 전망대에서 거의 평탄한 길이지만 서서히 내려서는 계단을 지나고 다시 오르막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해발 약1210봉으로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서 진행이 되고 내리막 계단을 지나고 다시 오르막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헬기장에 닿는다. 앞쪽으로 비로봉과 마주하는 곳이다. 쥐너미 전망대에서 이곳까지 오는 길의 설화가 가장 아름다웠다.

 

치악산 비로봉 정상(4.14km, 1288m) 11:33 ~11:41

마님이 무릅에 이상이 와서 진행이 매우 더디다. 그래도 걷는 것이 다행이다 싶다. 앞쪽으로 비로봉 정상이 가까우니 아니갈수도 없고 날씨는 추운대 지체가 되니 힘은 배로 든다. 그래도 지나는 길에 설화가 멋지게 피어 있으니 위안을 삼아가며 사진도 찍고 하느라 아픔을 참고 간다. 헬기장에서 첫 번째 계단을 내려서는 좌측 사면으로도 꽃송이처럼 핀 설화가 반긴다. 두 번째 계단의 중간 지점에는 비로봉의 황장목의 벌목을 금지하는 비로봉 황장금표가 있다. 이후 계단을 내려서고 잠시 진행하여 마지막 짧막한 계단을 내려서면 잠시후 안부 사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좌측으로 구룡사 하산로가 있고 우측으로 안전쉼터가 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이다. 천천히 올라선다. 가파르게 설치된 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첫 번째 계단을 올라서고 잠시 쉬어서 두 번째 계단을 올라서고, 마지막 세 번째 계단을 올라서면 치악산의 정상인 비로봉이다. 커다란 돌탑 2기가 반긴다. 예전에 무너진 것을 다시 쌓은 것이다. 그 가운데 정상석이 있다. 바람은 그리 불지 않지만 현재 온도가 영하 10도라 금시 손이 시리고 얼굴이 얼어 붙는다. 산아래 부곡방향으로 너른 산사면이 장관을 이루고 우리가 올라온 능선으로 곱게 핀 설화가 멋지게 조망이 된다. 북쪽 돌탑 뒤편으로 부곡방향에서 올라온 등산로가 있다. 이길이 완공되기 전 공단 직원의 배려로 올라온 적이 있다. 이에 우리는 오던 길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구룡사로 하산을 하면 차량회수하는대 적잖이 힘들게 된다. 그냥 오던길을 따라 가는 것이 좋다.

 

쥐너미 전망대(5.12km, 1175m) 12:19

비로봉 정상에서 사진 몇장 찍고 곧바로 내려선다. 마님이 다리를 다쳣기에 내려설 때도 천천히 진행을 한다. 첫 번째 계단을 내려서고 두 번째 계단을 내려서고, 세 번째 계단을 내려서서 안부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은 우측 구룡사 방향으로 빠지기도 한다. 우리는 직진방향으로 향한다. 짧막한 계단을 올라서고 잠시 진행한후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중간쯤 우측으로 황장표가 있고 다시 계단을 올라서 진행하여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서 가면 헬기장에 닿는다. 그래도 걷는 것이 조금은 나아진 것 같다. 이후 내리막 계단, 오르막 계다을 따라 진행하여 1210봉에 닿고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하여 내리막 계단을 따르고 다시 오르막 계단을 따라 잠시 오르면 쥐너미 전망대에 닿는다. 이정표에 입석사 1.6KM가 적혀 있다. 여기까지 오는 길에 설화가 아직 까지는 멋지다. 오면서 사진 여러장 찍었다.

 

황골쉼터(6.22km, 935m) 12:55 ~13:11(중식)

쥐너미 전망대에서 내리막 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마지막으로 올라서는 오르막 로프가 쳐져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해발 약1175봉에 닿는다. 이후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올라갈 때는 설화가 멋졌는대 그새 많이 떨어져 나가 올라갈 때 만은 못하다. 이렇게 하여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면 첫머리 통나무계단길을 따라 내려서고 이후 짤막하게 군데군데 이어지는 계단길을 따라 내려서서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통나무쉼터에 닿는다. 이후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내려서 짧막한 계단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고 철주길을 따라 내려서서 마지막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좌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서 진행이 되다가 데크길이 이어지고 내리막 데크길로 연결이 되어 그 끝에서 계단을 따라 낼려서면 황골 쉼터에 닿는다. 황골 쉼터에 올라오면 잠시 쉬던 그 여성분이 자리를 뜨고 이후 우리 둘만이 남아서 점심으로 준비한 샌드위치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무리 하고 커피도 한잔씩 마신후 내려서기 시작한다.

 

황골주차장(8.52km, 415m) 14:10 ~14:15

황골쉼터에서 내려서다가 지팡이를 놓고 온 것이 생각나 다시 올라가서 가지고 온후로 돌계단길을 따라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낙석표지판이 있는 중간지점쯤에 닿는다, 이후 돌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 마지막으로 데크계단이 나온다. 이후 평탄한길을 따라 나가면 황골 탐방로 아치문에 닿는다, 잠시후 입석사에 무사히 내려선다. 다리를 다쳤지만 그래도 내려서는 길이라 시간은 덜 걸린다. 이후 입석사를 지나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선후 화장실 앞에서 아이젠을 해체하고 임도길을 따라 내려선다. 올라올 때 보다도 길이 녹아서 미끄럽지 않다. 입석사 0.6KM 이정표를 지나고 5분여 더 내려서서 산악구조대앞을 지나서 마지막 황골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4 10분이다.

이렇게 하여 치악산 비로봉 눈산행을 마친다. 올라가며 1KM 정도를 남기고 무릅 무상을 입었지만 마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비로봉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온 투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집으로 돌아와 병원다니느라 고생은 하지만 눈구경은 잘했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길

황골 주차장에 도착하여 금시 산행장비를 해체하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원주를 벗어나 충주로 넘어와서 동충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40번 고속국도를 따라 달리다가 금왕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소고기 국밥(1인분 9500)으로 이른 저녁식사까지 하고 연료도 5만원어치 채우고 집으로 향한다. 서청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잠시 다농마트에서 생필품 구입하고 집에 도착하니 17 20분이다. 이렇게 하여 산행을 마친다.

 

산행시간 : 5시간 23분소요

산행거리 : 8.52KM

 

통행료 왕복 : 9000

연료 : 3만원 소비

저녁식사(소고기 국밥) : 1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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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산1288m

청주 ~치악산 황골 탐방안내소(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42-1) 130km 1시간 50분 통행료 4500

 

황골 주차자(해발 415m) -입석사(해발 680m) -능선(1125m) -치악산 되돌아서 원통재(875m) -황골주차장

왕복 8.7km 5시간

 황골(입석사) 코스 : 구룡사 코스와 함께 많은 사람이 찾는 코스다. 구룡사에서 시루봉으로 오른 경우 하산 코스로 많이 이용되며 이곳에서 시작해 시루봉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
이 코스로 올라 남대봉쪽 주릉을 종주할 경우에는 시루봉을 빼 먹게 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시루봉을 거쳐 북쪽 주릉을 탈 생각이라면 좋은 들머리가 된다.
매표소에서 1시간쯤 오르면 입석사에 이른다. 이곳부터 주릉까지는 경사가 급하고 길이 약간 험한데 30분쯤 걸린다. 주릉에 오르면 시루봉이 30여분 거리다. 황골매표소에서 주릉까지 1시간30분이면 오를 수 있고, 내려올 때는 1시간쯤 걸린다.
황골탐방지원센터 0.6km, 입석사 1.6km, 비로봉 4.1km 거리에 있다.
입석사까지 오르막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