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6 무주 덕유지맥4-1,3-1 율치~형제봉~국사봉~불당산~고로치 2022.05.27.금요일 맑음

산행기(2000년 부터)

1346 무주 덕유지맥4-1,3-1 율치~형제봉~국사봉~불당산~고로치 2022.05.27.금요일 맑음

산야55 2023. 2. 22. 06:50

무주 덕유지맥4-1,3-1 율치~형제봉~국사봉~불당산~고로치

형제봉 580m, 형제봉2 658.9m, 국사봉 757.7m, 불당산 628.1m

2022.05.27.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6:00 –서청주 톨게이트 06:10 –무주톨게이트 07:04 –부남면 장안리 229-5(버스정류장 옆, 해발 약310m) 07:18 ~07:25 –교동마을 앞 07:30 –구길 따라서 –율치고개 사거리(1.54km, 약385m) 07:45 –율현마을로 들어가다 좌측 임도로 –산소위로 –능선 잡목길 –토끼 그물망 넘고(좌측 잣나무숲) -오르막길 –능선(2.10km, 약475m) 08:02 –리기다소나무 능선길(길 확실해짐, 2.17klm, 약485m) 08:05 –벌목지 위봉(2.51km, 약520m) 08:19 –형제봉(삼각점, 정상표지판, 2.90km, 약580m) 08:33 ~08:36 –오르막길 –형제봉2(3.36km, 658.9m) 08:47 -우측으로 꺽어져서 내리막길 –평탄한 능선길 –벌목지 위봉(4.03km, 약650m) 09:06 ~09:43 –우꺽임봉(4.51km, 약620m) 09:49 –서서히 올라서고 –지장단맥 분기봉 해발 660봉(좌측으로 방향 바꿔서 진행, 4.98km) 10:01 –내리막 잡목길 –묵묘터 10:10 –안부고개(좌 장안리 상대곡, 우 자산리 상노마을, 5.44km, 약600m) 10:11 –오르막길 – 국사봉(삼각점, 정상표지판, 6.02km, 약757.7m) 10:32 ~10:43 –안부(좌 잣나무조림지, 6.52km, 약675m) 10:50 –서서히 오르는 길 – 좌측으로 방향 꺽여 평탄한길 –우측으로 방향 꺽이고 -잡목봉(좌 꺽임, 6.80km, 약660m) 10:59 –안부 潘南(반남)박씨묘(6.90km, 약645m) 11:01 –서서히 올라서서 –철조망 까망그물망길 따라 –645봉(벌목지위 조망, 7.34km) 11:15 –우측으로 급경사 내리막(길 없음) -쓰러진 신갈나무 넘고 –우측 골짜기 방향으로 –사면길 따라 –바위지대 내려서고 –급경사 능선 따라 –묵묘(7.75km, 약525m) 11:34 –고사리밭 –드릅밭 –묵밭 –세멘트임도(8.07km, 약475m) 11:46 –잠시 나가면 아스팔트도로(좌측으로) -노루고개 생태통로(좌 부남면 장안리, 우 안성면 진도리 장항마을, 8.20km, 약480m) 11:47~11:58 –우측 임도로 진입 –차단기 – 임도에서 능선으로 진입하는 곳(8.67km, 약500m) 12:02 -임도 우측 벌목지 진입로(8.83km, 약510m) 12:05~12:09 –저수골재(좌측 능선으로 진입, 9.87km, 약565m) 12:26 ~12:42(중식) -좌 꺽임봉(소나무, 잣나무, 10.44km, 약590m) 12:55 –590봉(잡목봉, 직진, 잠시 좌측으로 알바, 10.53km~10.80km) 12:59 ~13:10 –내려서는 잡목지대 길 없음 –임도(좌, 10.95km, 약545m) 13:14 –세멘트 임도고개(민가, 11.06km, 약545m) 13:16 –민가 좌측으로 올라서고 –지도상 후산(11.15km, 약550m) 13:19 –널찍한 목초지(조망) 13:21 –서서히 올라서서 –까망 그물망 길(11.23km, 약560m) 13:23 –그물망길 끝지나며 오르막길(우 벌목지) -불당산(삼각점, 정상표지판, 우측으로, 11.73km, 628.1m) 13:39 ~13:43 –595봉(12.06km) 13:50 –계속 내리막길 –능선 밭(커다란 소나무 3그루, 우측으로 임도, 13.12km, 약445m) 14:10 –농막지나고 –임도따라 – 고로치(좌측으로, 13.42km, 약435m) 14:20 ~14:26 –장안리 버스정류장(15.40km, 약310m) 14:47 ~14:52 –무주 톨게이트 15:07 –금산휴게소(연료6만원) 15:20 ~15:25 –서청주 톨게이트 16:04 –청주 집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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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주변 대간/지맥 /분맥

■소위 덕유지맥이란 백두대간 백암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덕유산(향적봉), 두문산, 봉화산 및 마향산을 거쳐 금강에 맥을 다하는 31.9km의 무주지역의 지맥으로 좌로는 금강을 우로는 무주남대천을 구분짓는다.

덕유지맥은 분맥들이 많이 있다. 백두대간 무룡산 지나 지봉 못 미쳐 북서쪽으로 분기한 덕유지맥은 두문산에서 백운분맥을, 두문산 지나 적상분맥을, 봉화산 지나 조항분맥을 불당산 못 미쳐 국사분맥을 가지치고 있다.

► 백운분맥은 치마산, 성지산, 깃대봉과 백운산을 지나 무주 남대천으로 맥을 다하는 길이 15km 마루금으로 좌로는 상곡천으로 우로는 원당천으로 흘러드는 지류를 흐르게 한다.

►적상분맥은 단지봉, 적상산, 절산을 지나 금강으로 맥을 다하는 길이 20km 마루금으로 좌로는 적상천으로 우로는 상곡천으로 흘러드는 지류를 흐르게 한다.

►조항분맥은 불당산, 고왕산, 917봉, 큰변득산, 조항산, 고노산을 지나 금강으로 맥을 다하는 길이 20km 마루금으로 좌로는 안창천으로 우로는 삼류천으로 흘러드는 지류를 흐르게 한다.

► 국사분맥은 국사봉, 형제봉, 쌍교봉, 지장산, 지소산을 지나 금강으로 맥을 다하는 길이 20km 마루금으로 좌로는 용담댐으로 우로는 안창천으로 흘러드는 지류를 흐르게 한다.

佛棠山

‘불당’은 ‘부처님을 모신 신당’이라는 뜻이고, 이 신당이 있던 산이라 하여 불당산이라 불린다.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도 불당산이 있지만 이곳 진안군에도 불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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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6:00

오늘은 덕유지맥 단맥길 5번째다. 8구간으로 나누었으니 이제 절반을 넘기는 셈이다. 나머지 구간은 그래도 길도 있고 이정표도 있으니 지금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은 조항단맥, 지장단맥 첫 구간으로 장안리에서 한 바퀴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았다. 분기봉까지 따로 진입을 하느니 이렇게 하는 편이 좋겠다. 저번에 싸리재에서 국사봉을 거쳐 봉화산, 어각재로 이어진 산행길에 이들 두 단맥의 분기점이 있으니 오늘도 다소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는 편이 수월하다. 오늘은 무주에서 농어촌버스로 진입이 가능하지만 혹여 끝나고 버스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승용차로 이동을 하기로 한다. 오늘도 일찍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후 집에서 06시 출발을 한다.

부남면 장안리 229-5(버스정류장 옆, 해발 약310m) 07:18 ~07:25

청주 집을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면 남이분기점부터 구간단속구간을 만들어 놓아 그전보다도 더 달릴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구간단속구간은 신탄진까지 이어지며 이후 대전을 지나 대전터널을 빠져나가 우측으로 달리면 대전 식장산 아래 산내동을 우회하여 지나면 식장지맥길의 마달터널을 빠져나가면 좌측으로 높다란 서대산, 우측으로 만인산, 금성산을 지나 금산휴게소를 지나면 얼마 안가 전라북도로 진입하여 굽이굽이 용트림하며 흐르는 금강줄기를 두 번에 걸쳐 지나 우측으로 마향산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지나 잠시후 무주톨게이트로 빠지게 된다. 이후 좌측으로 널찍한 도로를 따라 달리면 작은 터널을 지나고 다시 적상터널을 지나 우측으로 빠지면 오늘 목적지인 장안리를 거쳐 안천 진안 전주로 이어지는 도로다. 이도로를 따라 달리면 저번에 걸어내려오던 여원마을 지나고 조금재터널을 빠져나가 삼유리를 지난후 다시 고로치 터널을 지나후 좌회전하여 장안리 사거리 안쪽에 있는 버스정류장옆 주차할 만한 곳에 도착을 한다.

율치고개 사거리(1.54km, 약385m) 07:45

장안리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붉은색 무주버스가 장안리에서 막 빠져간다. 조금만 일찍 왔으면 저차를 타고 율현고개까지 쉽게 갈수 있었는대 아깝다. 일단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장안리앞 사거리(우측은 부남면으로 가는 길)를 지나 큰 도로에 도착하여 신호를 기다려 건넌다. 앞쪽에 있는 구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잠시후 교동마을에 닿는다. 교통마을을 지나 구도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가니 조망이 매우 좋다. 지나온 장안마을과 뒤편으로 불당산. 우측으로 돌아가며 국사봉~ 노루고개를 지나 오늘 한바퀴 돌아볼 산행지 첫 번째 산인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맑은 날씨에 시원한 바람도 불어 주고 노랑꽃이 만발한 도로옆 꽃들과 어우러져 보기 좋다. 이후 조금씩 평탄해지는 길을 따라 오르면 율현고개 큰길에서 올라온 능선 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당곡이라 적힌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 앞쪽으로 쌍교봉,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송신탑이 보이고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널찍한 큰도로 율치고개 사거리다. 좌측은 장안리, 우측은 안천을 거쳐 진안, 전주로 가는 30번 국도다.

형제봉(삼각점, 정상표지판, 2.90km, 약580m) 08:33 ~08:36

율치고개 사거리에서 도로를 건너면 앞쪽으로 율현마을 표지석이 있다. 여기서 조금 앞쪽으로 마을이 보이며 좌측으로 세멘트 임도길이 있다. 임도길을 따라 잠시 가면 좌측으로 여러기의 산소가 보인다. 이곳으로 진입을 한다. 잠시후 능선에 닿은후 잡목을 빠져나가며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토끼그물망이 나온다. 그물망을 넘어선다. 좌측으로 잣나무숲이 있는 곳이다. 여기서 잣나무숲으로 샛길이 보이지만 그냥 능선을 따라 오른다. 한동안 올라서면 좌측 능선과 합류하는 지점의 능선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3분후 리기다소나무가 쭉 늘어선 능선에 닿는대 여기부터 길이 확실히 보인다. 이후 확실히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며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온다. 벌목지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잠시 벌목지로 내려서서 훍어보니 고사리 팬것만 보이지 별다른 나물은 없다. 허탕을 치고 다시 능선으로 복귀하여 진행하면 형제봉 정상표지판과 삼각점, 삼각점 안내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이 형제봉이 맞다. 봉이나 산에는 삼각점이 있는 것이 맞다. 그 외에는 대부분 개인이 작명을 한 것이 많으며 산이나 봉은 고개를 넘어야 붙여진다.

해발 660봉(좌측으로 방향 바꿔서 진행, 4.98km) 10:01

형제봉을 지나며 잠시 평탄하던 길은 다시 오르막 길로 변한다. 11분을 숨차게 올라서면 두 번째 형제봉이라 하는대 여기에는 표지기 하나 걸려 있지 않다. 평평하고 길쭉한 봉으로 이봉 끝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좌측으로 내려서다 돌아서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금시 길이 보인다. 잠시 내려서서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635봉으로 이곳부터 다시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한동안 걷기좋은 길을 따라 진행하여 다시 서서히 오르게 되면 우측으로 널찍한 벌목지대가 펼쳐지는 해발 약650봉이다. 벌목지 끝으로 안천에서 들어온 노채마을이 보이고 용담호가 조망이 된다. 여기서 40분간 돌아 댕기며 고사리 한움큼 꺽었다. 시기가 늦어 이미 고사리는 다 팼다. 아깝다. 다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서서히 내려서는 길에 노송들이 즐비하며 중간 쯤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 진행을 하면 잠시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지장단맥 분기봉인 해발 약660봉에 닿는다. 여기서서 잠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 용담호를 조망한 후 다시 되돌아 온다.

국사봉(삼각점, 정상표지판, 6.02km, 약757.7m) 10:32 ~10:43

이제 지장단맥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저번에 싸리재에서 국사봉을 거쳐 봉화산, 어각재까지 산행을 한 곳이다. 오늘도 이 길을 따라 노루고개까지 가기로 한다. 여기서 내려서는 길은 뚜렷하지 않다. 잡목사이를 빠져나가며 서서히 내려서면 10여분후 묵묘가 있던 자리에 닿는다. 묵묘터에서 1분이며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장안리 상대곡이며 우측으로는 자산리 상노마을로 향하게 되는 고개다. 오늘 올 때는 이곳에서 상대곡마을로 내려서서 노루고개로 진입을 하려 했으나 저번에 노루고개로 내려서며 고생을 많이 해서 오늘 다시 한번 더 길을 내볼 작정으로 국사봉으로 향한다. 숲이 우거져서 저번보다는 나은 듯 싶다. 오늘따라 바람도 시원스레 불어주어 아직까지는 더운 줄은 모르겠다. 안부에서 국사봉까지는 조금은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이다. 여기도 길이 좋지는 안치만 그래도 오를 만하다. 안부에서 20여분을 씩씩거리며 올라서니 오늘도 국사봉이 반기고 있다. 저번에는 이곳에서 2분을 만나 캔맥주한통 얻어 마셨는대 오늘은 나쁜이다. 국사봉도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 안내문이 있으며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다. 우측으로 동향면소재지 방향에서 올라온 길이 있다. 잠시 이곳에서 쉬면서 간식을 들고 간다.

645봉(벌목지위 조망, 7.34km) 11:15

국사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좌측으로 다시 내려서서 진행을 한다. 역시 낙엽은 그대로다. 수북히 쌓인 낙엽 길을 따라 주욱 미끄러지듯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안부에 닿는다. 좌측으로 잣나무조림지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 잠시 올라서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 진행을 하면 첫머리는 그런대로 갈만하지만 차츰 잡목지대를 따라 진행하여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잡목봉에 닿는다. 지도에는 예전에 이곳에서 좌측으로 장안리 상대곡, 우측으로 장항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것으로 표시되지만 현재는 길 흔적도 없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잡목을 비집고 내려서면 안부에 반남박씨요가 나온다. 다시 서서히 올라서면 능선으로 철조망에 까망그물망이 쳐져 있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그 끝에 645봉이 나온다. 평평한 봉으로 어디가 정확히 봉인지 구분이 안 가는 곳이다. 좌측으로 벌목지가 펼쳐져 있어 용담호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노루고개로 이어지게 된다.

노루고개 생태통로(좌 부남면 장안리, 우 안성면 진도리 장항마을, 8.20km, 약480m) 11:47~11:58

645봉 벌목지에서 직진방향으로 희미한 길이 있으나 이길은 노루고개로 가는 길이 아니다. 적당한 곳에서 우측으로 직등으로 내려서야 한다. 동물들이 다닌 흔적도 없다. 급경사 내리막을 엉금엉금 기면서 내려서면 쓰러진 커다란 신갈나무가 나온다. 신갈나무를 넘고 능선은 뚜렷이 보인다 저번에 내려서며 엄청 고생을 해서 오늘은 되도록 천천히 능선과 최대한 가까이 내려서려 한다. 잠시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보이는 풀이 수북한 골짜기로 접근하여 내려서다가 능선 사면을 따라 진행하면 급경사 내리막길에 닿는다. 여기에 바위지대가 있으니 내려설 곳을 잘 살피며 내려서야 한다. 이렇게 내려서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다시 급경사 지대가 나오고 여기를 내려서면 묵묘가 나온다. 묘지가 있으면 올라왔던 길이 있는 법 천천히 내려서니 앞쪽으로 장항마을 방향으로 도로가 보이고 고사리밭이 나온다. 여기서 좀 더 내려서면 드릅밭이 나온다. 생태통로는 묵묘에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지만 잡목으로 될수 있으면 쉽게 내려서려면 앞이 트이는 이 방향이 좋다. 드릅밭에서 우측으로 이동을 하여 묵밭을 내려서면 세멘트임도 길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나가면 금시 아스팔트 포장길이다. 장안리에서 자산리 장항마을로 넘는 길이다. 이후 좌측으로 잠시 가면 노루고개 생태통로다. 저번에 개고생을 한것에 비교하면 오늘은 수월하게 내려섰다. 내려서며 절대로 능선을 넘어서 좌측으로 빠지면 안 된다. 최대한 능선과 붙어서 우측편이 좋다.

저수골재(좌측 능선으로 진입, 9.87km, 약565m) 12:26 ~12:42(중식)

생태통로를 빠져나가 우측으로 세멘트 임도길을 따라 진행한다. 서서히 오르며 둑에 있는 취나물도 꺽어가며 오르면 임도 차단기를 지나 올라서서 저번에 능선으로 진입하던 임도에서 능선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 오른다. 서서히 오르는 임도에는 커다란 트럭이 벌목한 목재를 실어 나르느라 육중하게 움직인다. 다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벌목지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나물을 꺽으러 다닌 길이다. 첫머리는 세멘포장이 되어 있어 혹혀 해서 들어가본다. 고사리 꺽은 흔적, 드릅나무, 옻나무도 있어 무섭다. 옻이 올라 고생 많이 했다. 이렇게 오르다가 별 소득이 없을 것 같아 다시 금시 돌아 내려온다. 이후 널찍한 임도를 따라 올라서면 20여분 가까이 뜨거워진 햇살을 받아가며 올라서서 저수골재에 닿는다. 조항단맥 분기봉인 해발 692봉 아래지점에 있는 임도고개 모퉁이다. 저번 산행 때는 저기 692봉에서 점심식사를 했었는대 오늘은 그 아래쪽인 저수골재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692봉에서 여기까지 내려서는 길은 생략하기로 한다. 이 임도는 노루고개에서 출발하여 마분치를 지나고 더 진행하여 봉화산으로 오르기전 고갯마루를 거쳐 어각치를 지나 안성, 적상면 삼가리까지 이어지는 임도다.

세멘트 임도고개(민가, 11.06km, 약545m) 13:16

저수골재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좌측편 능선으로 진입을 한다. 첫 번째 봉은 우측 사면길을 따라 진행한다. 사면길 아래쪽으로 자작나무조림지가 보인다. 아직 굵지를 않아 심은지 얼마되지 않아 보인다. 이후 능선에 닿은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온다. 이곳에 고사리 꺽느라 길이 잘 나 있었던 것이다. 이후 길은 그런대로 갈만하다. 저수골재에서 13분 가량을 진행하면 커다란 소나무 몇그루와 잣나무가 있는 해발 약590봉으로 여기서 능선은 좌측 방향으로 꺽여서 진행이 된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안부지점이 저수골재로 표시되기도 했으나 산행지도에 점심을 먹던 임도고개를 저수골재로 표시가 되어 산행기는 그렇게 적는다. 590봉에서 4~5분후 잡목봉에 닿는다. 잡목봉에 오르기 전 좌측 사면으로 길이 있어 잡목봉에 올라선 후 무조건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다. 느낌이 안좋아 산경표를 보니 능선을 잘못 택했다. 산경표에도 길 표시가 없어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 중인대 길이 맞질 않는다. 다시 잡목 봉으로 돌아와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는대 여기 다닌 흔적이 전혀 없다. 잡목사이를 비집고 내려서서 마지막 좁다란 임도길에 닿는다. 임도길을 따라 좌측으로 잠시 나가면 세멘트 임도고개에 닿는다. 유리정사라고 하는 집이 있는데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지붕을 보아서는 칠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보인다. 빈집도 아니고 사람이 사는 집도 아니면 가끔와서 기도하는 집인가 ?

불당산(삼각점, 정상표지판, 우측으로, 11.73km, 628.1m) 13:39 ~13:50

여기까지는 삼유리 상유마을에서 올라온 길로 표시되어 있다. 민가 좌측 편으로 올라서면 그물망 길을 따라 나지막한 봉에 닿는다. 이산이 지도에 표시된 후산이다. 해발 550m다. 별 특징은 없으며 표지기하나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조금 지나면 널찍한 풀밭 공터가 나온다. 아래 쪽으로 민가가 보이고 앞쪽으로 마분치에서 올라선 802봉이 마주한다. 좌측으로 봉화산이 이곳에서는 가장 높다란 산이다. 풀밭을 지나 철문을 지나 오르면 까망 그물망길이 시작된다. 그물망길 끝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이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우측으로는 벌목지다. 한동안 올라서서 벌목지에서 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거침없이 펼쳐지는 산하는 좌측으로 적상산이 높이 솟아 있고, 가운데 봉화산, 우측으로 802봉이 있으며 마분치가 살짝 보인다. 마분치에서 802봉까지는 길이 좋았었다. 이후 조금은 평탄해진 능선 길을 따라 올라서면 끝에서 좌측으로 살짝 방향이 꺽이며 불당산 정상에 닿는다. 여기도 삼각점이 있으며 삼각점안내문과 정상 표지판이 있다. 조망은 좋지 않다.

고로치(좌측으로, 13.42km, 약435m) 14:20 ~14:26

불당산에서 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길도 그런대로 나 있다. 서서히 내려서기도 하고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기도 한다. 불당산에서는 물 한모금 마시고 금시 내려선다. 7분여 내려서면 해발 약595봉에 닿고 이후로는 이렇다 할 특징은 없는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나뭇가지 사이로 우측편으로 삼유리 방향으로 마을이 보이기도 하고 점점 내려서서 해발 약550봉 지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면 커다란 소나무 3그루가 서 있는 능선의 밭고랑에 닿는다. 우측으로 농막이 보이고 임도길이 보인다. 여기서 앞쪽 임도 끝까지 올라서 우측으로 예전에 밭으로 쓰던 것으로 보이는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서면 농막을 조금 지나서 내려선다. 이후 임도를 따라 잠시 나가면 고로치고개길에 닿는다. 삼유리에서 장안리로 넘어가는 구길이다. 앞쪽으로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길이 잘보이지 않는다. 다음 번을 위해 길을 확인해 두려 했지만 표지기 하나 걸린 곳으로 누군가 헤집고 들어간 흔적만 있다.

장안리 버스정류장(15.40km, 약310m) 14:47 ~14:52

고로치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널찍한 길에 차량은 다니지 않는다. 터널을 따라 직선으로 난 길로 차량이 다니지 이길은 이제 옛길이나 마찬가지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서면 길이 우측으로 구비지는 곳에 무주군 씨소 사육장이 좌측편 안쪽으로 있으며 점점 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노인주간보호센터가 있으며 이후 조금 더 내려서면 산행을 시작한 장안리 버스정류장 부근 차량을 주차한 곳이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무주지맥에 딸린 단맥길 걸어 보았다. 거리도 만만치 않게 15키로가 넘었으며 산행시간도 7시간 22분으로 적지 않은 시간이다. 고사리 꺽는다고 벌목지 뒤진 시간을 빼도 6시간 정도는 걸은 것 같다.

돌아오는 길

장안리마을에서 산행을 정리하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큰길로 접어 들어 고로치 터널을 지나고 금시 조금재 터널을 지나면 여원마을 앞 사거리에 닿는다. 이후 적상초등학교 앞을 지나 터널을 지나면 무주 톨게이트에 닿는다. 무주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달리면 13여분후 금산휴게소에 닿는다. 이곳에서 자동차 연료 6만원어치 주유하고 진행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를 16시 04분 빠져나와 집에 도착하니 16시 15분이다. 오늘은 산행이 비교적 일찍 끝나 집에 일찍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