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0년 부터)

1274 무성지맥1구간 2021.04.23.금요일 흐림

산야55 2023. 2. 17. 08:25

무성지맥1구간

(갈재~분기점~태화산천자봉~국사봉~갈미봉~임도 삼거리~쌍달리)

태화산 천자봉 646.3m, 국사봉 590m, 갈미봉 515.6m

 

2021.04.23.금요일 흐림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06:00 -시외버스터미널 06:20~06:30 -시외버스요금 3600 -천안시외버스터미널 07:10 ~07:18 -601번 버스(1350) -해수마을(해발 약230m) 08:18 ~08:24 -갈재산장(0.842km, 280m) 08:34 -자흥사 08:36 -사방댐(주차가능, 1.47km, 350m) 08:42 -갈재(2.30km, 450m) 08:54 -좌 임도 삼거리(2.75km, 460m) 09:01 -벌목봉(3.02km, 555m) 09:08 -급경사 오르막 -무성지맥 분기점(우측으로, 3.35km, 630m) 09:19 -태화산 천자봉(3.47km, 646.3m) 09:23 -(3.68km, 620m) 09:27 -안부고개(3.85km, 575m) 09:30 -오르막길 송전탑 09:31 -옥녀봉(4.05km, 620m) 09:36 -서서히 내려서고 -잠시 평탄한길 -오르막길 -쉼터봉(이정표, 4.35km, 625m) 09:43 -내리막 묵묘 -조금씩 오르내리는 평탄한길 -건달이고개(좌측으로, 5.04km, 550m) 09:54 -(5.20km, 582m) 09:59 -우측으로 안동해동 민가 보이고 -안부 사거리(좌 문달안리, 우 동해동, 5.66km, 540m) 10:07 -우측 산소(5.90km) 10:11 -490.9봉 표지판(6.25km) 10:18 -우측 동해동에서 올라온 좋은길 합류(6.34km, 485m) 10:20 -서서히 올라 산소(6.52km, 485m) 10:23 -다시 잡목길 -내리막 잡목길 -문달안고개 도로(7.10km, 370m) 10:45 -20여분 좌측 벌목지 답사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8.25km, 510m) 11:24 -525.6봉 표지판(우꺽임, 8.60km) 11:29 -좌측 산소(8.73km) 11:31 -538.1봉 표지판(8.84km) 11:35 -(9.10km, 500m) 11:38 -우 임도길(9.26km, 495m) 11:40 -529.3봉 표지판(9.80km) 11:48 -497.8(우꺽임, 10.30km) 11:53 -500(좌 사면길) -좌측 사면길 삼거리(우측 능선으로, 10.68km, 490m)12:00 -낙엽푹푹 빠지는 오르막 길 -국사봉 삼거리(10.83km, 530m) 12:05 -국사봉(11.18km, 590m) 12:15 ~12:42(중식) -다시 삼거리(11.55km) 12:49 -급경사 내리막 길 -잠시 평탄한길 -급경사 내리막길 -평탄한길 -급경사내리막길 -서서히 내려서는 길 -끝에서 좌측 절개지로 -기름재(민가 우측으로 진입, 13.15km, 255m) 13:17 -절개지 따라 능선으로 -송신탑(13.27km, 275m) 13:21 -능선고개(좌측으로, 13.38km, 275m) 13:23 -잡목길 -우측길과 합류(13.88km, 385m) 13:41 -(14.36km, 460m) 13:51 -471.8(우꺽임, 14.68km) 13:56 -벌목지 능선 -우측 벌목지 능선 삼거리(14.90km, 415m) 14:03 -갈미봉(널찍한 헬기장, 15.78km, 515.6m) 14:22 -이정표(16.87km, 400m) 14:35 -좌 고성리 하산로 이정표(16.87km, 370m) 14:37 -477.1봉 표지판(17.54km) 14:50 -좌 하산로 지점 이정표(18.13km, 430m) 14:59 -(소나무지대, 18.30km, 450m) 15:03 -임도(18.76km, 415m) 15:07 -임도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18.90km, 425m) 15:08 -임도삼거리(정자, 이정표, 좌측으로, 19.44km, 405m) 15:17 - 좌측 집(지름길, 20.48km, 330m) 15:30 -우 기도도량 삼거리(21.10km, 270m) 15:39 -작은도서관 입구(21.85km, 170m) 15:48 -무성산 임도 안내도(22.00km, 150m) 15:50 ~15:55 -승용차 -천안시외버스터미널 15:45 ~17:05 -360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8:07 -청주 집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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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지맥

무성지맥은 금북정맥이 차령고개를 넘어 곡두고개와 갈재 사이의 646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570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법화산, 철승산줄기를 떨구고 629번 도로인 문안달고개를 지나 국사봉(590.6m) 어깨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604번 도로인 기름재를 지나 갈미봉(512.2m)에서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홍길동성이 있는 무성산(613.6m)으로 이어간다.

무성산에서 영천고개를 지나 또다른 갈미봉(309.2m)에 이르기 바로전에 서남으로 약산(277.9m)줄기를 떨구고 갈미봉(309.2m)에서 계속 남동진하여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공주-서천 고속도로를 지나 채죽산(170m), 부엉산을 일구고 금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3km 되는 산줄기를 무성지맥이라 부른다.

 

무성지맥은?

무성지맥은 금북정맥이 차령고개를 넘어 곡두고개와 갈재고개사이의 646m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570m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법화산,철승산줄기를 떨구고 629번도로인 문안달고개를 지나 국사봉(590.6m)어깨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604번도로인 기름재를 지나 갈미봉(515.2m)에서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홍길동성이 있는 무성산(613.6m)으로 이어간다. 무성산에서 영천고개를 지나 또다른 갈미봉(309.2m)에 이르기 바로전에 서남으로 약산(277.9m)줄기를 떨구고 갈미봉(309.2m)에서 계속 남동진하여 대전 -당진 고속도로와 공주-서천 고속도로를 지나 채죽산(170m),부엉산을 일구고 금강에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3km되는 산줄기를 무성지맥이라 부른다.

무성지맥은 신산경표엔 그 이름이 없으나 이 산줄기 동쪽에 있는 전월지맥이 30.2km에 최고봉이 전월산으로 260m일 정도로 낮은 산들이고, 서쪽에 있는 칠갑지맥도 길이 30.5km에 최고봉이 칠갑산으로 560m 4~500m산들로 이루어졌는데,

무성지맥은 길이도 30.3km에 높이도 분기점( 646.2m)과 무성산( 613.6m) 600m가 넘는봉이 4개에다

국사봉(590.6m),갈미봉(515.2m),580m,570m, 500m가 넘는 산이 셀 수 없이 많고 산세도 칠갑지맥이나 전월지맥에 비할바가 아닌데 그 흔한 지맥이름을 얻질 못했다.분기봉을 제하곤 높이도 제일높고 대표적인 산인 무성산에서 이름을 빌려와 무성지맥이라 칭한다.

 

산줄기 이름만 얻지 못한게 아니라 실질적인 무성지맥 분기봉이며 무성지맥중에서 제일 고도가 높은봉이고 금북정맥 전체를 놓고봐도 속리산 천황봉부근을 빼면 이보다 높은산이 오서산(맥에서 많이 떨어져있고) 말고는 없다.

높이만 따져도 충남에서 몇 째 안가고 주변에 거느란 산과 골짜기가 크고 넓은데 이산에 이름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어느곳은 주변 산이름이 삼각점있는 곳으로 따라와 별것아닌 엉뚱한곳에 산이름이 붙기도 하더니만 이곳은 산높고 삼각점도있고 거느란 산군이 크고 넓고 유규천,풍세천,정안천등 큰 하천의 분수령인데도 산이름이 없는 것은 왜일까?

 

금계산

금계金鷄와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는 금계산은 서쪽 닭만한 금덩이가 묻혔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있는데 첫번째정상 금계산 정상석이있고/ 두번째정상은 금계비가있으며 세번째정상은 삼각점이있다.

이중 삼각점이 있는 정상을 제일 높은 정상이라 여겨지며 전망또한 탁월하다.

전망대에서 멀리 망경산.광덕산.태화산천자봉이 보이고 극정봉.천방산은 물론 부엉산.법화산등의 전망이 일품이다.

금계산 정상에 오르면 옛산성의 흔적이 보이며 충청남도 100대산에 들어가는 지역의 명산이다.

 

산행코스

갈재고개->태화산 천자봉정상->금계산 갈림길->용목재->금계산정상->금계산 기도원하산

*태화산 천자봉을 30분정도 오른후 금계산 까지는 하산 기분을 내려서는 산행으로 산행이 그리 부담되지 않습니다. 산행시간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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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06:00

이번에는 청주에서 비교적 가까운 천안 광덕면과 공주 유구읍의 경계지점인 갈재고개에서 접근하여 유구와 천안 광덕면의 경계를 따라 무성지맥분기봉으로 접근을 한 후 유구읍과 정안면의 경계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무성지맥길을 2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하는 중 오늘 첫 번째 구간으로 무성산 전에 있는 임도삼거리까지의 15.5km의 구간을 걷는 것으로 잡았다. 갈재로 접근하기 위하여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 15분경 출발하는 해수마을 행 601번 버스를 타기 위하여 집에서 06시 출발한다.

 

해수마을(해발 약230m) 08:18 ~08:24

집을 출발하여 청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20분을 걸어서 도착한 후 천안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첫차인 06 30분차에 승차를 하니 손님은 10명도 안 되는 것 같다. 버스는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북쪽으로 향하여 달려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 07 09분 도착을 한다. 터미널 밖으로 나가 10여분을 기다리니 해수마을까지 운행하는 601번 버스가 도착을 한다. 생각보다 많은 손님이 승차하는 버스에 천안역에서 적막님이 승차를 한다. 손에는 따끈한 커피를 들고~~ 이후 커피를 마스크를 제키고 한 모금씩 마시며 해수부락으로 향한다. 버스는 천안 중앙시장 앞을 지나 남부오거리에서 천안고가교 쪽으로 진행하여 유턴을 한 후 반대편 도로로 진행하여 청수호수공원 옆을 지나 좁다란 길을 따라 진행하여 남관리, 풍세면을 지나 망경산 방향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 개울가 우측 좁다란 길을 따라 진행하여 광덕사휴게소 삼거리를 지나고 광덕산 입구를 지나 더욱 좁아진 길을 따라 오르면 도중에 정류장 한군데를 지나 마지막 정류장인 광덕산장앞 해수부락에 도착을 한다. 천안터미널에서 1시간이 소요되었다.

 

갈재(2.30km, 450m) 08:54

해수마을 광덕산장 앞에서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도로변으로 엄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는 곳을 지나면 우측으로 산사람농원쉼터로 오르는 길이 있고 이후 우측으로 널찍한 주차장과 족구장을 겸비한 갈재산장이 나온다. 이후 조금 더 오르면 우측으로 자흥사라고 하는 사찰이 있는데 현재는 빈집으로 보인다. 다시 도로를 따라 오르면 6분후 좌측으로 사방댐이 보인다. 사방댐 옆으로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있다. 갈재까지는 이제 800m정도가 남아 있다. 서서히 오르는 도로옆 좌측 개울로는 야영을 하다가 버려진 텐트, 탁자등이 보여 흉물스럽다. 이렇게 오르면 커브 지는 곳에 철문으로 닫혀 있는 집이 한 채 보이고 좀 더 오르면 유구읍과 천안시 광덕면의 경계인 갈재고개다.

 

태화산 천자봉(3.47km, 646.3m) 09:23

갈재고개에서 좌측으로 임도차단기를 넘어 진행을 한다. 곧장 능선으로 가도 되고 별반차이는 없다. 임도를 따라 잠시 가다가 우측으로 올라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7분여 가면 좌측으로 임도가 가까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벌목후 낙엽송을 심어 놓은 벌목봉에 올라선다. 우측으로 갈재아래쪽으로 정자도 보이고 커다란 건물도 보인다. 여기서 좌측으로 산길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잠시후 산길은 급경사 오르막이다. 금시 숨이 차오르는 급경지대를 따라 오르면 10여분 후 무성지맥 분기봉에 닿는다. 갈재고개부터 여기까지는 금북정맥 길이다. 무성지맥분기점에 이정표가 있으며 신갈나무 위쪽에 무성지맥분기 표지판이 걸려 있다. 이제부터 무성지맥 길로 들어선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서서히 오르면 4~5분후 태화산 천자봉이라 적힌 정상석이 있는 봉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으며 이정표에 천상의 문 50m, 신비의 샘 200m등이 적혀 있다.

 

건달이고개(좌측으로, 5.04km, 550m) 09:54

태화산 천자봉에서 내려서기 시작하면 우측으로 문금리 마을이 보이고 뒤쪽으로 둥그렇게 솟은 산이 금계산이다. 정면으로 건너편이 금북정맥길의 봉수산에서 천방산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이고 그 뒤편으로 도고산에서 예산의 관모산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이며 가장 멀리 높다란 산이 덕산 뒤편 가야산으로 보인다. 오늘 구름은 많이 끼고 간혹 가는 빗방울이 가끔씩 떨어지기는 해도 시야는 좋아서 멀리까지 볼 수 있다. 바람도 세차게 불어서 어제 무척 더웠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 싶다. 작은 봉을 하나 지나고 안부고개에 닿은 후 올라가는 첫머리에 송전탑이 있으며 좀 더 씩씩 거리며 올라서면 옥녀봉에 닿는다. 가야금을 타는 선녀가 옥처럼 아름다워 옥녀봉이라 불린다고 적혀 있다. 여기서 서서히 내려서고 잠시 평탄한길을 따르다가 오르막길을 따라 숨이 차게 오르면 이정표가 있고, 의자2개가 있는 쉼터봉이다. 여기 이정표에 금북정맥(갈재), 영마봉이 적혀 있다. 영마봉은 근처에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하였다. 이제 내려서면 묵묘가 1기 있고 조금씩 오르내리는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여 우측으로 해발 560봉을 좌측 사면으로 돌아내려 건달이 고개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금계산, 법화산을 거쳐 마곡사 뒤편 태화산 철승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몇 해 전 마곡사 환종주때 이곳을 거쳐 무성산으로 진행이 한 적이 있다.

 

문달안고개 도로(7.10km, 370m) 10:45

건달이고개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해발 약582봉을 지나 우측으로 안동해동 민가가 보이기 시작하고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문안달리 마을로, 우측으로는 동해동 마을로 잇어 지는 고개지만 현재는 흔적만 남아 있는 고개다. 여기서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망주석이 세워진 산소가 보이고 다시 7분여 진행하여 오르면 해발 490.8봉 표지판이 신갈나무기둥에 매달려 있다. 여기서 내려서면 우측 동해동 마을에서 올라온 널찍한 길이 능선에 합류를 하고 이후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서서히 올라서서 산소가 있는 곳까지 이어진다. 산소를 지나며 다시 잡목길이 시작되고 그 끝에서 내려서는 가시밭길에서 적막님은 직진으로 내려서고, 난 내려서다. 좌측으로 돌아서 옆쪽능선으로 내려서는대 그 끝에서 절벽지대로 떨어져 나무뿌리 부여잡고 간신히 골짜기로 내려서서 철조망 사이 사각형으로 설치한 배수구가 있는 틈으로 철조망옆 철근을 잡고 간신히 내려섰다. 적막님은 벌써 문달안고개에 도착해서 올라간다고 전화가 온지 한참이 됐는대 이제 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올라서서 문달안고개 정수리에 닿는다.

 

(9.10km, 500m) 11:38

문달안고개에서 잣나무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벌목지가 길게 보인다. 골짜기를 타고 온 벌목지는 통행이 많아 보인다. 능선을 따라 능선 삼거리 가까이 까지 오른후 좌측으로 들어가 벌목지를 답사 한다.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니 아직은 나물이 크지를 않아 10여일은 더 있어야 할듯하다. 가끔은 고라니가 뜯어 먹은 흔적도 보인다. 20여분 벌목지를 살펴본 후 능선으로 올라서면 능선으로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우측으로 가면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이제 평탄해진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5분여 진행하니 525.6봉 표지판이 보이고, 서서히 내려서는 산길 좌측으로 관리가 잘된 산소가 있고 잠시 길이 좋아진 후 다시 오르면 538.1봉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여기서 다시 진행하면 3분후 커다란 밭이 나온다. 그물을 넘어서 밭고랑사이로 진행을 하면 밭 가장자리로 드릅나무가 상당히 많이 있으며 지금 따기 딱 좋지만 밭주인장의 허락없이 채취를 하면 절도가 되니 아쉽지만 그냥 지나친다. 밭 끝에서 다시 그물망을 넘어서면 널찍한 임도 길로 잠시 따라 가면 우측편 동해봉 마을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국사봉(11.18km, 590m) 12:15 ~12:42(중식)

이후 다시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한동안 진행을 하여 529.3봉 표지판을 접수하고 여기서 다시 5분여 가면 산길이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 좌측으로 있는 봉이 497.8봉이다. 이후 돌아 나와 진행을 하면 문달안고개에서 올라와 벌목지 답사할 때 먼저 가던 적막님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후 해발 500봉을 좌측 사면 길로 쉽게 건너서고 나면 얼마 안가 좌측으로 많이 다닌 흔적이 있는 사면 길과 능선길이 갈리는 삼거리다. 좌측 사면 길은 산 사면으로 난 임도 길로 내려서서 기름재로 이어지는 산길로 보인다. 이제 우측편 능선 길로 올라서니 낙엽이 무릅까지 푹푹 빠지는 길로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씩씩 거리며 5분을 오르니 지맥 길에서 우측 안쪽으로 들어가서 있는 국사봉으로 향하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국사봉 빼 놓구 갈수는 없는 일이기에 우측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니 연분홍 철쭉이 곱게 핀 나무들이 여럿있다. 삼거리에서 국사봉은 금시 갈 줄 알았는대 에고 시간이 쏠쏠하게 걸린다. 거리가 약350m 10분이 걸렸다. 국사봉 정상에는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고 그 아래에 국사봉 정상석이 있으며 주변으로 산 복숭아나무가 여럿 있어 꽃망울 활짝 피우고 있다.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은 지맥길 외에 동해리와 부곡리에서 올라온 길이 더 있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기름재(민가 우측으로 진입, 13.15km, 255m) 13:17

국사봉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대 바람이 휘몰아치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많이 올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 식사후 커피까지 한잔마시고 나니 빗방울은 그치고 다시 올라오던 길을 따라 내려선다. 올라갈 때는 10분이 소요 되었는대 내려올 때는 7분이 걸린다. 이후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 길로 그냥 서있어도 떠 밀려 내려 갈 정도다. 급경사 길을 내려선후 잠시 평탄한길을 따라 가면 다시 두 번째 급경사길이 나온다. 이곳을 내려서면 이제 한동안 평탄한길이 이어지다가 세 번째 급경사 길을 내려서면 이후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좌측으로 민가가 보이고, 우측으로도 민가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능선을 끝까지 따라 가면 좌측으로 보이는 임도로 절개지를 따라 내려서야 한다. 이렇게 내려서면 임도 철문이 있는 곳이다. 여기서 앞쪽으로 나가면 기름재 아스팔트도로다.

 

갈미봉(널찍한 헬기장, 15.78km, 515.6m) 14:22

기름재 민가 우측으로 표지기가 붙어 있는 곳으로 오른다. 잠시 오르면 기름재 우측 편으로 토목작업을 한 절개지 위쪽에 닿는다. 다시 절개지를 따라 오르면 송신탑이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부터는 널찍한 길을 따라 기름재 좌측 길을 따라 들어온 고개마루와 만나는 곳이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능선사거리에 닿는다. 능선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 진행을 하면 잠시 길이 좋다가 다시 우측 편으로 잡목 길로 들어가 진행을 해야 한다. 오르는 길에는 고사리가 꽤 많이 있다. 고사리 꺽을 여력이 남아 있지 않아 그냥 구경만 하며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온 능선 길과 합류하는 지점을 지나서며 길은 조금씩 좋아진다. 이후 10분을 능선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460봉에 닿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해발 471.8봉인대 우리는 사면 길을 따라 진행하여 널찍한 길을 따라 올라왔다. 471.8봉 표지판이 있으며, 작은국사봉이라 아스테지로 만든 표지판을 붙여 놓았으나 작은 국사봉보다는 작은 갈미봉이 맞지 않을까 싶다. 이제 널찍하게 닦여진 벌목지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6~7분을 내려서면 벌목지 능선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또 다른 벌목지 능선으로 갈리는 삼거리다. 이 능선은 마곡사 위쪽 유룡리까지 이어지며 벌목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시원스럽게 보인다. 이후 산길로 접어 들어 진행을 하면 다시 씩씩거리며 올라서서 진행을 하여 20여분을 더가니 널찍한 헬기장으로 된 갈미봉 정상이다. 헬기장 한쪽에 삼각점이 있다.

 

임도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18.90km, 425m) 15:08

갈 길은 먼데 갈미봉에 도착을 하니 장사장한테 전화가 온다. 에구 임도 삼거리까지 올라오라고 하니 길을 모른단다. 우쩌겠나 싶지만 그래도 찾아서 올라오겠지 하며 간다. 헬기장에서 막 내려서면 갈미봉 표지판 2개가 나무에 걸려 있다. 산악오토바위가 다녀 골이 깊게 패인 길을 따라 내려서다 엉덩방아도 찧고 13분가량을 내려서니 길가에 무성산이 적힌 이정표가 있고 다시 2분을 더 가니 좌측으로 고성리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고성리 0.8km, 갈미봉 1.1km, 무성산 5.6km가 적혀 있다. 길은 많이 좋아져 걷기에는 좋은대 시간이 문제다. 기다리는 넘 생각도 해야하고 다리는 안 떨어지고 앞쪽으로 높다란 봉을 넘어야 할긴대 힘들다. 좌측으로 고성리 앞쪽 정안저수지가 보이고는 능선을 따라 힘차게 걷기는 한다. 정안저수지에서 고성리와 쌍달리가 갈리는 것인대 시간이 촉박하니 더 멀게 느껴진다. 씩씩거리며 올라서니 477.1봉 표지판이 걸려 있다. 이제 대부분 내려서는 길이지만 그래도 진척이 안 된다.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의 이정표를 지나고 4분여 더 오르면 해발 약450봉으로 굵직한 소나무가 많으며 가끔씩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이제 거의 온듯싶다. 좋아진 길을 따라 4분여 더 가니 널찍한 임도 길에 닿는다. 임도 길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분 둘이서 날 보더니 애처롭다는 듯 웃는다. 아저씨 왜 웃노 하니 히죽거리며 왜 혼자서 다니냐고 한다. 아저씨 조기 뒤에 또 오지 않습니까! 서로 웃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임도를 따라 잠시 더 가니 임도삼거리에 닿는다. 임도 삼거리 이정표에 좌측으로 홍길동성 3.5km, 우측으로 월가리 마을 회관 4.2km, 가운데로 내중리 7.3km, 계실리 8.2km가 적혀 있다. 혹여 여기까지 올라왔겠지 하는 꿈은 사라지고 장사장한테 전화를 하니 사진찍어 보낸위치에 있다고 한다. 그럼 거기까지 1시간 걸리니 기다리라하고 이제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하염없이 내려선다.

 

무성산 임도 안내도(22.00km, 150m) 15:50 ~15:55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홍길동성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좌측으로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는 곳이 보인다. 이곳이 지름길이다. 굳이 힘들게 진입금지로 갈 것 없이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좋은 임도길 따라 가고자 임도를 따르니 두 번째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사각정자가 있고, 이정표에 쌍달리마을 회관 3.3km가 적혀 있다. 차단기가 설치된 좌측으로 내려서면 임도는 산 사면을 따라 우측으로 휘돌아서 다시 좌측으로 쭈욱 내려서서 지름길 위쪽에 있는 건물이 보이는 입구에 닿는다. 임도 길은 평탄한 곳은 흙길이지만 경사면은 세멘트 포장을 해서 길이 매우 좋다. 피할 곳도 많고 여성분들도 얼마던지 올라 올수 있는 길이다. 지름길이 있는 곳에서 다시 10여분을 더 내려가면 무성산 기도도량이라 적힌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10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 곳이 작은 도서관이라고 하는 곳이다. 여기 입구를 지나 4분을 더 내려가니 쌍달리 마을 가장위쪽에 있는 무성산 임도 안내도가 있는 곳에 장사장이 차를 세워 놓구 기다리고 있다. 여기까지 데리러 온 것많도 고맙다고 해야 하는대 ㅎㅎㅎㅎ 욕부터 했으니 다음번에는 절대로 심부름을 안한다나고 한다. 우쨋든 여기까지 온 것 많도 큰맴 먹은 것인대 ~~`

이렇게 하여 산행은 예정했던 대로 무사히 마쳤다.

 

돌아오는 길

무성산임도 안내도가 있는 곳을 출발하여 쌍달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고성리로 갈리는 정안저수지 앞을 지나 운궁리회관 앞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여 23번 도로를 따라 달리면 정안면소재(광정)를 우측으로 돌아서 정안톨게이트 앞에 닿는다. 여기서 그냥 국도를 따라 달리면 차령휴게소를 지나 터널을 빠져나가 달리면 좌측으로는 천안 추모공원이고, 얼마안가 유천리 인터체인지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천안방향으로 달리면 소정리 1번국도에서 아산방향으로 가는 43번 국도로 이어진다. 43번 국도에서 남풍세인터체인지를 지나며 우측으로 빠져나가 청수동방향으로 넘어가 남부오거리에서 우측으로 달려 충무로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터미널 사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6 45분이다. 터미널로 들어가 청주로 가는 버스표를 끊으니 07 05분차인대 좌석이 맨 뒤에서 두 번째다. 손님이 꽉 찾다는 애기다. 10여분을 기다려 버스시간이 다 되어 가니 청주로 가는 버스가 조금 늦는다고 방송이 나온다. 버스는 천안을 17 07분 출발하여 청주 터미널에 1시간이 소요되어 18 07분 도착한다. 터미널에서 터덜터덜 걸어서 집에 도착하니 18 35분이다.

오늘 가는 길은 이른시간대라 산행지 입구까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고 무사히 잘 갔고, 올때는 장사장 덕에 천안터미널까지 무사히 도착하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청주까지 잘 돌아 왔다.

 

산행시간 : 7시간 26분 소요

산행거리 : 21.73km

 

청주 ~천안시외버스 요금 왕복 : 7200

천안~해수마을 버스비 :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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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지맥1구간

(갈재~분기점~태화산천자봉~국사봉~갈미봉~임도 삼거리~쌍달리)

청 주~천 안 : 6:30, 7:15, 7:23,  6:30~7:10 3600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앞 601번 해수마을 행 : 7:15분경

***천안예일병원 공주 정안면 쌍달리 마을회관 : 36.4km 40분 소요, 쌍달리 산32-1 37.3km 43

***천안예일병월 - 쌍달리 산42(임도 삼거리) 40.3km 45분소요

사곡면 월가리 138번지~임도 삼거리 : 1.9km

 

 

산행일시 : 2020.12.24.일 목요일

갈 때 : 천안역 동부광장 정류장 07:25 -601번 버스 -해수마을 601번 종점 08:10 (1350 1400)

올 때 : 쌍달리 -택시 - 정안면 광정(18000) 16:25분 이후 천안행 1830분이후에 1대 있음

***쌍달리 -정안면 광정 : 6km

쌍달리정류장(62014:20,17:40)

공주종합터미널 ~조치원역 : 500 550 1시간20분 소요

 

언제: 2021 01 24 / GPS 19.53km(지맥14.23+2,3.3)-07시간07

구간: 산성리~분기봉~646.3(태화산)~문안달고개~국사봉(590.7)~기름재~갈미봉(515.6)~임도삼거리~쌍달리정류장

갈때: 신관금강공원 주차장공주종합버스터미널(산성리발 662 6:15)산성리정류장

올때: 임도삼거리(쌍달리방향)(도보3.3km)쌍달리정류장(62014:20,17:40)공주종합버스터미널

쌍달리 ~공주 종합터미널 : 16.7km, 택시비 2만원

산성리정류장 종점 전 굴다리 아래에 부탁하여 내리고 산행준비를 한다. 이곳에서 곡두재는 800m쯤 우측으로

도로 따라 가야하지만 최단거리 분기봉을 오르기로 한다.

 

산행구간 : 광덕면 해수마을(601번 종점) -2.3km -갈재 -무성지맥 분기봉 -태화산천자봉(646.3m) -옥녀봉(623.8m) -633.6(의자2) -490.9(표지판) -묘지 -잡목길 -629번 지방도로 -525.6(표지판) -538.1 - (그물망 좌측으로 진행) -임도수준 등로 -무명봉 -529.3(표지판)- 국사봉 삼거리 -국사봉(592.3m, 왕복20, 정상석, 삼각점) -기름재(524번 군도, 민가 관통) -이동통신탑-471.8 -갈미봉(515.6m, 헬기장, 유점산, 삼각점, 표지판) -464.8 -좌 고성리 0.8km 이정표 -477.1(표지판, 이정표) -451(국가지점번호) -임도 삼거리(홍길동성3.5km 방향으로, 지맥은 건너편 능선으로) -정자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쌍달리마을 회관 3.3km) -쌍달리(달동)

산행거리 : 21.72km, 산행시간 : 7시간 4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