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 부안 원암~관음봉~세봉~내소사~원암 2021.11.16.화요일 맑음
부안 원암~관음봉~세봉~내소사~원암
2021.11.16.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하구 둘이서
청주 집 06:05 –이서휴게소(연료 64000원) 07:21~07:31 –정읍톨게이트(도로비 7800원) 07:55 –원암마을 회관(해발 약20m) 08:28 ~08:33 –원암등산로 입구(0.280km, 약20m) 08:38 –양쪽 로프길 –돌길 –평탄한길 –오르막 바우길 –변산01-12지점(0.825km, 해발 약79m) 08:50 –평탄한길 –바위길 –직소폭포 2.0km이정표(1.02km, 약115m) 08:54 –장갑찾으러 내려갓다 다시 이정표(1.88km, 약115m) 09:06-완만한길 –바우길 –변산 01-11지점(2.24km, 약140m) 09:12 –재백이고개 이정표(우측으로, 2.40km, 약180m) 09:18 –오르막 통나무계단 –돌길 –변산 02-01지점(2.70km, 약231m) 09:27 –마당바위쉼터(2.75km, 약250m) 09:29 –오르막 깔개길 –오르막계단 –바위지대 철주길1.2 –계단 –바위지대 길다란 철주길 –계단 위(2.89km, 약310m) 09:38 –오르막 깔개길- 오르막 바위길 로프 –이정표 봉(변산 02-02지점, 3.02km, 약335m) 09:42 –내리막 바위철주길 –내리막 철계단 –안부(3.12km, 약300m) 09:50 –오르막 돌길 – 오르막 통나무계단 –관음봉 삼거리 이정표(묵묘, 좌측으로, 3.22km, 약335m) 09:54 –약370봉 좌측 우회길 –내리막 통나무계단(깔개) -철주길 –내리막계단 –철주길 –내리막계단 –돌길 –오르막계단 –안부 좌측(3.40km, 약315m) 09:55 –관음봉 좌측 우회길 –05-01지점 테크길 입구(3.45km, 약342m) 10:01 –낙석방지망테크길 –오르막계단, 낙석방지망테크 –바위길 철주1.2 –짧막한 통나무계단 –관음봉 0.2km 이정표(3.63km, 약365m) 10:10 –오르막 깔개길 –오르막계단 –오르막 통나무계단 –관음봉 정상(3.79km, 약433m) 10:16~10:39 –내리막 테크계단 –오르막계단 –테크 전망대(3.86km, 약410m) 10:44 –410봉 전망봉 10:45 –내리막 깔개길 –05-02지점 표지목 10:46 – 바위 철주길 –내리막 바위지대 철주길(우측 내소사 조망) -깔개길 –내리막 바위길 –내리막 계단 –안부(4.14km, 약335m) 11:01 –오르막길 –바위지대 –바위지대 – 변산 05-03지점표지목(우측 바위지대 조망, 4.37km, 약365m) 11:10 –세봉(4.43km, 약400m) 11:13 –내리막 목책길 –내리막 계단 –안부(4.43km, 약365m) 11:18 –오르막 침목계단 –테크 –오르막길 –세봉 삼거리 이정표(우측으로, 4.77km, 약415m) 11:27 ~11:33 –내리막 깔개길 –바위전망대(5.06km, 약370m) 11:40 –완만한 내리막길 – 변산 04-04지점(5.34km, 약300m) 11:47 –내소사 1.7km 이정표 11:48 –완만한 내리막길 –좌측으로 석포저수지 조망 11:53 -내리막 푸석바윗길 11:55 – 안부 변산 04-03지점 표지목(5.72km, 약220m) 11:58 –내소사 1.3km 이정표(우측으로, 5.81km, 약225m) 12:00 –희미한 낙엽길 따라 –내소사 해우소(6.57km, 약40m) 12:28 –범종각 – 설선당 – 대웅보전 –사천왕문 –좌측 관음봉 등산로 입구(7.20km, 약40m) 12:43 –일주문(매표소, 7.51km) 12:48 –원암마을 회관(8.33km) 13:00 ~13:05 –줄포식당(홍어탕 3만원, 밥2공기 2000원) 13:25 ~14:02 –줄포톨게이트 14:10 –부여백제휴게소 15:00 ~15:17 –공주분기점 15:38 –서세종톨게이트(도로비 6600원) 15:45 –부모산 입구 16:35~17:10 –청주 집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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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국립공원
면적 157km2. 변산반도 서부의 변산산괴(邊 山 山 塊)를 중심으로 1971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6월 11일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범위는 변산면(邊 山 面)·하서면(下 西 面)·상서면(上 西 面)·진서면(鎭 西 面)에 걸쳐 있다. 변산의 경치는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내변산(內 邊 山), 즉 산의 변산과 외변산, 즉 바다의 변산으로 나누어진다. 내변산의 경승은 300∼400m의 산지가 이루는 산악미·계곡미와 울창한 수림 및 산중에 산재하는 사찰 등으로 이루어진다.
상서면 감교리(甘 橋 里)에 있는 개암사(開 岩 寺)는 고려 숙종(肅 宗) 때에 창건한 절로 그 뒤 조선 초기에 건립된 개암사 대웅전(大 雄 殿:보물 292)·개암사동종(지방유형문화재 126) 등이 있다. 변산면 석포리(石 浦 里)에 있는 내소사(來 蘇 寺)는 백제 때 창건한 고찰로 대웅보전(大 雄 寶 殿:보물 291)·고려동종(高 麗 銅 鐘:보물 277)·법화경절본사본(法 華 經 折 本 寫 本:보물 278)·내소사 삼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 124)·내소사 선실당과 요사(지방유형문화재 125) 등을 소장하고 있다.
경내 일대의 전나무숲이 훌륭하다. 내소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높이 약 20 m의 직소폭포(直 沼 瀑 布)는 그 용소(龍 沼) 옥수담(玉 水 潭) 및 그 밑에 이어지는 제2·제3폭포와 더불어 내변산 제일의 경승지를 이룬다. 산내면 중계리(中 溪 里)의 낙조대(落 照 臺) 정상부에 가까운 동사면에 6·25전쟁 때 병화를 입은 것을 중건한 신라시대 창건의 월명암(月 明 庵)이 있다. 그 뒷산인 낙조대(448m)는 황해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는 경관이 훌륭하다.
내변산에는 실상사지(實 相 寺 址) 등 유적과 울금바위·선계폭포(仙 溪 瀑 布)·가마쏘[釜 棲] 등 경승지가 있다. 외변산의 경승은 주로 암석해안의 해식애(海 蝕 崖)와 모래해안의 백사청송(白 砂 靑 松) 등 해안경치로 이루어진다. 변산면의 격포리(格 浦 里) 해안에는 채석강(彩 石 江)·적벽강(赤 壁 江)의 두 경승이 있다.
두 경승을 강으로 부르고 있으나 하천이 아닌 해식애에 붙여진 이름이다. 중생대 백악기(白 堊 紀) 신라층군(新 羅 層 群)에 속하는 퇴적암이 침식을 받은 두 해식애가 각각 중국의 시선(詩 仙) 이태백(李 太 白)과 문장가 소동파(蘇 東 坡)가 노닐던 채석강과 적벽강의 경치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층암단애(層 岩 斷 崖)를 이루는 해식애와 밀물에 깔리는 자갈 등이 뛰어난 해안경치를 현출한다.
변산면의 대항리(大 項 里) 해안의 변산해수욕장은 백사청송 10리의 아름다운 경치와 심하지 않은 조석간만의 차 및 완만하게 깊어지는 수심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숙박·위락·공중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 밖에도 변산면 일대에는 호랑가시나무 군락·후박나무 군락·꽝꽝나무 군락 등 천연기념물이 있다.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이어지는데 이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은 바다를 끼고 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의 내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산 지역의 변산은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고 불렀으며 최고봉인 의상봉( 510m)을 비롯해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일명 가인봉), 선인봉 등 기암봉들이 여럿 솟아 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당, 가마소, 와룡소, 내소사, 개암사, 우금산성, 울금바위 등이 있다.
내소사 절 입구 600m에 걸쳐 늘어선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숲도 장관이다. 내변산 깊숙한 산중에 직소폭포는 20여m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 아래에는 푸른 옥녀담이 출렁댄다. 이외에 개암사, 개암사, 북쪽에 솟은 두 개의 큰 바위인 울금바위(높이 30m,와 40m), 울금바위를 중심으로 뻗은 우금산성,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월명암과 낙조대도 명소다.
외변산으로 부르는 이 반도 해안에는 가장 경사가 완만하다는 변산 해수욕장을 비롯해 고사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등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여름철 휴양지가 많다. 특히 오랜 세월 파도에 씻긴 채석강과 적벽강은 변산반도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고 있다. 변산은 산행과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해수욕을 겸할 수 있다.
인기명산 [43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은 7월의 바캉스를 겸한 바다산행과 내소사 단풍이 곱게물드는 10월에 많이 찾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변산반도국립공원 [邊山半島國立公園] (두산백과)
내소사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惠 丘 頭 陀)가 소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의 내소사는 예전의 소소래사라고 한다. 고려 때의 사적은 전해지지 않고, 조선 인조 11년(1633)에 청민선사가 중건했고 고종 때 관해선사가 중건했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선계사, 실상사, 청림사와 함께 변산의 4대 명찰로 꼽혔으나 다른 절들은 전란통에 모두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내소사만이 남아 있다.
소래사였던 이름이 언제부터 내소사로 바뀌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나당연합 때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이 절에 들러 시주했기 때문에 소래사가 내소사로 되었다는 말이 있지만 근거로 삼을 만한 기록은 없다. 성종 17년(1486)에 간행된 『동국여지승람』에도 소래사라고 적혀 있으므로 내소사로 된 것은 그후의 일일 것이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600m 가량이 전나무 숲길로 이어진다. 잘 자라 터널을 이룬 전나무 아래로는 드문드문 산죽이 깔려 더욱 청신하다. 침엽수 특유의 맑은 향을 맡으며 이 길을 걷는 동안 웬만큼 속이 시끄러운 사람이라도 마음이 누그러질 듯하다. 일주문에서 경내에 이르는 거리는 마음의 먼지를 떨고 부처의 세계로 가는 마음을 가다듬는 데 필요한 만큼이라고들 하는데, 이 길이야말로 그 말을 실감하게 한다. 천왕문 바로 앞에는 잠시 단풍길이 이어진다. 단풍나무가 시작되는 곳에서 길은 왼쪽으로 조금 꺾이고, 되돌아보면 일주문도 전나무 숲길에서 약간 비스듬히 앉았다. 이 작은 꺾임들이 있음으로 해서 길은 몇 배나 더 그윽해졌다. 전나무길을 거의 다 벗어난 곳 왼쪽 기슭에는 부도전이 있다.
사람들은 안의 것과 밖의 것을 가르고 밖의 것을 밀쳐내려고 담을 쌓곤 하지만, 내소사 천왕문 좌우의 야트막한 돌담은 단절감이 아니라 오히려 따뜻한 끌어안음을 느끼게 한다. 절 안은 야트막한 축대와 계단이 몇 차례 거듭되면서 조금씩 높아진다. 두번째 계단을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수령 950년 된 나무는 입암마을의 할아버지 당산으로, 일주문 바로 밖에 선 할머니 당산나무와 한짝을 이룬다. 임진왜란 이후 불교가 중흥하면서 칠성각, 산신각 등 민간신앙들이 절 안으로 끌어들여지지만 당산나무까지 들어온 것은 매우 드문 예다. 해마다 정월 보름에는 할머니 당산나무 앞에서 내소사 스님들이 제물을 준비하고 독경을 하며 입암마을 사람들과 함께 당산제를 지낸다. 해방 전까지는 줄다리기를 하고 그 줄로 당산나무에 옷을 입히기도 했으나 지금은 인줄만 쳐놓고 제를 지낸다.
가인봉 등 능가산(봉래산) 봉우리가 병풍처럼 뒤를 둘러싼 경내에는 고려 시대의 동종이 걸린 범종각과 봉래루, 삼층탑, 설선당, 대웅보전, 그리고 요사채들이 들어앉았다. 봉래루의 주춧돌들은 높았다 낮았다 높이가 일정하지 않은 채 윗부분만 다듬어 기둥을 얹은 것들이라 그에 따라 기둥도 짧았다 길었다 한다. 우리 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있는 그대로에 꼭 필요한 손질만을 가해 가져다쓰는 천연덕스러운 사고방식이 여기서도 보인다.
그 밖에 내소사에는 조선 태종 15년(1415) 이씨 부인이 죽은 남편 유근의 명복을 빌기 위해 글 한 자 쓰고 절 한 번 하는 일자일배(一 字 一 拜)의 정성으로 써서 공양한 법화경 절본 사본(보물 제278호) 7권이 전해져왔는데, 지금은 전주시립박물관에 가 있다. 이 법화경의 사경이 끝나자 죽은 남편이 나타나 여인의 머리카락을 만졌다는 애틋한 전설이 전해진다.
입구의 전나무 숲길과 천왕문 좌우의 얕은 돌담, 대웅보전의 꽃살문이 아름다운 내소사는 오래된 절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구석구석 정성 들인 손길이 배어 있고, 그러면서도 근래에 유행하는 ‘무조건 크고 번쩍거리게’ 풍에도 물들지 않은 사랑스러운 절이다. 한껏 느린 걸음으로 돌아보아야 할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내소사 (답사여행의 길잡이 1 - 전북, 초판 1994., 개정판 13쇄 2011., 한국문화유산답사회, 김효형, 신미원, 김성철, 유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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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6:05
이번 산행지는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내에 있는 관음봉~세봉 산행을 잡았다. 이곳은 오래전인 1995~6년 경 퇴직을 하기 전 직장산악회에서 다녀온 곳인대 자료가 없어져 다시 한번 산행지를 잡아 본다. 또한 내변산쪽에서 관음봉~세봉~가마소로 돌아본 산행도 없어져 이번 산행을 마치고 언제 다시 돌아봐야 할 것 같다. 오늘 산행지는 변산반도에서 빼놓을수 없는 내소사를 경유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전나무숲과 단풍도 기대를 하고 가지만 때가 조금늦어서 단풍은 기대하기 어렵겠다. 오늘 아침 06시 05분 집을 출발한다.
원암마을 회관(해발 약20m) 08:28 ~08:33
청주를 출발하여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중부,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회덕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오늘은 코로나가 뜸해서인지 차량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서대전을 지나고 계룡, 논산을 지나 여산휴게소도 통과 한후 전주를 지난후 이서휴게소에서 멈춰선다. 잠시 다녀올곳 다녀오고 주유소에서 연료를 가득 채우니 64000원이 나온다. 유류세를 내려서인지 전보다 1만원은 적게 나오는 것 같다. 이후 진행을 하여 김제로 지나고 정읍톨게이트로 빠져나가니 도로비 7800원이 나온다. 이후 두승산 아래 29번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고부면입구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줄포가 나오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부안청자박물관 앞을 지나서 올해 다녀온 용각산, 천종산 입구를 지나서 좀 더 가면 곰소로 들어가기 전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고개를 하나 넘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내소사로 들어가는 길이다. 내소사 주차장 조금 전에서 좌측으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원암마을회관이 나온다. 회관 뒤편 공터에 차를 주차하니 청주에서 2시간 25분 가량이 걸렸다.
재백이고개 이정표(우측으로, 2.40km, 약180m) 09:18
원암마을 회관에 차를 주차한후 산행준비를 마친후 곧장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면 좌측으로 길게 돌담을 친 석란정이란 집을 지나면 잠시후 원암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입구에는 탐방안내도가 있으며 입산통제구간등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후 등산로로 접어들면 양쪽으로 로프가 쳐져 있는 완만한 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돈다. 이렇게 오르면 돌길이 나오고 다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여 두 번째 오르막 바우길을 따라 오르면 변산 01-12지점 표지목에 닿는다. 해발 79m가 적혀 있다. 다시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고 바위길을 따라 오르면 직소폭포 2.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이곳에서 뒤따라 오던 마님이 장갑빠졌다고 주워서 배낭에 넣으며 또 한쪽은 바로 아래지점에 빠졌다고 한다. 다시 되돌아서 장갑 주우러 내려가니 개를 끌고 올라오는 주민이 있어 물어보니 못 보았다고 한다. 대략 500m정도를 내려간후 마님한테 전화를 하니 바로 아래에서 장갑 찾았는대 어디까지 갔느냐고 핀잔을 듣고는 다시 올라서서 이정표에 도착을 하니 약860m 12분이 소요되었다. 에고 힘들다. 다시 마님 쫒아 부지런히 오르니 변산 01-11지점을 지나고 얼마안가 조금 전 보았던 주민하고 애기를 하고 있다. 이동네 목사님이라고 한다. 이후 바윗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가 재백이고개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원암 1.2km, 직소폭포 1.5km, 내소사 2.1km가 적혀 있다.
이정표 봉(변산 02-02지점, 3.02km, 약335m) 09:42
재백이고개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줄이쳐져 있는 곳으로 잠시 내려서서 다시 올라서게 된다. 이렇게 오르면 오르막 통나무 계단이 나오고 잠시 돌길을 따라 올라서면 변산 02-01지점 표지목에 닿는다. 해발 231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대략 2분을 더 오르면 마당바위 쉼터에 닿는다. 여기부터 바위지대로 오르게 되면 첫머리는 깔개가 깔려 있는 푹신한 길을 따라 오르고 다시 오르막 계단을 오르면 조망이 매우 좋다. 곰소항 앞쪽으로 높다랗게 서있는 선운산의 여러봉들이 보인다. 우측으로 신성봉, 망포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된다. 이후 진행하는 바위지대로는 길게 철주가 설치되어 있고 한군데 쇠다리도 있다. 이렇게 올라서고 널찍한 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오르막길에 깔개가 깔려 있으며 잠시후 바위지대로 길다랗에 나무기둥에 줄이 쳐져 있는 바위지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 또한 매우 좋다. 조금전 계단에서 안보이던 원암마을과 곰소항이 더 뚜렷하게 보이면 서운산 방향으로 솟아 있는 봉들이 미세먼지인지 운무에 아랫부분이 가려 위쪽 봉들만 보인다. 좌측으로 관음봉의 정상이 조금보이며 내소사에서 올라온 벌통봉이 내려다보인다. 이후 조금만 더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봉에 오른다. 02-02지점 묘지목이 이정표에 같이 있으며 해발 303m라 적혀 있으나 실제높이는 310m가 조금 넘겠다.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에서 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신성봉, 망포대, 쌍선봉등을 볼수 있다.
관음봉 정상(3.79km, 약433m) 10:16~10:39
이정표가 있는 봉에서 내려서는 바위길에도 철주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내리막 철계단을 내려서서 310봉과 370봉 사이 안부에 닿는다. 이후 370봉을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오르막 돌길로 시작하여 오르막 통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내소사에서 벌통봉을 지나 관음봉으로 오르는 길이 여기 삼거리에서 만난다. 해발 약335m지점으로 이제 370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서서히 내려서는 통나무계단길에는 푹신한 깔개가 깔려 있다. 이후 철주길을 지나고 내리막 계단을 지나 철주길, 내리막 계단 다시 돌길을 따라 진행하여 오르막 계단을 잠시 올라서서 가면 관음봉과 370봉 사이 안부 좌측에 닿는다. 이후 관음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05-01지점 표지목이 있는 테크길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조금 오르면 관음봉 절벽에서 떨어지는 낙석을 방지하기 위해 방지망을 덮어 쒸운 테크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후 두 번째 낙석방지망이 있는 테크길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서서 테크길을 따라 진행 오르는 길에는 바윗길에 철주가 박혀 있는 곳으로 지그재그로 오른다. 이후 두 번째 철주지대를 지나 오르면 짧막한 통나무계단을 올라서서 관음봉 0.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이후 오르막 깔개길을 따라 오르면 중간지점에 계단이 설치되어있고 또다시 오르막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관음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석이 있고 뒤편으로 길다랗게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으며 양쪽으로 듬직한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어 가도록 한다. 정상석에는 해발424m가 적혀 있으나 433m가 맞겠다. 관음봉 정상 전망대에서는 앞쪽으로 곰소항이 있으며 뒤편으로 선운산, 좌측으로 방장산을 비롯하여 백암산, 입암산, 내장산등이 높다랗게 조망이 된다. 우측으로 낙조대에서 망포대, 신선봉, 갑남산으로 이어지는 산군도 가까이 뚜렷이 잘 보인다.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씩 마시고 쉬어 간다.
세봉(4.43km, 약400m) 11:13
관음봉에서 휴식을 한후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내리막 테크계단을 지나고, 관음봉 앞쪽 작은 봉과 연결이 되는 테크다리를 건너며 우측으로 내소사가 내려다 보인다. 이후 계단을 올라서면 테크전망대로 아래쪽으로 내소사의 전경이 모두 보인다. 이후 좌측으로 돌아가면 전망대봉 정상으로 여기서는 뒤편으로 의상봉, 쇠뿔바위봉방향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된다. 부안호의 물줄기가 새파랗게 보이고 좌측으로 쌍선봉 방향이 코앞에 닿는다. 410봉 전망봉에서 내리막 지점으로도 깔개가 깔려 있으며 05-02지점 표지목으로 지나 바위에 설치된 철주를 잡고 내려서면 두 번째 내리막 바위지대에 길게 설치된 철주길에서 우측으로 내소사와 원암마을 방향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다시 깔갤길을 지나고 내리막 바위길을 지나 조금 길다란 내리막 계단을 내려서서 안부에 닿는다. 오르막길을 따라 다시 진행하면 중간지점에 바위지대가 나오고 다시 좀더 올라 두 번째 바위지대가 나오면 변산 05-03지점 표지목이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바위지대에서 조망이 매우 좋다. 내소사의 전경과 지나온 관음봉이 멋지게 보인다. 이후 좀더 오르면 세봉에 닿는다. 정상석은 없으며 이정표기둥에 세봉이라 적혀 있다. 해발 400m로 관음봉 삼거리 1.0km, 세봉삼거리 0.4km, 내소사 일주문 2.4km가 적혀 있다.
세봉 삼거리 이정표(우측으로, 4.77km, 약415m) 11:27 ~11:33
세봉에서 목책길을 따라 내려서고 다시 내리막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에 닿는다. 이후 낮은 언덕을 넘어 두 번째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청련암으로 닿는다. 현재는 다니지를 않아 희미한 길만 보인다. 이후 오르막 침목계단을 따라 오르면 짧막한 평탄한 테크길이 나온다. 이쯤에서 좌측으로 세봉삼거리에서 인장암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가까이 조망이 된다. 이후 오르막 길을 따라 좀더 오르면 세봉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인장암, 가마소 방향은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달간 산방기간으로 출입이 금지 되어 있다. 여기 이정표에 관음봉 삼거리 1.7km, 내소사 일주문 2.3km, 가마소 삼거리 1.8km등이 적혀 있다. 여기 의자에 앉아 잠시 쉬면서 간식과 커피한잔씩 마시고 간다.
내소사 1.3km 이정표(우측으로, 5.81km, 약225m) 12:00
세봉삼거리에서 휴식을 끝내고 내소사 일주문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첫머리를 서서히 내려서는 곳으로 푹신한 깔개가 깔려 있다. 이런길을 7분여 진행하면 우측으로 내소사가 내려다보이고 건너편으로 관음봉이 가까이보이는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이후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하여 변산 04-04지점을 지나고 1분후 내소사 1.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난후로도 산길을 완만하게 내려서는 길이다. 이렇게 내려서면 푸석바위 암릉지대 위쪽에서 능선 좌측으로 석포저수지가 조망이 된다. 석포저수지 뒤편으로 용각봉과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보이고 그 사이에 가마소로 흐르는 와룡소계곡이 있다. 이제 푸석바위 암릉지대를 내려서고 잠시 더 진행하여 안부에 변산 04-03지점 표지목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내소사 1.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석포저수지 방향은 출입금지 특별단속이라 적힌 노랑색 표지판이 있으나 반대편 내소사 방향은 줄만 쳐져 있다.
원암마을 회관(8.33km) 13:00 ~13:05
이제 우측편으로 접어들어 내소사로 향한다. 길은 희미하고 간혹 잡목이 얼굴을 스치지만 크게 험하지는 않다. 낙엽이 쌓여 미끄럽고 급경사 지대가 많아 조심스럽기는 하다. 이렇게 내려서면 계곡에 닿는다. 계곡길은 위쪽보다 더 나쁘다 길도 잘 분간이 안가고 길찾기에 신경을 쓰며 내려서면 내소사의 전각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마지막 잡목을 헤치고 나가면 내소사 해우소 있는 곳에 닿는다. 이후 내소사의 당산나무에 매단 연등과 소원지가 울긋불긋 단풍에 물든 것 같고 좀더 오르면 범종각이 보이고, 설선당으로 들어서면 대웅전앞 내소사 삼층석탑이 보인다. 대웅보전 뒤편으로 삼성각이 있으며 더 이상은 돌아보지 않고 내려서서 사천왕문을 지나 전나무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우측으로 관음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가 보이고 다시 전나무숲길을 따라 나오면 매표소가 있는 일주문에 닿는다. 내소사 입장료가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내소사에는 국보급 문화재 한점 없으며 보물급 문화재로 대웅보전(보물 291호)과 고려 동종(보물 277), 내소사 영산회괘 불탱(보물 1268호), 법화경 묘법 연과 경(보물 278호)로 두종류 외에는 볼수도 없는 보물이다. 별로 볼 것도 없는대 입장료가 턱없이 비싸다. 국립공원 입장료 없에고 좀더 나질줄 알았는대 주차료 올려서 전에 받던 입장료 수입메우고 절들어갈려면 전에 입장료 받던 때보다 더 비싸졌다. 매표소에서 상가지역으로 내려서면 주차장이 있는대 보통 산행까지 하고 내려오려면 주차요금 6~7000원은 나온다. 주차장을 지나서 좀 더 내려서서 우측으로 좁다란 소로길을 따라 들어가면 잠시후 차량을 주차한 원암마을 회관이다.
오늘 원암마을 회관에서 시작하여 관음봉~세봉~내소사까지 한바퀴 돌아보는 산행 날씨가 좋아서 변산의 이곳저곳 살피며 좋은 산행 했다.
돌아오는 길
산행을 마치고 줄포로 향한다. 줄포식당의 홍어탕, 복지리탕, 매운탕이 맛잇다고 한다. 원암마을에서 20여분을 달려 줄포 좁다란 골목길에 있는 허름한 식당에 닿는다. 주차는 적당히 하면 된다. 안으로 들어가니 주민 몇분이 식사중이다. 먼저 들어간 마님이 홍어탕을 주문하였다. 주메뉴가 나오기전 반찬이 나오고 병어회가 한접시 나온다. 병어회 먹는 맛도 괜찮다. 이후 홍어탕이 나오고 한그릇 퍼 먹자니 코가 확 뚫린다. 이렇게 하여 홍어탕으로 식사 맛있게 하고 줄포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군산을 지나 서천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여 달리면 부여 백제휴게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달려 서세종 톨게이트로 빠져나오니 도로비 6600원이 나온다. 이후 세종시를 지나 청주 부모산 입구에 도착하여 잠시 돌아보고 집에 돌아오니 17시 35분으로 비교적 일찍 집에 도착하였다. 오늘도 무사히 도착함에 감사한다.
산행시간 : 4시간 26분
산행거리 : 8.42km
도로비 : 7800+6600=14400원
연료 : 64000원
줄포식당 : 홍어탕 3만+2000_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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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관음봉~세봉
청주~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0-1(원암마을회관):약185km(정읍톨게이트 7800원) 2시간반
(전주톨게이트 180km 6300원) 2시간40분
(서세종 181.5km 6600원) 2시간 50분
산행코스
원암마을회관 –등산로 입구 –재백이고개 –관음봉 삼거리 –관음봉 –세봉 –세봉 삼거리 –자장암 –내소사 –원암마을 회관
산행거리 : 약8.3km 산행시간 : 약 4시간
2021.11.16.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