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300 평창 금당산~거문산, 평창 백일홍 2021.09.22.수요일 흐리고 한때비온후 갬

산야55 2023. 2. 19. 05:27

평창 금당산~거문산, 평창 백일홍

2021.09.22.수요일 흐리고 한때비온후 갬

참석인원 : 마나님하고 둘이서

 

청주 집 06:07 오창 - 초평  혁신도시 금왕 꽃동네 톨게이트 천등산휴게소(연료 62000) 07:17 ~07:24 남제천톨게이트(도로비 3700) 07:38 연당교차로  평창 평창 대화면 대화리 고대동교(담소쉼터, 해발 450m) 08:35 ~08:40 대화6리 광천마을 08:45 ~09:05 버스(2 2400) - 평창역앞 도로(해발 약540m) 09:12 평창역(0.50km, 550m) 09:17 ~09:25 평창역앞 서쪽방향 세멘트길따라 세멘트길에서 우측 비포장길(좀더 내려가서 진입해야 함, 1.00km, 605m) 09:35 농막 좌측으로 올라 밭 가장자리 따라 배추밭옆 이정표(1.34km, 640m) 09:43 임도에서 좌측 산길입구 이정표(1.47km, 670m) 09:47 산소(1.76km, 750m) 10:01 임도(우측으로, 1.94km, 825m) 10:11 임도에서 좌측 산길입구 이정표(2.00km, 830m) 10:12 긴 통나무계단 위(2.16km, 950m) 10:20 바위지대 로프(2.31km, 990m) 10:32  바위지대 -골짜기 바위너덜지대 -우측 능선(2.57km, 1030m) 10:50 능선 이정표(좌꺽임, 2.67km, 1060m) 10:54 이정표 10:58 안부(3.0km, 1040m) 11:03 우측 산허리길 로프 바위지대 아래 통과(1078) -우측 금당동 하산로 이정표 삼거리(금당산 정상 0.76km, 3.20km, 1050m) 11:15 왕관바위 앞(3.37km, 1075m) 11:24 ~11:34 이정표 삼거리(3.84km, 1140m) 11:45 금당산 정상(4.06km, 1174.1m) 11:52 ~ 12:07(중식) -다시 이정표 삼거리 12:12 내리막길 금당사거리(우측으로, 4.45km, 1090m) 12:20 전망바위(5.22km, 1070m) 12:51 거문산(6.25km, 1173.1m) 13:47 ~13:57 내리막 로프(6.52km, 1100m) 14:10 쉼터(6.63km, 1090m) 14:14 통나무계단 로프 철계단 임도(우측으로, 1010m) 14:19 임도 이정표(좌측으로 하산) 14:20 내리막 잣나무길 내리막 통나무계단길 긴 로프길 끝 이정표(7.17km, 900m) 14:36 짧막한 로프(7.30km, 810m) 14:41 로프(7.60km, 740m) 14:49 뾰족봉 이정표(7.89km, 650m) 14:58 법장사(8.00km, 755m) 15:00 아스팔트길 따라 마을길 삼거리 이정표(8.72km, 530m) 15:13 고대동교 담소쉼터(9.44km, 450m) 15:23 ~15:31 차량이동 평창 백일홍축제장 15:50 ~16:30 연당교차로 17:00 남제천톨게이트 17:25 금왕 꽃동네 톨게이트(도로비 3700) 18:03 초평 오창 청주 다농마트 18:54 ~19:07 청주 집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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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산

금당산(錦塘山 1,174m)은 오대산에서 가리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남서로 뻗어내려 동쪽 백석산과 서쪽 대미산의 중간 지점 대화천과 평창강 사이에 솟아있는 산이다.

서쪽에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된 금당계곡이 있어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당산은 철 따라 계절옷을 갈아 입는데 봄이면 철쭉과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이면 원시림을 방불케할 정도의 울창한 숲과 가을이면 오색찬란한 단풍이, 또한 겨울이면 눈꽃이 아름다운 산이다.

동북 쪽으로는 황병산, 노인봉, 두로봉 등 백두대간 파노라마가 너울거리고, 북쪽으로는 오대산, 계방산, 보래봉 등 한강기맥 고봉들이 펼쳐져 있다

서북쪽으로는 삼계봉, 태기산 등 영춘지맥 능선이, 동쪽으로는 백적산, 잠두산, 백석산, 중왕산 등 계방지맥이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백덕산, 청태산, 대미산 등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게 한 산에서 백두대간과 한강기맥, 지맥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다. 강원도 산골로 이름 높은 평창군 일대는 오대산(1,563m), 계방산 (1,577m)  1,000m를 넘는 고산이 운집해 있다. 신리 쪽에서 바라보면 왼쪽의 거문산(1,175m)이 훨씬 높아 보이고 밋밋한 평행선의 능선 끝 오른쪽에 약간 튀어 오른 금당산의 정상이 보인다.

금당산과 거문산은 오대산에서 가리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백적산에서 남서로 뻗어내린 산으로서 동쪽 백석산과 서쪽 대미산의 중간 지점에 있다.

산행기점이 해발 500m에 이르므로 실제로는 600m급의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직 인적이 드문 까닭에 기존코스만을 이용하고 정상지점이 뒤에 깊숙이 들어가 있어 혼돈하기 쉬우니 유념하여야 한다

 

용평면 장평리에서 남쪽으로 약 9km 정도 들어간 31번 국도변에서 서쪽에 자리한 산으로 오대산에서 가리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인 백석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있다. 높이는 1,173m로 동쪽으로는 백석산, 서쪽으로는 대미산의 중간지점에 있다. 평창강 상류의 금당계곡을 끼고 있어 물놀이를 겸할 수 있어 좋다. 높이 60m의 직벽으로 된 봉황대가 있는데 예로부터 이곳에는 봉황새 이외의 새는 접근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출처 : 강원도청)

 

거문산

높이는 1,171m이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이다. 동쪽에는 백석산(白石山, 1,365m), 서쪽에는 대미산(大美山, 1,231m), 북쪽에는 금당산(金塘山, 1,174m), 남쪽에는 승두봉(僧頭峰, 1,014m) 등이 솟아 있다.

거문산의 동쪽 사면을 흐르는 대화천은 신리·대화리를 지나 하안미리에 이르러 평창강(平昌江)으로 흘러들면서 비교적 넓고 기름진 ‘안미들’을 형성한다.

동쪽의 완사면지역은 일찍부터 농경지로 이용되었고, 특히 신리일대는 1958년 홉을 시험 재배한 이래 현재 대규모 홉 농장이 있다. 거문산과 금당산 산행코스는 사계절 내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거문산 등산로 초입에는 작은 사찰 ‘법당사’가 있다. 법당사를 지나 좌측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약 2시간가량 산행 후에 나오는 표지판은 이곳이 거문산 정상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다시 금당산으로 산행을 계속해도 좋고,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감상한 후 내려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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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6:07

이제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아침에는 반바지 반팔을 입으면 추운느낌이다. 벌써 성급한 나무들은 노란빛을 내기 시작하였다. 설악산 단풍이 다음달초면 들기 시작한다고 하니 이제 가을로 접어든 것이 확실하다. 어제 추석명절로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천둥번개가 치고 요란했었다. 다행히 오후에 비가그치고 햇살이 나기 시작했으나 오늘도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오전에 잠깐 참아주고 오후에는 계속 비가 온다고 한다. 어쨌든 우비와 우산을 준비하고 아침 일찍일어나 산행준비를 하고 06시 출발하려 했으나 조금늦어 06 07분 집을 나선다.

 

평창 대화면 대화리 고대동교(담소쉼터, 해발 450m) 08:35 ~08:40

청주집을 출발하여 최대한 국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닷새간 이어진 긴 연휴의 마지막 날로 길이 붐비지나 않으려나 모르겠다. 일단 집을 출발하여 오창을 거쳐 증평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진천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가면 증평 두타산 끝자락을 지나 초평면에 이른후 더 진행하면 진천에 닿기 전 우측으로 진행하여 가면 진천, 음성 혁신도시에 닿는다. 혁신도시를 가로 질러 큰길만 따라가면 금왕 꽃동네 톨게이트에 닿는다. 여기까지 고속도로 따라 오는 것보다. 10여분 정도는 더 걸렸을 것 같다. 이후 평택~제천간 고속도로를 달려 천등산 휴게소에 잠시 멈춰서 볼일보고 연료 62000원 넣고 다시 달리면 15분 정도가 지나 남제천톨게이트로 빠져나온다. 이후 제천방향으로 달려 38번 도로를 따라 달리면 20여분후 연당교차로에 닿는다. 이곳에서 빠져나가 연당을 거쳐 영월삼거리를 지나고 마차리로 들어가는 문곡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우측으로는 삼방산~절개산, 좌측으로는 삼청산~배거리산 등산로 입구인 원동재 아래 원동터널을 지나서 내려가면 평창이 나온다. 평창을 지나고 방림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가면 대화면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더 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대화리 고대동교가 나온다. 입구에 법장사 버스정류장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다. 고대동교를 건너면 쉼터 주차장이다. 청주에서 2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평창역(0.50km, 550m) 09:17 ~09:25

고대동교 앞 담터쉼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등산화 신고 이것저것 준비한후 배낭을 메고 고대동교를 건너 버스를 타려 하는대 버스가 이곳에 서는지 안 서는지 몰라 좌측으로 이동하여 대화 6리 광천마을 앞 표지석 앞에 도착하니 에고 마스크를 안 가져 왔다. 배낭을 내려놓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마스크를 꺼내서 다시 광천마을 앞에 도착하니 08 45분경으로 버스가 올 시간이 조금 남았다. 잠시 기다려 8 55분경이면 대화에서 08 50분 출발하는 버스가 도착할 시간인데 버스가 오지를 않는다. 에고 코로나로 버스가 결행을 하는 가보다 하고 다음 버스인 09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니 09 05분 버스가 도착을 한다. 버스는 백적산과 잠두산 사이 모릿재로 오는 길이 있는 신리를 지나고 좌측으로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보이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금당산과 괴밭산으로 갈라지는 재산재를 넘어 잠시 가면 평창역 앞에 도착을 한다. 버스기사님이 이곳에 내려주고 잘 다녀오라 인사까지 해준다. 매우 친절하신 평창의 버스기사님이다. 평창역 앞 도로에서 평창역을 향하여 이동을 하면 5분 정도 소요된다. 거리가 0.5km. 평창역에 도착하여 잠시 화장실을 이용하고 정문 앞에 설치된 등산안내도를 탐독한 후 앞쪽 세멘트 도로에 세워진 이정표의 방향을 따라 금당산으로 향한다.

 

임도(우측으로, 1.94km, 825m) 10:11

평창역 앞 이정표에 금당산 3.82km가 적혀 있다. 현재 고도가 해발 550m정도이니 고도 600m정도를 올라야 한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세멘트 도로를 따라 가면 철길을 가로지는 터널입구를 지나 좌측으로 돌아가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비포장 임도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니 농막에서 길이 끊긴다. 좌측으로 언덕을 올라 길다란 밭을 따라 위로 위로 오르니 배추밭과 사이 농로길에 이정표가 나온다. 평창역 0.95km, 금당산 2.87km가 적혀 있다. 비포장길로 들어오지 말고 조금 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지점에 분명 이정표가 있을 것 같다. 그곳으로 들어와 이곳으로 오는 편이 길이 좋을 것이다. 이제 배추밭옆 농로 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산속으로 들어가는 임도가 연결이 된다. 임도를 따라 잠시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평창역 1.19km, 금당산 2.63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는 산길을 따라가면 첫 머리는 사면으로 따라 평탄하게 진행이 되지만 잠시후 위로 오르는 가파른 길다란 통나무계단이 나온다. 통나무계단 길이 끝나고 서서히 오르는 능선 길을 따라 가면 능선에 산소를 보호하기 위하여 좌측으로 등산로를 돌려놓은 곳을 지나 좀 더 가파라진 능선길을 따라 10여분을 더 오르면 임도길이 나온다. 이곳으로 오르면 참나무가다발 조금 땃다.

 

능선 이정표(좌꺽임, 2.67km, 1060m) 10:54

임도에서 좌측으로는 송전탑이 보이고, 진행할 방향은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이정표가 나온다. 평창역 1.75km, 금당산 2.07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좌측방향 숲속으로 들어가면 첫머리는 돌계단 길이고 차츰 오르면서 긴통나무계단이 나온다. 이렇게 오르면 추락위험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나온다. 잠시후 어제와 오늘 새벽 내린비로 물기가 흠뻑 머금은 바위지대가 나온다. 상당히 미끄럽다. 바위지대를 조심조심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암릉 길을 좌측으로 돌아가는 지점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로프길을 오르면 또다시 추락위험이 적힌 표지판이 나오고 골짜기를 따라 오르는 바위너덜길이 꽤나 미끄럽다. 우측 바위암릉은 더욱 험준하여 이곳으로 오르는 것이 편하다. 이렇게 오르면 20여분이 지나서 우측 능선 길에 오른다. 이후 운무가 가득서린 평탄해진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앞쪽에 이정표가 나온다. 주능선으로 해발 약1060m지대다, 여기 이정표에 평창역 2.48km, 금당산 1.34km가 적혀있다. 여기서 금당산은 이정표가 가리키는 좌측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금당산 정상(4.06km, 1174.1m) 11:52 ~ 12:07(중식)

능선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능선으로는 바위지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좌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4분여 진행을 하면 금당산 1.16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오고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산길은 직접오르지 않고 우측 산허리를 따라 길이 나 있다. 잠시 산허리길을 따라 가면 다시 로프가 매여진곳으로 올라서서 커다란 바위 직벽아래로 난 길에 닿는다. 이봉이 해발 1078봉으로 실제로 올라갈 수는 없는 봉이다. 우측으로 금당동 방향으로 길게 뻗은 암릉도 멋지다. 1078봉을 우측으로 돌아서 잠시 조릿대 길을 따라 내려서며 노루궁뎅이버섯도 하나 따고 내려서면 안부에 이정표가 나온다. 금당산 정상 0.76km, 평창역 3.06k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금당동으로 가는 길이다. 이제 서서히 오르게 되면 8~9분을 올라서서 커다란 바위 앞에 닿는다. 굵직한 로프가 매여져 있다. 이 바위가 왕관바위라고 한다. 어제 오늘새벽 내린비로 물기가 많아 오르지 않기로 한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씩 마시고 가기로 하고 커피를 다 마시고 일어서려는대 비가 오기 시작한다. 어짜피 왕관바위는 올라가지 않으려 했는대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대서 올라갔더라면 클랄뻔했다. 이제 우비를 입고 금당산으로 향하는대 길은 조릿대와 바위길이 섞인길로 미끄러운 곳이 많다. 비는 금시 그쳤지만 나뭇잎에 묻은 물기로 인하여 우비는 그냥 입고 진행을 한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왕관바위에서 10여분후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금당산 0.20km, 평창역 양쪽으로 똑 같이 3.62km가 적혀 있다. 평창역에서 대개는 우측 굴다리 방향으로 올라온다. 이제 금당산으로 향하니 풀잎과 나뭇잎에 묻은 물기로 바짓가랑이가 젖어들고 잠시후 금당산 정상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고 작은 정상석이 있다. 구름이 끼고 잡목이 많이 자라 조망은 없으나 동쪽편으로 백적산 잠두산 백석산 능선과 마주하고 서쪽으로 청태산 대미산 장미산능선과 마주하는 산이다. 정상에는 잘못 앉으면 쓰러지는 의자가 있지만 조금스럽게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을 한다.

 

거문산(6.25km, 1173.1m) 13:47 ~13:57

금당산에서 거문산은 대략 2.1km 거리다. 정상에서 삼거리 이정표까지 돌아내려와 거문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서서히 내려서는 길이다. 우거진 숲에 운무가 잔뜩서려 운치가 있기도 하고 좀 더 내려서니 물기가 머금은 상큼한 산하가 더욱 선명하니 좋다. 내려서며 독초인 투구꽃도 보고 노루궁뎅이 몇 개를 더 따며 안부로 내려서니 의자가 설치된 쉼터로 우측으로는 백암동, 좌측으로는 평창역 3.44km, 금당산0.38km, 거문산 1.7km가 적혀 있다. 이제 거문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평탄한 지형을 따라 가다가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어떤 곳은 바위 암릉으로 우회를 하기도 하며 진행을 한다. 이제 파란 하늘이 들어나고 햇볕이 내리쬐기 시작하여 오후에 비가 내린다고 한 일기예보는 빗나갓다. 금당삼거리에서 30분을 진행하니 조망이 좋은 바위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금당계곡 개수리의 마을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청태산, 대미산등 높다란 산군이 보이고 금시 내려온 금당산도 마주보인다. 조망을 즐긴후 바윗 길을 따라 내려서고 간간이 보이는 노루궁뎅이 버섯도 따면서 진행을 하면 여러번 바위지대를 돌아가게 된다. 이렇게 하여 진행을 하면 55분 가량을 더 진행을 하여 작은 정상석이 설치된 거문산 정상에 닿는다. 직진으로는 외솔배기로, 좌 사면으로는 법장사로 내려서는 삼거리 길에 있는 봉이다. 여기도 나무가 많이 자라 조망은 없다. 금당사거리에서 거문산까지 오면서 노루궁뎅이 버섯 딴다고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 같다. 15개 정도를 땃으니 물 먹은 버섯이 무게도 수월찮이 나간다.

 

뾰족봉 이정표(7.89km, 650m) 14:58

거문산에서 법장사 방향으로 내려서기 시작하는 지점에 로프가 매여져 있다. 잠시 내려서면 능선길은 다소 평탄해지며 어느정도 진행을 하면 앞쪽으로 대화면소재지가 보이고 뒤편으로 잠두봉에서 백석산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보인다. 이렇게 내려서면 대략 15분을 조금 못 내려서서 산길은 우측사면 쪽으로 방향이 틀어져 내려서게 되며 이곳에 통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통나무계단이 끝나고 로프길이 이어지다가 마지막 지점에 짤막한 철계단이 설치된 곳으로 내려서면 임도 길이다. 좌측으로는 뾰족봉 쪽이고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외솔배기 방향이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잠시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거문산 0.3km, 법장사 0.7km가 적혀 있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굵직한 잣나무가 능선 좌, 우측으로 즐비하게 서 있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게 된다. 이후 능선에서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는 길다란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게 되는대 물기가 있어 잘못 밟게 되면 쭈욱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게 된다. 이렇게 내려서면 이후 길다란 로프 길이 시작되어 한동안 내려서면 그 끝에 이정표가 나온다. 거문산 0.4km, 법장사 0.6km가 적혀 있다. 이후 짧막한 로프길을 내려서면 계곡 지점으로 물길이 시작되며 군데군데 돌담이 쳐져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이곳까지 올라와 농사를 지었지 않나 싶다. 이후 중간정도의 로프 길을 따라 내려서서 물가 길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10여분 후 좌측으로 뾰족봉으로 오는 첫머리 이정표가 있다. 거문산 1.7km, 뾰족봉 0.65km가 적혀 있다. 뾰족봉은 사람이 다니지를 않아 길이 매우 좋지 않은 듯 싶다.

 

고대동교 담소쉼터(9.44km, 450m) 15:23 ~15:31

뾰족봉 이정표에서 커다란 상수도 물통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 법장사다. 높다란 돌축대를 쌓아 올려 지은 사찰로 규모는 작은 편이다. 강아지 한 마리가 사납게 짖어댄다. 법장사에서부터 아스팔트 길을 따라 내려서면 작은 다리를 건너 13분여 내려서게 되면 마을길 삼거리에 이정표가 서 있다. 메주방 0.4km, 뾰족봉 1.3km가 적혀 있다. 마을 길에는 요즘 보기 드문 아주까리도 주렁주렁 달려 있고, 각종 꽃으로 담을 장식한 아담한 시골집들이 보인다. 이후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커다란 돌탑 2개가 서 있는 집을 지나서 좀 더 내려서면 담소민박집앞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산행거리도 생각보다 다소 많이 나왔고 시간도 버섯따느라 좀 더 걸렸다. 이렇게 하여 평창에 있는 금당산과 거문산으로 돌아 봤다.

 

평창 백일홍축제장 15:50 ~16:30

고대동교 주차장에서 이제 평창백일홍축제장으로 향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축제는 취소 됐지만 백일홍과 코스모스, 붉은 메밀꽃을 심어 놓았다고 한다. 고대동교를 출발하여 30분후 평창 종합운동장 앞쪽 평창강변에 위치한 백일홍 축제장에 도착을 하니 차량 십여대가 있을뿐 관광객은 그리 많치를 않다. 백일홍 축제장으로 들어서면 강변에 심어진 백일홍 꽃이 만발을 했다가 이제 지고 있는 중이다. 백일홍 꽃을 보고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면 중간에 원두막이 있고 백일홍 꽃으로 만든 백일홍축제 모형이 보인다. 주황색 코스모스 꽃밭 길이다. 이 길을 따라 나가면 역시 중간지점에 원두막이 있고 건너 편으로 붉은메밀 꽃밭이 펼쳐진다. 흰색메밀 꽃은 많이 보았지만 붉은메일 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백일홍은 조금 지는 시기이나 코스모스와 메밀꽃은 지금이 한창이라 보기 좋다. 이쯤에서 강 건너편으로 수정봉에서 재래봉을 거쳐 내려온 산길 마지막 지점이 보인다. 이제 돌아가는 길은 강변도로를 따라 간다. 가면서 화장실은 문이 굳게 잠겨져 있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무리 축제는 취소 되었다고 하지만 화장실 한군데 쯤은 열어 놓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대략 한 바퀴 돌아보는 대 사진찍고 구경하고 40여분이 소요되었다.

 

돌아오는 길

백일홍축제장에나와 우측으로 보건소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돌아서 31번 큰도로에 닿는다. 이후 평창강을 건너고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산들을 바라보며 진행을 하면 마지리를 지나고 서서히 올라서 원동재 아래 원동터널을 빠져나가 영월방향에 닿는다. 이후 공기리 입구를 지나고 마차리 입구도 지나 영월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빠져 나가면 연당교차로에 닿는다. 이곳까지 평창백일홍 축제장에서 30분이 소요되었다. 이제 제천으로 이어지는 38번 국도를 따라 진행하면 동강휴게소 쌍용, 송학을 지나 제천 명지교차로에서 빠져나가 남제천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제천~평택간 고속도로를 따라 달려 금왕꽃동네톨게이트로 빠져나오는데 남제천 톨게이트에서 40여분이 걸렸다. 이후 혁신도시를 지나는 널찍한 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진천과 증평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빠져나가 증평방향으로 달려 508번 도로에 이른후 우측으로 가면 증평톨게이트 앞을 지나 오창으로 들어간다. 이후 오창 신도시를 지나 청주방향으로 들어가다가 다농마트에 잠시 들러 장을 보고 집에 들어가니 19 20분이다.

오늘 비가 온다는 날씨 였으나 다행히 한 차례 비바람이 치고는 더 이상 비가 오지 않고 날이 맑아져 산행하는 대는 좋았다.

 

산행시간 : 6시간 11분 소요

산행거리 : 9.44km

 

연료비 :  6만원

도로비 : 3700 × 2 =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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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금당산~거문산

청주~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산542(고대동) : 고속도로 : 192.5km 2시간 20분 도로비 9000

청주 충주 제천 연당 평창 고대동 : 무료우선 180km 3시간

청주 ~대소~남제천 : 113km 1시간 23 5600, 남제천~연당~평창~고대동 : 75.3km, 1시간 13

남제천~입석~한반도면~평창~고대동 : 66.8km 1시간 22

 

광천정류장 ~법장사 입구(담소쉼터민박옆 주차장, 대화면 대화리 1758-15) : 0.6km

광천정류장 ~평창역 : 5.6km 9 990, 광천정류장~재산정류장(도보 12) ~평창역 : 6.1km, 21

****대화~광천정류장 :  3km, 5, 재산 정류장 ~평창역 : 400m

 

대화 ~장평 : 7:50, 8:30, 8:50, 9:00, 9:15, 9:55, 10:50,11:30, 12:20, *12:25, *13:15, 13:40, 14:05. *14:30, *15:25, 16:40,17:25, 18:10, 18:30, 18:55 ***대화택시 : 010-3500-8611 백두선

(평창역지나 재산정류장 하차) ***평창백일홍축제 : 9월 중순

대화~신리3~평창역~장평 : 7:50, 8:30, 9:00, *12:25, 14:05, 18:30

장평~대화 : 7:15, 7:30(신리3 7:40)~대화 7:50, 8:10(가평,대화) ,9:20, *9:40, 10:10, 10:30, 10:40, 11:30,*12:30, 13:00, 13:10(가평 대화),*13:30, 14:00, *14:45, 16:00, 17:15,17:35, *표는 평창역 경유

 

재산정류장 ~CU앞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삼거리() -평창역 앞 삼거리(, 우측으로 가도 됨) ~ 굴다리(우측으로 가도 됨) 금당산 이정표 묘적암 금당산 기도원앞에서 좌측으로 너덜지대 곰취군락지 이정표 암릉지대 로프 왕관바위 금당산(1173.2m, 삼각점) -되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거문산 방향으로(금당산 0.20km, 평창역 3.62km) -거문산(1175m, 금당산 2.1km, 법장사 1.7km, 외솔배기, 고두산) -임도(법장사 0.7km) -법장사(거문산 1.7km, 고대동 1.3km) -고대동 약8.5km 4시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