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311 제천,단양 옥순봉출렁다리~구담봉~옥순봉~옥순봉출렁다리 2021.12.07.화요일 맑음

산야55 2023. 2. 19. 08:52

제천,단양 옥순봉출렁다리~구담봉~옥순봉~옥순봉출렁다리

2021.12.07.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이랑 둘이서

 

청주 집 07:30 괴산 청안 두꺼비주유소 69000원주유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해발 130m) 09:26 ~09:55 출렁다리 끝(0.91km, 130m) 10:03 테크길 출구(1.10km) 10:07 괴곡리 벌말 쉼터(1.31km, 145m) 10:10 세멘트길 따라 잠시오르면 좌측으로 출입금지 샛길 세멘트길 따라 -임도길에서 좌측 산소 보이는 곳으로 진입(부서진 화장실 조금전, 조금더 지나 산소길따라 능선진입이 더 쉬움, 1.83km, 150m) 10:21 산소(2.35km, 250m) 10:35 바위봉(2.45km, 275m) 10:40 능선길 진입(2.75km, 315m) 10:52 325봉 삼각점(좌꺽임, 2.97km) 10:53  잠시후 우꺽임봉 내리막길 주등산로 안부고개 이정표(305m) 10:59 오르막 계단 삼거리봉(옥순봉0.9km, 구담봉0.6klm, 3.50km, 367m) 11:07 내리막길 구담봉 0.4km이정표 11:10 내리막 바위지대 내리막계단 안부 -오르막 바위지대 335(3.93km) 11:21 안부 오르막 계단 구담봉(정상석, 전망대, 4.13km, 338.2m) 11:32 ~11:41 내리막 계단 안부 오르막계단 335(4.32km) 11:53 내리막 바위지대 안부 -오르막계단 오르막 바위지대 공원지킴터 1.6km 이정표(4.60km, 336m) 12:02 옥순봉, 구담봉 삼거리 이정표(4.77km, 367m) 12:07 내리막 계단 옥순봉 0.7km 이정표(좌측으로 샛길, 4.92km, 300m) 12:10 좌측 샛길(5.09km) 12:15 옥순봉 0.4km 이정표(전망, 5.28km, 275m) 12:18 안부(좌측 샛길) 옥순봉(정상석, 5.64km, 283m) 12:32 ~12:34 옥순봉 전망대(5.72km, 275m) 12:39 ~12:55 안부(우측 샛길) -공원지킴터 1.9km 이정표(우측 샛길, 6.31km, 275m) 13:15 진행하며 벌말 구수골 전답보임 삼거리봉(우측으로, 6.85km, 367m) 13:21 내리막 계단길 안부 이정표(좌측으로, 7.15km, 305m) 13:34 내리막 계단길 -좌측 하우스(7.25km, 285m) 13:36 세멘트길 고갯마루(7.43km, 305m) 13:39 공원지킴터 0.4km 이정표(7.81km) 13:45 계란재 공원지킴터(8.20km, 215m) 13:54 - 우측으로 도로 따라 벌말입구(8.55km, 195m) 14:00 아스팔트길 괴곡리 마을(9.89km, 150m) 14:17 세맨트길 우측으로 산소길 -부서진 화장실(10.65km, 155m) 14:27 모퉁이 돌아 능선 진입한곳 벌말 쉼터(11.27km, 145m) 14:35  출렁다리 테크길 입구(이정표, 11.48km) 14:38 쉼터(11.56km) 14:39 ~14:52 출렁다리 입구(11.68km) 14:56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12.31km) 15:08 ~15:12 적곡리 자드락마을 소머리 국밥집(8000) 15:25 ~15:55 괴산 증평 청주 집 18:30

~~~~~~~~~~~~~~~~~~~~~~~~~~~~~~~~~~~~~~~~~~~~~~~~~~~~~~~~~~~~~~~~~~~~~~~~~~~~~~~~~~~~~~~~

 

옥순봉 출렁다리

충주호 상류 제천 옥순봉 자락에 지난달 2021.10. 22일 출렁다리가 개통했다. 수산면 괴곡리 마을과 옥순봉 바로 아래 산자락을 연결하는 길이 222m 걷기 전용 다리다. 다리를 통과하는 동안 이름에 걸맞게 좌우로 심하게 출렁거린다. 발아래 일부 구간에는 투명 유리를 설치해 짜릿함을 더했다.

다리를 건너면 산자락 끝에 있는 벌말마을까지 짧은 구간에 야자 매트를 깐 숲길이 이어진다. 한가로운 호반 산책도 여기서 끝난다. 제천시 관광문화 홈페이지에는 명승 48호 제천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만나보세요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옥순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는 사유지여서 막혀 있다. 정식 등산로는 36번 국도 제천과 단양의 경계인 계란재공원에서 시작된다. 옥순봉 정상까지 약 2.1, 1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

옥순봉은 여러 겹으로 우뚝 솟은 바위봉우리가 비 온 뒤 죽순 같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사실 출렁다리에서는 봉우리 옆모습만 보이고 청풍호(충주호를 제천에서는 이렇게 부른다) 한가운데에서 가장 잘 보인다. 단양의 장회나루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거나, 출렁다리 아래서 운영하는 카누·카약 체험을 이용하면 그 절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출렁다리에서 옥순대교를 건너 가은산 등산로에 올라도 옥순봉과 청풍호가 한눈에 잡힌다. 카누체험장 도로 건너편에서 시작되는 청풍호자드락길 6코스(괴곡성벽길)를 걸으면 옥순대교와 옥순봉, 가은산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장관이 펼쳐진다. 앞으로 대부분 출렁다리만 걷고 떠날 테니 이 좋은 길을 이용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옥순봉출렁다리는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이후 3,0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평일에도 주차장이 찰 정도로 개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당분간 주말은 피하는 게 좋겠다.

옥순봉출렁다리와 비교되는 시설이 상류의 단양강잔도다. 단양읍내에서 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약 1.2의 걷기길이다. 접근이 어려운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를 설치해 호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이곳에도 바닥 일부에 투명 유리를 설치해 아찔함을 맛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편안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구담봉335m, 옥순봉286m

월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된 구담봉, 옥순봉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충주호 유람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암봉으로 단양팔경(丹陽八景)중에 하나이다 구담봉과 옥순봉은 충주댐 건설로 생긴 큰 담수호인 충주호 가운데 서 있으며 별로 높지 않은 산이나 기암괴석과 암릉에 붙어 있는 수백년된 소나무의 자태와 산 아래 충주호에서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유람선이 옥순대교 아래를 지나는 모습은 한마디로 그림이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龜潭)이라 하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玉筍)이라 불리우며 조선 명종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각명하여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옥순봉의 우뚝 솟은 바위봉에 소나무들이 들어서있는 풍광은 한국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자주 화폭에 담았을 정도로 비경을 자랑한다.
정상에 서면 단양의 명산 금수산과 가은산, 말목산이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제비봉과 마주보고 있고, 주변에는 옥순봉이 하늘높이 솟아 있는 비경이 펼쳐진다. 일반적으로 구담봉,옥순봉은 대부분 연계산행으로 이어지며 충주호의 유람선관광과 함께 관광등산으로 많이 찾는 산이다.

구담봉과 옥순봉은 약 1.5km의 거리를 두고 청주호반가에 솟아 있는 바위암봉으로 두 산은 별개의 이름을 갖고 있지만 결국은 한 몸이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 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龜潭)이라 하며, 옥순봉은 힘차게 솟은 바위들이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玉筍)이라 불리고 있다.
호수를 끼고 우뚝 서 있는 두 봉우리는 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다운 곳이다. 아마도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이렇게 호수를 가까운 배경으로 두고 절경을 이룬 산은 드물 것이다. 이미 오래 전 구담, 옥순봉을 들른 적이 있지만 언제 찾아도 그 빼어난 가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기에 부족함이 없다. 두 산의 높이는 고작 300m 안팍이지만 높이와 규모에 비해 뛰어난 절경을 선물하는 곳이라 결코 산을 높이로만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계란재-(1.4km/20)-374-(0.9km/20)-옥순봉-(15)-강변길-(13)-철모바위-(25)-구담북봉-(10)-구담봉-(0.6km/27)-374-(1.4km/20)-계란재
===거리: 8km, 총소요: 4시간 25

~~~~~~~~~~~~~~~~~~~~~~~~~~~~~~~~~~~~~~~~~~~~~~~~~~~~~~~~~~~~~~~~~~~~~~~~~~~~

청주 집 07:30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다. 단지 미세먼지가 아침부터 많이 끼여 기분은 별로 좋지 않은 날씨다. 오늘 산행지는 얼마 전 개통한 제천 수산면의 옥순봉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이어서 구담봉, 옥순봉 산행을 하려 한다. 방법은 두가지로 출렁다리를 건너 벌말에서 옥순봉으로 올라서서 구담봉을 다녀온후 계란재로 하산해서 다시 출렁다리로 돌아오는 방법과 출렁다리를 구경한후 계란재로 이동하여 구담봉~옥순봉 산행을 하는 방법이다. 둘 중하나를 현지에 도착하여 상황을 봐가며 결정하려 한다. 오늘 날씨는 비교적 따듯한 날씨로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다. 오늘도 아침 일찍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친 후 다른 날과 비교적 1시간~30분 정도 늦은 07 30분 집을 나선다.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해발 130m) 09:26 ~09:55

집을 출발하여 하이닉스 공장을 지난후 3차 우회도로에 닿은 후 우측으로 달려 국동교차로에서 내려서서 36번 도로를 따라 달려 증평에 닿는다. 증평에 닿은 후 차량이 정체가 되어 빠져나가는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루속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공이 되어 증평읍내를 거치지 않고 신속히 증평을 지날 때를 기다려본다. 내년 충청북도 예산을 많이 따서 공기가 1년 정도는 당겨질 것 같는 반가운 뉴스가 나오지만 그래도 2023년도 이후라야 될듯하다. 힘겹게 증평읍내를 빠져나간 후로는 씽씽달려 증평화성교차로에서 괴산으로 가는 34번 국도에 올라선 후 더욱 속력을 내서 잘들 달린다. 한동안 진행하다가 괴산 청안 두꺼비주유소에서 연료 69000원을 채우고 다시 달리면 괴산을 지나고 잠시후 검승교차로에서 빠져나가 감물방향으로 가는 19번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느릅재 터널을 지나고 괴산톨게이트 입구를 지나 살미터널을 빠져나가면 금시 우측으로 진행하여 수안보로 가는 3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용천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충주호변을 따라 진행하는 36번 도로다. 앞쪽에 화물차가 걸려 천천히 세월아 내월아 하며 따라 진행하여 월악산입구를 지나 추월하고 월악산 등산로 초입인 수산리를 지나고 다시 덕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적곡리 착골재 고개를 넘어 한동안 내려서면 수산면소재지다. 수산삼거리에서 우측 단양 방향으로 진행하여 가다가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옥순대교 방향이다. 이길을 따라 얼마 안가 옥순대교 바로 앞쪽에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이 생겼다. 좌측으로는 청풍호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곽길이 있는 지점이다. 여기까지 청주에서 2시간 가량 걸렸다.

 

괴곡리 벌말 쉼터(1.31km, 145m) 10:10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나오니 출렁다리 입구에 10시 개장이라고 적혀 있다.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먼저온 분들 중에는 무려 1시간을 기다린분들도 있다. 출렁다리 옥순봉 아래 쪽으로 얼어 붙어 미끄럽다고 한다. 관계자분들이 얼음을 녹이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어쨌든 여기저기 돌아 댕기며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낸 후 7분여 남겨놓고 슬슬 입구 쪽으로 이동을 하니 5분전에 문을 열며 잠시 관계자분이 설명을 한다. 출렁다리 끝 쪽으로 미끄러우니 조심하라는 내용이다. 5분전인 09 55분 맨앞쪽에 서서 입장을 한다. 충주호변으로 놓여진 테크길을 따라 가면 출렁다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사진촬영하기 좋게 하였다. 마나님 사진 한 장 찍고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커피집과 매점등이 있으며 옆으로 돌아오르면 출렁다리 입구 널찍한 전망대에 닿는다. 좌측으로 옥순대교부터 가은산에서 둥지봉, 뒤편으로 금수산의 멋진 전경과 말목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이후 출렁다리로 진입을 하며 출렁다리를 따라 진행을 하면 상하 진동은 없지만 좌우 진동은 있는 편이다. 아래로 쳐진 출렁다리를 따라 중간지점에 닿으면 충주호 물을 볼수 있도록 유리판을 설치했지만 잘 보이지는 않는다. 중간지점을 지나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출렁다리 끝단까지 건너면 대략 4~5분 가량이 걸린다. 출렁다리를 길이는 222m라 한다. 이제 출렁다리 끝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충주호변을 따라 테크길이 설치되어 있다. 잠시 가면 쉼터가 있고 출렁다리 출구가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출렁다리 200m, 벌말마을 180m가 적혀 있다. 이곳에는 감시카메라도 있으니 헛튼짓을 하면 안된다. 주로 샛길출입을 말한다. 이제 푹신한 깔개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잠시후 벌말마을에 닿는다. 민가 몇채가 있는 마을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이제 새로운 일거리가 생겼다. 뻥튀기도 만들어 팔고 커피, 음료수등 예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오래전 계란재 부근에서 차량으로 여기까지 들어온 적이 있는 그때는 한적한 산골마을이 었다.

 

바위봉(2.45km, 275m) 10:40

벌말마을에서 세멘트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좌측으로 큼지막한 현수막이 쳐져 있다. 출입금지다. 사유지라 아직은 갈수가 없는 길이다. 이길만 열어준다면 옥순봉과 구담봉, 출렁다리를 잇는 정말 좋은 코스가 되겠다. 아쉽다. 여기서 몇 미터를 더 가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세멘트길이 보인다. 이길을 따라 올라도 능선 바로 아래까지 쉽게 갈수가 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진행을 하면 세멘트길이 우측으로 둥글게 돌아가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전답쪽으로도 출입금지 현수막이 쳐져 있다. 4~5섯 가구정도가 사는 마을로 국공직원들이 지키지는 않겠지만 주민들의 신고가 있을 경우 난처해 진다. 이래서 세멘트도로를 더 따라 진행하여 좌측으로 돌아서는 모퉁이에서 좌측 산소방향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는대 여기도 현수막이 쳐져 있다. 여기서는 마을이 보이지 않으니 안심하고 진입을 한다. 충주에서 왔다고 하는 내외분들도 나을 따라 이곳으로 진입을 하니 산소부터 길이 없어진다. 이후 잡목사이로 비집고 오르면 그냥 갈만하다. 이렇게 오르면 잡목 덤불지대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살짝 비켜서 오르며 우리가 진입한 곳에서 좀 더 돌아서 좌측 산소로 오른 능선을 따라 오는 곳과 만나게 된다. 이후 금초를 말끔하게 한 산소를 지나고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간간히 오래된 산길 흔적이 나오기도 하며 진행을 하여 바위지대에 닿는다.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해발 약 275봉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건너편으로 백두대간 능선의 대미산, 하설산, 월악산도 보인다. 조망이 매우 좋다. 산아래 괴곡리 마을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삼거리봉(옥순봉0.9km, 구담봉0.6klm, 3.50km, 367m) 11:07

바위봉에서 살짝 내려서면 마님이 뒤에 오시는 분 남편분이 사고로 다쳐서 많이 못 걷는다고 내려갈곳을 알려달라고 한단다. 에고 이러면 따라 오지를 말지 ㅎㅎㅎ 어쨌든 이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계단재로 내려서는 주등산로까지는 가야 한다고 하며 진행을 하니 한차례 조금 가파르게 오르는 지점을 지나니 계란재에서 올라온 세멘트길 고갯마루에서 이어지는 능선 길에 닿는다. 여기부터는 산길은 뚜렷하게 나있다. 잠시 진행하니 삼각점이 있는 325봉이다.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고 잠시후 높이가 비슷한 봉에서 우측으로 꺽이며 서서히 내려서면 안부고개로 주등산로길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 공원지킴터는 1.1km, 구담봉은 0.9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계란재 지킴터이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 가면 우측으로 빠지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출렁다리가 나온다고 알려주니 여기까지 왔으니 구담봉까지는 가겠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서서히 오르는 계단을 따라 8분여 오르니 삼거리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옥순봉 0.9km, 우측으로구담봉 0.6km가 적혀 있으며 통나무로 만든 길죽한 의자가 두 개 보인다.

 

구담봉(정상석, 전망대, 4.13km, 338.2m) 11:32 ~11:41

삼거리봉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서서히 내려서서 구담봉 0.4km 이정표에 닿는다. 잠시 바위지대에 닿고 서서히 내려서서 내리막 계단에 닿는다. 내려서며 앞쪽으로 장회나루터와 뒤편으로 제비봉이 우뚝 솟아 있고 좌측으로 가은산, 둥지봉, 금수산등이 보이며 안부를 지나 바위지대로 올라서며 우리가 내려온 산길 옆쪽으로 우람한 남근석이 보이기 시작한다. 큼직한 남근석을 구경하며 올라서면 해발 약335봉으로 비탈면을 따라 내려서서 또다시 내리막 계단을 따라 간다. 내려서며 우측으로 팽귄인지 병아리인지를 닮은 바위도 보이고 앞쪽으로 마지막 구담봉으로 오르는 계단과 마주한다. 계단을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다시 마지막 구담봉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면 첫머리에 215계단이라고 적어 놓았다. 조금 가파르게 설치된 계단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위쪽에 굵직한 소나무가 한그루 있고 여기서 좌측으로 바위골을 따라 올라서면 구담봉 정상석과 마주 한다. 위쪽으로 오르는 길은 철주로 막아 놓았다. 궂이 가려고 한다면 못갈거야 없지만 마나님고 함께하는 산행인 만큼 가라는 대로 만 가려고 한다. 구담봉 정상석과 인증사진 모처럼 찍고 앞쪽으로 좀더 나가면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좋다. 앞쪽으로 제비봉과 그 뒤편 용두산을 거쳐 대미산까지 이르는 산군과 말목산에서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산군, 둥지봉 가은산등이 충주호와 어울어져 멋지게 조망이 된다. 여기까지 함께 한 충주 젊은 내외분들과 헤어져 우리가 먼저 하산을 한다.

 

옥순봉, 구담봉 삼거리 이정표(4.77km, 367m) 12:07

구담봉에서 되돌아서 바위지대를 내려선후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안부를 지난후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해발 약335봉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둥지봉과 마주하게 된다. 둥지봉에서 충주호로 내리뻗친 암릉 줄기가 대단하다. 이후 진행하여 바위지대로 내려선후 다시 계단을 따라 올라선후 잠시 더 바위지대를 따라 올라서면 공원지킴터 1.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후 육산길을 따라 올라서는대 내려올때는 얼어붙었던 땅이 녹아 미끄럽다. 잠시 이렇게 오르면 옥순봉과 구담봉을 연결하는 삼거리봉이다. 여기 이정표에 옥순봉 0.9km가 적혀 있고 소나무숲 속에 길다란 통나무의자 두 개가 거리를 두고 설치되어 있다.

 

옥순봉 전망대(5.72km, 275m) 12:39 ~12:55

삼거리봉에서 옥순봉방향으로 진행하면 금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잠시 내려서면 계단길이 시작되고 옥순봉 0.7km 이정표가 나오게 된다. 여기서 좌측으로 샛길입구에 현수막이 쳐져 있다. 출입을 하지말란다. 이곳으로 내려서면 옥순봉 출렁다리와 가까운 벌말마을이 가깝다. 벌말마을 위쪽편 세멘트길로 올라온 곳과 연결이 되는 지점같다. 이후 좌측으로 샛길이 또 한군데 있고 옥순봉 0.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우측으로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내려서면 안부로 여기도 좌측으로 샛길이 있다. 출렁다리 테크길 끝 출구와 연결이 되는 지점같다. 이렇게 샛길이 여러군데 있으니 국공도 지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단지 마을 분들이 신고를 할 염려가 있으니 꼭 등산로를 이용하길 바란다. 이제 서서히 오르는 길에는 바위지대도 있고 점점더 올라서면 이윽고 옥순봉 정상으로 정상석이 있으며 앞쪽으로 금시 다녀온 구담봉 충주호 건너편으로 둥지봉 가은산 금수산, 말목산이 펼쳐진다. 인증사진찍고 좀 더 진행하여 옥순봉 전망대로 향한다. 잠시 가면 옥순봉출렁다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닿는다. 옥순대교가 보이고, 건너편 청풍호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곽길의 전망대와 좌측으로 두무산이 보인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쉴겸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이라야 춥다고 빵과 커피로 대신한다. 식사를 하는 도중 충주호 물살을 가르고 운행하는 유람선과 멀리 청풍의 비봉산도 감상을 한다.

 

계란재 공원지킴터(8.20km, 215m) 13:54

옥순봉 전망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던 길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후 옥순봉 정상석에 닿고 잠시후 내려서다 좌측으로 길게 뻗은 암릉을 따라 진행하면 끝 부근이 널찍한 너럭바위다. 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줄이 쳐져 있지만 살짝넘어서 잠시 들렀다 나온다. 이후 내려서서 안부에 닿으면 나를 유혹하는 샛길이 우측으로 보인다. 이후 올라서면 공원지킴터 1.9km가 적혀 있는 해발 약275봉에서 우측으로 샛길이 또 한번 유혹하고 이후 진행하면 능선 우측아래로 가까이 벌말 위쪽 임도길을 따라 올라온 곳에 있는 널찍한 전답이 보인다. 저곳으로 내려서면 쉽게 출렁다리로 갈수 있는대 아쉽다. 이후 조금씩 가파라지는 길을 따라 올라서면 계단이 있고 다시 능선에서 우측으로 우회길을 따라 올라서면 삼거리봉 정상에 닿는다. 여기서 이제 계란재로 향한다. 계단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안부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계단을 따라 잠시 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하우스한동이 보인다. 등산객이 많을 때는 이곳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팔던 곳이다. 이후 세멘트길을 따라 진행하면 서서히 올라서서 고갯마루에 닿고 서서히 내려서면 공원지킴터 0.4km 이정표를 거쳐 몇분후 계란재 공원지킴터에 닿는다. 공단 직원은 보이지 않고 주차장도 무인으로 운영을 한다. 주차료가 승용차 기준으로 평소 4000원 주중 5000원이다. 국립공원 입장료 없애며 주차료만 자꾸 올리는 것 같다. 지리산 정령치나 성삼재같은 곳은 주차료 대단하다.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12.31km) 15:08 ~15:12

계란재에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5~6분후 우측으로 벌말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에 닿는다. 서서히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아스팔트길이지만 음지는 얼음이 있어 미끄럽다. 이후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모퉁이를 돌고 충주호 건너편으로 옥순대교로 들어가는 길과 나란히 걸어서 입구에서 25분쯤 되면 괴곡리 마을에 닿는다. 괴곡리 마을 위쪽으로 샛길을 따라 올라간 바위봉이 보인다. 계란재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진행되는 임도길을 따라 가면 괴곡리 마을까지 갈수 있겠다. 이후 진행을 하면 우리가 올라간 능선방향으로 산소가 여러기 있으며 산소길을 따라 올라서면 쉽게 바위봉에 진입하겠다. 좀더 돌아가면 부서진 화장실이 있고, 조금 앞쪽으로 우리가 진입한 능선 초입에 닿는다. 이후 앞쪽으로 벌말 마지막 민가가 있는 출렁다리 건너 가장 끝지점 마을이 보인다. 이후 진행하면 우리를 유혹하던 옥순봉으로 오르는 세멘트임도길과 앞쪽 능선으로 진입하는 길을 거쳐 벌말마을에 닿는다. 평일인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먹거리 장사가 잘된다. 이후 푹신한 깔개길을 따라 가면 테크길이 시작되는 출렁다리 출입문에 닿는다. 여기부터는 군데군데 감시카메라가 있으니 허튼짓하면 안된다. 출입문을 지나 첫 번째 쉼터에서 잠시 커피한잔씩 마시며 쉬어 간다. 다시 걷노라면 몇 분후 출렁다리 입구에 닿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출렁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하니 15 08분이다. 이렇게 하여 옥순봉 출렁다리를 겸한 구담봉~옥순봉 산행을 마친다.

 

돌아오는 길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출발하여 수산을 거쳐 고갯마루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적곡리 자드락마을 소머리 국밥집이 보인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안으로 들어가기전 좌측 허름한 집안에서 가마솥을 걸어놓고 불을 지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말 가마솥 소머리국밥인 것이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니 손님은 없다. 잠시 기다려 따끈한 국밥을 받아 들고 맛을 보니 구수하니 고기는 쫄깃쫄깃한 것이 맛이 좋다. 가격도 8000원으로 그리 비싼편을 아니라 이곳을 다녀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라 권하고 싶다.

식사가 끝나고 덕산을 거쳐 충주호변을 따라 진행하여 괴산을 지나고 증평에서 오창으로 가는 도로를 가다가 증평톨게이트 못미쳐에서 내수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공항방향으로 틀어서 진행하여 오근장역앞을 지나 우회도로에 닿은 후 퇴근시간이라 밀리는 차량틈에서 부모산 입구에 닿은후 잠시 들럿다. 집에 도착하니 18 30분이다.

오늘 옥순봉 ~구담봉 산행은 예상보다 산행거리가 길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옥순봉출렁다리를 구경한후 차량으로 이동하여 계란재에서 시작했으면 이보다는 편하게 진행을 했을 것인대 샛길을 출입하기 거북하여 다소 시간과 거리가 많이 나왔다.

 

산행거리 : 12.54km

산행시간 : 5시간 12분 소요

 

연료비 : 69000(오늘 사용 4만원 가량)

소머리국밥 2인분 : 16000

~~~~~~~~~~~~~~~~~~~~~~~~~~~~~~~~~~~~~~~~~~~~~~~~~~~~~~~~~~~~~~~~~~~~~~~~~~~~

 

제천,단양 옥순봉출렁다리-옥순봉(286m)-구담봉(330m)

 

청주 ~옥순봉 출렁다리 : 110.5km 2시간 도로비 1600원 국도 111.1km

들머리 : 옥순봉출렁다리입구--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108-2

날머리 : 계란재(옥순봉.구담봉공원지킴터)--충북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370

   : 옥순봉출렁다리-벌말마을-주탐방로-옥순봉(U)-삼거리봉-구담봉(U)-삼거리봉-계란재(옥순봉.구담봉공원지킴터) (5.5km)

소요시간 : 3시간 20

*계란재 ~괴곡리 벌말마을 : 3.1km

 9km 4시간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