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3 아산 영인산364m 2021.03.16.화요일 맑음
아산 영인산364m
2021.03.16.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마나님하구 둘이서
청주 집 07:30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 335번지(강청골가든, 해발 약90m) 08:48 ~08:52 -사방댐(0.50km, 해발 약100m) 09:01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0.572km, 약100m) 09:02 -오르막 돌계단 -오르막 통나무 계단 -능선 사거리 이정표(우측으로, 0.900km, 약195m) 09:16 -바위지대(로프) -신선봉소나무(1.21km, 약300m) 09:38 -신선봉(1.40km, 약364m) 09:47 -신선봉 전망대 09:49 ~10:03 -내리막 세멘트계단(6.25전쟁의 흔적들) -깃대봉(1.77km, 약351m) 10:15 -잣나무밭옆 쉼터(1.91km, 약335m) 10:19 -영광의 탑 10:22 -연화봉(2.10km, 약327m) 10:26 -영광의 탑 -널찍한 돌포장길 따라 -좌측 철문 지점 이정표(흐느재, 영인면소재지 길, 2.60km, 약265m) 10:31 -산림박물관(2.92km, 약265m) 10:40 ~11:26 -스카이 어드밴터 11:29 -전망대(3.52km, 약270m) 11:36 -내리막 테크계단 -휴양림길 안부고개 이정표(3.88km, 약225m) 11:45 -수목원 본관 -상투봉삼거리 고개 이정표(3.88km, 약240m) 11:45 -화장실 -잔디광장 -생태연못(4.37km, 약230m) 12:00 ~12:10(중식) -메타세콰이어숲 -전망대(4.66km, 약240m) 12:18 -능선 이정표(4.75km, 약255m) 12:20 -오르막 테크계단 -상투봉(5.01km, 약299m) 12:28 -내리막 테크계단 -흔들바위(5.14km, 약270m) 12:34 -다시 되돌아 상투봉(5.25km) 12:40 -좌측 내리막 테크계단 -계단 아래 지점에서 우측 샛길로 -계곡 -오르막계단 -상투봉 능선 이정표(5.53km, 약250m) 12:53 -상투봉, 잔디광장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5.74km, 약240m) 12:58 -임도길 따라 -닫자봉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6.47km, 약245m) 13:07 -닫자봉(6.74km, 약275m) 13:14 -바위지대(6.91km, 약240m) 13:19 ~13:31 -쉼터 -내리막 로프지대 -능선길 -내리막 로프지대 -계곡 -이정표 삼거리(7.39km, 약100m) 13:50 -이정표 삼거리(7.48km) 13:52 -사방댐 -임도길 -강청골가든 주차장(8.21km, 약90m) 14:02 ~14:10 -청주 집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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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363,3m)
높이는 낮지만 아산만일대와 경기도 최남단지역까지 환희 굽어볼수있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삼국시대 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민족의 시련과 영광을 지켜온 영험한 산이라 하여 영인산(靈仁山)이라 했다.
백제에서 축성한 영인산성이 이산의 슬픈 역사의 시발점인데 아산과 평택사람들은 지금도 "아산이 무너지나 평택이 깨지나..."라는 자조적인 말을 한다.
무슨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자포자기 심정으로 내 밷는 말이지만 이 말의 어원엔 영인산을 중심으로 한 우리의 슬픈 역사가 있다.
청일전쟁시(1894~1895) 평양에 있던 청군이 아산만으로 진주하고 평택에 있던 일본군이 대항하여 아산만에서 충돌했는데 청군이 패하고, 다시 소사벌에서 충돌하여 또 청군이 패하면서 양반님들과 관리들은 봇짐을 싸 금은보화를 갖고 피난길을 떠나는데 권력도 돈도 없는 민초들은 돌아가는 나라꼴이 기가 막혀 전쟁의 공포와 비탄 속에 울부짖으며 아산이 무너지든 평택이 깨져서 망하든지 될대로 되라는 원망과 처절한 절규가 이 말의 어원이다.
삼국시대는 백제와 신라의 각축장이 됐었고 한말에는 왜군과 청군이 우리 의사와 무관하게 치열하게 싸우고 6.25전쟁 때는 남북이 또 전쟁터로 만들고..미군이 이땅을 20년넘게 점령했던 시련의산이 영인산이다.
연화봉엔 이산의 규모와 어울리지 않게 큰 조형물이 '시련과영광의탑'이 세워 졌으며, 깃대봉(351m)은 일본군이 깃발을 세웠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정상에 있는 시멘트 구조물이 그 흔적 아닌가싶어 가슴 아프다.
신선봉(363.3m)은 영인산의 정상이다. 서해바다, 삽교천방조제, 아산만방조제와 아산시가지, 멀리 평택안중까지 일망무제로 트인 조망이 시원하고 상쾌하다
신선봉정상에서 가파른 내림 길에 설치된 계단은 천 계단이라하는데 누군가는 956계단이라하고 누군가는 800계단이라한다. 영인산의 형태는 주능선에 연화봉, 깃대봉, 신선봉,그리고 건너 상투봉, 닫자봉 이 다섯봉우리로 되어있다. 상투봉 정상에선 영인산의 전체규모가 한눈에 들어온다
영인산수목원.강청골가든
아산의 명산인 영인산은 깃대봉, 상투봉, 닫자봉, 연화봉 등 산봉우리 외에도 자연휴양림을 비롯하여 수목원, 산림박물관, 영인산성, 747계단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게다가 이곳 지명인 아산(牙山)과 관련된 전설이 깃든 어금니바위도 이 산에 있다.
어금니바위가 있는 곳은 아산시 염치읍 서원리로써, 39번 국도로 아산방조제를 지나 아산휴게소와 수암사 근처에 있다.
강청골가든 정원인데, 다듬이돌 등 골동품과 수목, 연못 등을 잘 조화시켜놓은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여기에 산림박물관과 수목원, 사방댐주변 그리고 강청골가든 정원의 아름답다.
1. 들머리
<승용차 이용 시>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영인산 자연휴양림을 찾아가면 된다.
영인중학교 바로 앞에서 자연휴양림 쪽으로 가자마자 넓은 공터에도 주차할 수 있고, 조금더 50m 쯤 올라가면 우측으로 주차장 표시가 크게 되어있는 잘 조성된 주차장이 별 의미는 없지만 소형, 대형 구분하여 있다. 이곳은 길가나 위 아래 주차장이 모두 무료이며 주로 등산에만 관심있는 사람들이 여기서부터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초보자나 오래 걸을 마음이 별로 없는 사람들, 유아, 노약자를 동반한 사람들은 승용차로 매표소까지 계속 올라가면 매표소에서 일인당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내고 주차할 수 있다. 산책로 포장이 잘 되어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뭐 하이힐을 신고도 약간 불편할 뿐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염치면 강청리 마을 뒤 강청골가든 위쪽에서 또 산양리 세심사에서 부터도 등산로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 초급자 - 온양온천역 맞은 편 온양그랜드호텔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영인가는 시내버스(510번대 이상 ~ 600번대 일부, 영인가는 버스인지 물어보고 탈것) 영인면사무소 앞에서 내려 영인초-아산향교-관음사-자연휴양림으로 찾아가는 것이 걷는 거리가 가장 짧아 제일 무난하다.(이곳은 주차료 입장료 없다.)
금성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염치면 강청리, 산양리 세심사부터 가는 방법도 있으나 버스 시간 간격이 드물다.
* 중급자 - 영인중학교 앞에서 하차하여 위에 소개한 아래 주차장 입구나 위 주차장 입구에서 길 건너 바로 좌측에 올라가는 소로가 있다.
2. 자연휴양림
시립자연휴양림으로서 다른 곳의 국공립 자연휴양림과 비슷하게 통나무집, 숲속의 집, 휴양관 등이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 예약(숙소의 크기에 따라 45,000원부터 15만원까지)이 가능하나 숲이 우거지고 풍광이 좋으며 바로 옆에 수영장, 썰매장, 어드벤쳐 체험장 등이 있어서 여름철이나 주말에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편이다. 숙박동이 꽤 여러 동이 있다.
수영장 주변에 대소 크기의 평상이 여러개 있어 여름철에는 대여해 주기도 하는데 小 4천원, 大 7천원이다. 요즘 같은 비수기에는 텅 비어 있어 아무나 돗자리만 가지고 가면 앉아서 쉬고 음식물을 먹을 수 있으나 취사는 전지역 금지이다.
야외무대는 8시간 대여에 5만원.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음식물만 챙겨 가져가면 동창회나 친목회 등 단체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6. 등산로
* 초보용 짧은 코스 : 관음사 - 자연휴양림 - 수목원 - 습지식물원 - 산림박물관 - 영인산 정상(왕복 3시간 정도이나 코스를 변형하면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음)
* 중급용 코스 : 아래 주차장 - 상투봉 - 닫자봉 - 영인산 정상(신선봉) - 깃대봉 - 연화봉(시련과 영광의 탑) - 자연휴양림 - 주차장(4시간 정도 소요)
영인산은 높이가 겨우 363m로 광덕산(699m)의 절반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나 광덕산은 계속 오르막의 단일 봉우리인데 반하여 영인산은 상투봉, 닫자봉, 정상인 신선봉, 깃대봉, 연화봉 등 여러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산로이기 때문에 작고 짧은 코스이지만 피로도가 심한 등산로이다.
7. 군사적인 측면
아산만은 중부지역 내륙 깊숙이 들어온 바다로 외세가 침략의 루트로 충분히 눈독을 들일만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시대의 격변기에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았다.
(1) 영인산성 : 산림박물관에서 정상쪽으로 가는 첫머리에 좌회전하면 영인산성을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있다. 고려초기에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석성인데 상당한 규모와 긴 거리에 걸쳐 온전한 모습이 대부분이고 허물어지거나 아예 없어진 곳도 일부 있고 아래 끝단 극히 일부만 복원된 모습이다.
한번 꼭 볼만한 곳이긴 한데 올라가는 나무 계단길이 길고 급경사여서 좀 버겁다.
코스를 잘 잡아 정상에서 내려올 때 걸으면 부담이 덜할 것이다.
(2) 청일전쟁 : 1894∼1895년 사이에 청(淸)나라와 일본이 조선의 지배권을 놓고 다툰 전쟁으로 그때까지 우리나라에 종주권을 행사하며 주둔해 있던 청나라 군대가 아산만에서 일본군에게 해군이 크게 격파 당하고 일본군은 여세를 몰아 아산에 상륙하여 직산, 성환까지 일거에 청나라 육군도 격파하였다. 결국 청나라 군대는 연전연패하며 우리나라에서의 종주권을 상실하고 대국의 체면을 손상당한채 중국 본토로 물러갔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일본의 지배를 받게된 시작점이다.
(3) 6-25 전쟁 후 : 미군이 영인산에 군대를 주둔시켰다. 그 당시 영인산에는 겨우 나무꾼이 다닐만한 길 밖에 없었으므로 미군은 여러 곳에 막사와 이를 연결하는 좁은 시멘트 통로를 만들었다. 지금도 영인산 정상과 깃대봉 주변의 좁은 시멘트 계단은 그때 미군들이 건설한 것이다.
그 외 남아있는 시설물로는 깃대봉 정상의 대공포좌 흔적이 육각형 시멘트 구조물로 아직 남아있고 그 동편 아래쪽에는 무기고 정도로 보이는 철로 된 작은 창고와 철조망이 남아있다.
50여년전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고 그 후에 예비군이 창설되어 예비군 훈련용의 예비군 막사도 영인산이 공원화되기 이전까지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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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30
이번 산행은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영인산으로 가기로 한다. 오래전 천안에서 근무 할 적에 휴양림매표소 방향에서 잠깐 올라갔다 온산으로 오래도록 가지 않았던 산으로 산위에 서면 모망이 매우 좋은 산이다. 산 주변으로 아산만, 평택항 부근까지도 날씨가 좋으면 확인이 가능한 산으로 천안의 대표적인 광덕산, 망경산, 배방산, 도고산까지 이르는 산군들을 살펴 볼 수 있는 낮지만 조망이 매우 좋은 곳으로 역사적으로 삼국시대는 백제와 신라의 각축장이 됐었고 한말 청일전쟁시(1894~1895) 평양에 있던 청군이 아산만으로 진주하고 평택에 있던 일본군이 대항하여 아산만에서 충돌했는데 청군이 패하고, 다시 소사벌에서 충돌하여 또 청군이 패하며 치열하게 싸우고, 6.25전쟁 때는 남북이 또 전쟁터로 만들고 미군이 이땅을 20년넘게 점령했던 시련의 산이 영인산이라 한다. 오늘 이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러 간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집에서 나가도 되지만 출근시간대를 피하려 조금 일찍 나가기로 한다.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 335번지(강청골가든, 해발 약90m) 08:48 ~08:50
아침에 산행준비를 마치고 집에서 07시 30분 승용차로 출발을 한다. 조치원까지 나가는 36번국도가 청주톨게이트 부근부터 차량으로 정체가 되면서 시간이 다소 걸린다. 미호를 지나고 오송역으로 가는 지점을 지나며 부터 차량소통이 원활해져 조천교에 이르러 우측으로 하천 길을 따라 60km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1번 국도에 닿은 후 서창역 부근을 지나며 80km/h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여 달리면 전의를 지나고 소정리에서 좌측으로 43번 도로를 따라 가면 잠시 후 풍세인터체인지 입구를 지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달린다. 여기는 90km/h도로라 달릴만 하다. 높다랗게 보이는 천안아산역 부근의 건물이 차츰 닿아오며 청주~아산간 고속도로 현장으로 높다란 고가도로가 건설 중인 곳을 달린다. 천안분기점부터 시작되니 천안~아산간 고속도로라 해야 맞을 것 같다. 이후 용두교차로에서 빠져나와 이순신대로를 따라 달리다가 염치읍에서 빠져나와 소로 길을 따라 달리면 강청리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소로길을 따라 들어가면 좁다란 세멘트 길을 지나고 마지막 지점에 강청골가든이 나온다. 강청골가든 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하니 08시 48분이다.
신선봉(1.40km, 약364m) 09:47
강청골가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산행준비를 마친 후 08시 52분 출발을 한다. 가든 좌측 편으로 들어가면 뒤편에도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을 지나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 개울 옆을 따라 오르면 10여분 후 사방댐이 나온다. 사방댐을 좌측으로 건너서면 정자가 있고 등산로를 따라 잠시 더 가면 이정표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 정상 0.8km, 우측 영인산성 0.7km, 산림박물관 1.2km, 상투봉 1.9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 정상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짧막한 돌계단길을 지나면 잠시후 통나무계단이 나온다. 이 계단을 따라 오르면 수줍게 피어난 진달래꽃이 반긴다. 이렇게 하여 15분가량을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정상 0.5km, 오던길 방향으로 닫자봉 1.1km, 상투봉 2.2km가 적혀 있다. 여기 능선 사거리에서 뒤편으로 해발 약175봉 방향으로 송전탑이 보이며 그쪽 방향으로도 길이 있고, 반대편 넘어 세심사로 가는 길도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능선을 따라 오르면 바위지대 로프를 잡고 오르고 정면으로 커다란 바위 앞에 닿는다. 바위 앞에 줄이 달려 있고, 등산로는 우측으로 돌아가도록 되어 있다. 마나님은 우측 길로 가고 난 줄을 잡고 바위에 올라선다. 조망이 매우 좋은 커다란 바위로 소나무도 여러그루 있는 곳이다. 우측으로 세심사 절과 뒤편으로 골프장이 보인다. 이곳으로 마나님도 돌아 올라오고 잠시 후 다시 바위를 따라 올라서니 신선봉 소나무라 적힌 표지석이 보인다. 잘생긴 소나무 한그루가 있으며 조망이 좋은 곳이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3분후 영인산 신선봉 아래 로프지대에 닿는다. 로프 길을 따라 올라서면 작은 정상석이 있는 영인산 신선봉이다. 삼각점, 산불감시탑이 있으며 우측으로 영인산성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곳이다. 정상에는 이정표, 커다란 돌탑등이 보이며 널찍하게 되어 있다.
깃대봉(1.77km, 약351m) 10:15
영인산 정상석 뒤편에 설명이 잘되어 있다. 백제시대 축성한 영인산성과 660년 나당연합군의 상륙장소와 청일전재(1894년)의 격전지 였으며, 6.25전쟁 이후에는 미군이 주둔하는 등 과거 고난의 역사가 많았다는 내용이다. 영인산 정상석 뒤편으로 가면 배모형의 신선봉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내용은 앞에는 설명한 내용과 같다. 전망대는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지하층과 중간층 위층의 3층 형태로 되어 있다. 전망대 조망도에는 고용산, 둔덕산, 설화산, 망경산, 설화산, 광덕산, 학성산, 도고산까지 주변의 산들과 저수지등이 잘 표시되어 있다. 뒤편으로 삽교천, 현대자동차, 삽교방조제, 서해대교, 공세리성당, 아산만방조제, 아산호,고등산등이 잘 표시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전망대 꼭대기는 새벽녘 내린 비로 날씨가 쌀쌀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커피한잔씩 마시고 간다. 전망대에서 내려서면 영인지맥길이 입암산, 공세리 방향으로 가는 길과 세심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우리가 갈 길은 우측으로 세멘트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미군이 주둔할 때 설치된 것이라 하며 안부로 내려서면 그때 전기를 끊어 오던 목재 전봇대도 있다. 이후 서서히 올라서면 깃대봉 정상이다. 여기도 미군이 주둔할 때 있던 시설물이 있으며 평택항 방향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정상석이 있다. 좌측 공세리 성당 앞쪽으로 아산만방조제가 보이고, 정면으로 아직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교량이 하나 있으며 뒤편으로 안중읍의 아파트들이 보인다. 천안분기점에서 아산까지 오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다리인지는 불분명하다.
연화봉(2.10km, 약327m) 10:26
깃대봉에서 올라오던 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서 좌측으로 산허리 길을 따라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깃대봉 19m, 정상0.27km, 휴양림지구 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내려서면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여 살짝 올라서면 잣나무 조림지가 나온다. 이곳 쉼터앞에 ‘산사랑’이라는 시가 적힌 시비가 있으며 잠시 더 가면 영광의 탑 앞 널찍한 공터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용샘 62m, 우측 널찍한 길은 하산로이다. 여기서 앞쪽으로 높다랗게 서 있는 영광의 탑으로 향한다. 1998년 9월에 세운 탑으로, 탑높이 24m, 둘게 26m로 된 탑이다. “민족의 시련과 영광” 이란 이름으로 앞뒤편 16쪽으로 된 비문이 있다. 영광의 탑 뒤편으로 연화봉이라 적힌 정상석이 놓여 있다. 그 옆쪽으로 영인산 봉화 만세 현장이라 적힌 표지석도 있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오솔길도 있고 주등산로는 영광의 탑을 지나 다시 큰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산림박물관(2.92km, 약265m) 10:40 ~11:26
연화봉에서 돌로 포장이 된 큰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좌측으로 철문으로 막혀 있는 영인면소재지 방향으로 가는 임도길이 있는 곳을 흐느재라 한다. 여기에 이정표가 있고 언덕을 넘어서 가도 되고 좌측편 널찍한 길을 따라 가도 된다. 이렇게 가면 몇 분후 산림박물관 앞에 닿는다.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고, 그 위쪽으로 무장애테크길이 있으며 산림박물관 우측으로 돌아가면 전망대로 갈수도 있다. 우리는 잠시 산림박물관을 관람하기로 한다. 무료입장이라고 적혀 있다. 근대 코로나 때문에 큐알코드 찍고 들어가야 하는대 이넘 할줄을 아나 에고 지고 그전에 한번 한 기억이 있어 난 쉽게 했는대 우리 마나님은 처음이라 이름, 주민증번호, 전번등 복잡하게 넣고 큐알코드 받아 입장을 하는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관람 순서는 화살표 방향을 따라 가면 된다. 율곡선생과 관련된 나도 밤나무, 천안 능수버들 이야기, 봉곡사 소나무, 이순신장군 은행나무, 공세리성당 팽나무, 맹사성고택 느티나무, 등나무에 얽힌 자매의 이야기등 재미난 이야기와 각종나무 결, 굴피집과 너와집, 각종 시설물, 작은 식물들의 비교전시물을 보고 이층으로 올라가면 초가집 은행나무 시설물이 있으며 다시 올라가면 옥상으로 여기서 출구를 찾아 내려가다가 따스한 계단에 자리를 잡고 간단히 간식을 들고 내려서 출구 밖으로 나왔다.
휴양림길 안부고개 이정표(3.88km, 약225m) 11:45
산림박물관에서 나와 우측으로 돌아가서 조금 가면 스카이 어드밴터라고 하는 줄타기를 하는 곳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널찍한 나무숲 길을 따라 7분을 가면 바라봄 언덕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우측으로 산림박물관 우측임도로 진행된 임도길이 보이고 그 방향에서 올라온 길이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전망대를 거치지 않고 가는 길이 있고, 커다란 억새가 군대군대 있는 보도블럭이 양쪽으로 깔린 잔디 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가면 높다란 정자가 설치된 전망대에 닿는다. 여기서 앞쪽으로 쭈욱 가면 닫자봉에 닿게 되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수목원길을 따라 상투봉으로 가게 된다. 전망대가 영인산의 중간지점에 설치되어 있어 영인산 신선봉에서 연화봉, 산림박물관 닫자봉, 상투봉 임도등 영인산의 모든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지점이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좌측으로 진행하면 수목원 능선길로 실화백, 측백, 향나무등이 심겨진 능선을 지난후 테크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작은연못이 있고 좌측으로 무장애길의 끝 지점으로 영인산휴양림 매표소에서 올라온 고갯마루에 닿는다. 좌측으로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고 우측으로 작은 연못 앞쪽으로 여러개의 탁자가 놓여 있다. 여기 이정표에 잔디광장 300m, 상투봉 750m, 닫자봉 650m, 산림박물관 1.5km등이 적혀 있다. 상투봉을 다녀 이곳으로 돌아와 닫자봉으로 향할 계획이다.
생태연못(4.37km, 약230m) 12:00 ~12:10(중식)
휴양림길 고개이정표에서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위쪽으로 수목원 본관과 온실이 보이고 이후 진행하면 상투봉으로 가는 삼거리 고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좌측은 관리사무실 온실, 우측은 휴양림 주차장, 뒤편으로 상투봉 완주로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 직진방향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고 그 앞쪽으로 널찍한 잔디광장이 나오며 잔디광장 뒤로 289봉이 보이고, 289봉은 휴양림 입구나 수암사 어금니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우리는 잔디광장으로 내려서서 사슴, 곰돌이, 물개등을 지나 생태연못 앞 정자나무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날씨가 좀 쌀쌀하기는 해도 봄볕이 좋아 잔디가 더욱 노랗게 보이며 벌써 생태연못에 수초들이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식사는 10분 만에 금시 끝났다.
상투봉(5.01km, 약299m) 12:28
생태연못 테크 길을 따라 돌아 나오면 메타세콰이어숲에 닿는다. 여기에 상투봉 이정표가 있다. 서서히 위로 오르는 길을 따르면 푹신하게 깔린 깔개길을 따라 오른다. 오르며 삼거리가 나오지만 금시 만난다. 좌측으로 돌아올라 동그랗게 설치된 전망대도 올라보고 다시 진행하면 잔디광장 앞에서 올라온 상투봉 능선 길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한 후 테크길 계단을 따라 오르게 된다. 이렇게 오르면 닫자봉 방향으로 내려서는 테크계단 입구 이정표에 닿는다. 흔들바위 0.13km, 닫자봉 1.1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몇 계단만 더 오르면 널찍하게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석이 있으며 조망도에 배방산, 설화산, 망경산, 광덕산, 도고산, 삽교호에 이르는 지형이 표시되어 있다. 오늘미세먼지가 극에 달한 날씨로 인하여 뿌연하니 멀리 보이지를 않아 무지 답답한 날씨라 기분은 별로 좋지 않다. 중국의 산업이 발전됨에 따라 그 영향으로 피해를 우리가 입는데 우리는 대꾸조차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상투봉은 정상인 신선봉다음으로 조망이 좋으며 시원스럽다. 정상으로 올라온 테크계단이 세 개가 있다.
닫자봉(6.74km, 약275m) 13:14
상투봉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흔들바위가 나온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지점에서 조금 더 내려서면 흔들바위 동판이 있다. 동판앞 흔들바위는 나 혼자 밀어도 흔들흔들 흔들린다. 대게의 흔들바위가 꿈적을 않는 반면 여기 흔들바위는 혼자 밀어도 움직인다. 이제 되돌아서 진행하여 상투봉에 오른후 좌측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닫자봉 표시가 된 곳에서 우측으로 샛길을 따라 내려서서 계곡의 목교를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 상투봉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한다. 정상적인 닫자봉 등산로에 비해 거리는 멀지만 체력소모는 덜 될듯하다. 잔디광장 삼거리를 지난 후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 수목원본관을 지나고 작은 연못앞 삼거리를 지나며 부터 널찍한 임도 길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산림박물관 방향 전망대에서 내려온 지점 임도 길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좌측으로 닫자봉이 적혀 있다. 좁다란 작은 잣무길을 따라 진행하여 마지막 경사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길쭉하게 생긴 정상석에 닿는다. 정상에는 평상이 하나 설치되어 있으며 조망은 없다.
강청골가든 주차장(8.21km, 약90m) 14:02 ~14:10
이렇게 하여 영인산의 5개 봉우리를 다 돌아본 후 차량이 있는 강청골 가든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로는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바위 길에 로프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로가 많다. 닫자봉에서 5분여 내려서서 바위지대에서 마지막으로 쉬면서 커피한잔씩 마시고 하산을 한다. 잠시후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를 지나며 내리막 소나무와 바위지대의 내리막 로프지대에 닿는다. 이후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고 깔끔하게 전지를 한 소나무가 있는 곳부터 가파르게 내려서는 바위지대에 두 번째 로프길이 시작된다. 푸석바위가 많아 미끄럽기도 한길로 천천히 내려서면 계곡에 닿는다. 이후 좌측으로 잠시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영인산성,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2분후 사방댐위 두 번째 이정표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리는 신성봉 정상으로 진행하여 한바퀴 돌아왔다. 이후 사방댐을 건너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강청골 가든 주차장에 닿는다.
오늘 산행 길은 거의 산책로 수준으로 매우 좋았다.
산림박물관 구경하느라 40여분 이상을 소요했지만 적당한 시간에 잘 내려왔다.
돌아오는 길
강청골 가든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14시 10분 출발하여 삼거리로 나가 좌측으로 진행하여 이순신 대로에 닿은후 잠시후 현충사 앞을 지나 탕정에서 소정리 방향으로 가는 43번 자동차 전용도로에 닿은후 달려 소정리, 전의, 조치원을 거쳐 청주에 돌아오니 15시 25분으로 일찍 귀가 했다.
산행시간 : 5시간 10분
산행거리 : 8.21km
교통편 :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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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영인산363.5m, 상투봉300.3m
청주 ~강청골 가든(아산시 염치읍 강청리길 138) : 60.1km 1시간 10분 소요
산행코스 : 강청골~영인산~상투봉~닫자봉
산행거리 : 6.6km 산행시간 : 약4시간
산행코스
염치읍 강청리 마을회관(강청골 가든)->닫자봉계곡->상투봉 닫자봉갈림->닫자봉->강청골갈림길->정상.세심사갈림길->세심사->세심사 암릉길->영인산 정상(신선보363m)->깃대봉->연화봉->거북샘->영인산 수련장->상투봉갈림길->상투봉->흔들바위->전망대->송전탑->강청리 마을회관 원점회귀 산행 약5시간
ㅇ.산행지: 아산 삼투봉(상투봉.299m)-닫자봉(275m)-영인산(신선봉.364m)-깃대봉(351m)-연화봉(335m)
ㅇ.산행시간: 오전11시~오후3시(4시간) 대구 백호산악회
ㅇ.산행코스: 영인면 소재지 628번 지방도상의 영인산 자연휴양림입구-산불감시초소봉(289m)-수목원-삼투봉(상투봉)-닫자봉-강청골-영인산 신선봉-깃대봉-연화봉(영광의 탑)-흐느재-영인초교(여민루)